Date |
2002/02/03 01:29:16 |
Name |
Apatheia |
Subject |
[허접연재] 초보 테란의 베틀넷 유랑기 -6 |
부제 : 학살의 기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V
2002년 2월 3일.
...--;
오늘은 조금 음침-_-;한 주제로...
예전에 말이다...
모 경기에서 모 프로토스 유저가
(리버를 아주 잘쓰는 기모 씨네 자제분 모 욤 선수라고는 절대 말 못한다 --;)
그야말로 극악의 리버 컨트롤을 보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리버에 걸린 킬수가 57-_-;이었다는 전설-_-;이 있다.
킬수 57... 음냐... 다섯부대... _-_ <--디집힘 --;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하고 늘 투덜거렸는데
머, 필자같은 허접한 테란도, 이정도 킬링필드-_-는 못하더라도
꽤나 떼도살-_-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저그전에서 --;)
자, 그럼 허접 테란의 떼도살법... GoGoGo...!
(단, 이 방법은 허접테란보다 더한 하수를 만났을 때나 가능하다 -_-;)
1. 극초반 4벌처 입구 마인 들어붓기. --;
일단은 원배럭 이후 팩토리를 올리고
끝나면 벌처를 뽑으면서 스타포트를 올리고 애드온을 단다.
(마인업 필수.)
드랍쉽 한대를 뽑아서, 벌처 4기를 싣고 저그 본진 입구에 살짜기 내려놔 준다.
그리고... 다른 짓 절대 안하고
마인만 들입다 깔아주고 유유히 뺀다. --;
이거, 잘 걸리면 대박난다. -_-;
저글링 개떼나 히드라 개떼, 럴커 개떼가 우르르 몰려나오다가
마인에 폭사하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고
학살까지는 못하더라도 입구로 저그의 유닛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건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_-;
컨트롤이 좀 받혀준다고 자신하시는 분이라면 입구에 벌처드랍하지 말고
본진으로 올라가서 크립 위에다 마인 붓기 해보시길. 대박난다. -_-;
2. 입구 시즈.
쏠쏠히 재미보는 방어법 중의 하나인데.
원팩에서 빨리 탱크를 두세대 정도 뽑아서
본진 가장자리쪽에 델다 놓고 시즈한다.
이때쯤이면 초반 정찰을 마친 후일 것이므로
대강의 침입경로-_-;를 예상할 수 있는 바...
그쪽에 집중배치 해놓으면, 이거 괜찮다. -_-;
참고로, 오늘 이거해서 킬수 17걸린 탱크 한 넘 봤다 ㅠㅠ
3. 배럭 뒤에 마린 숨기기 --;
로템 8시에서 써먹기가 제일 좋은데...
배럭+서플로 입구를 막고
그 뒤로 마린메딕을 배치한다.
(사업 및 스팀팩 필수)
저글링 혹은 히드라 개떼가 빙 둘어서 본진쪽으로 밀고 들어오면
시즈 안한 퉁퉁포로 툭툭 쳐주면서
마린메딕 배럭 뒤에 숨겨서 투두두두 쏴준다. -_-;
의외로 피 많이 튄다... 효과 만빵이다. -_-;
배럭이 몸빵을 잘해주기 때문에
컨트롤이 허접해도 마린메딕이 생각보다 많이 산다. -_-;
저글링, 히드라 정도는 무난히 막고
마린의 피해를 조금 감수한다면, 럴커도 몇기 정도 잡을 수 있다.
* 오늘의 교훈.
1. 테란이라고 늘 피보란 법 없다... 상대에게도 피보게 할 수 있다. -_-;
2. 테란유저의 벌처 컨트롤은 고수의 척도이다. 연습 많이 하자. --;
마인 제 위치에 잘 박는 거, 그거 보기보다 어렵다. -_-;
3. 이 방법, 아무한테나 쓰다가는 새-_-된다. --;
일정 수준 이하의 하수에게만 쓸 것.
-Apatheia, the Stabl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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