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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3 00:50
그냥 일반적인 부자들(물론 재산 형성과정이 깨끗한)이면 자기돈으로 합법적인 한에서 뭔짓을 하던 신경쓸거 없지만,
적어도 공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저런 거액의 피부클리닉같은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의 지지를 먹고 사는 사람이 일반 사람은 상상도 못할 억대 클리닉같은걸 한다는건 국민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해주겠죠. 정치 때려 칠거라면야 상관없겠습니다만...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사람이 거기다 재산도 많은 사람이라면 거액클리닉에 엄청난 명 품을 걸치기보다 사회에 어느정도 환원하는게 정치인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11/10/23 00:57
당연히 수백만원짜리 옷 입고 1억원짜리 피부클리닉 다니는데 서민마음이 이해가 갈리가 없죠
전 정몽준 버스비 70원 사건을 처음 접했을때는 아니 이런 개xxxxx 같은놈이 다있나 싶었는데 시간 지나고 나이좀 먹고 하니깐 이해가 가더라구요 오세훈이 재산 50억 가지고도 딸둘 등록금때문에 허리휘었다는것도 이해가 가구요 아예 생각하는 마인드자체가 틀리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모인 정당에서 서민들 위한 정책을 할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시늉은 할수 있겠죠 수천만원짜리 옷을 입건 마이바흐를 타고 다니건 30억짜리 아파트에 살건 상관은 안하는데 선거철 다가와서 서민코스프레 하는거보면 우습습니다
11/10/23 01:58
글쎄요 이건 잘 모르겠네요. 불법이 아닌 이상 의료나 미용 목적으로 자기 돈 들여 쓰는게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네요. 뭐 투기를 한것도 아니고... 부자는 돈이 있으면 쓰는게 낫죠. 안 쓰고 쟁여놓는거보단
11/10/23 02:45
일반 정부부처 등의 말그대로 공직자 들이야 월급만 따지면 사실 많지 않기도 하고 합법적으로 번돈이라면 호화생활을 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정치인에 향해서라면 호화생활을 하는 것 자체야 나쁠수는 없지만 정치적 행보나 발언에 있어서 일반 서민층의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11/10/23 08:52
합법적으로 받는 돈이라면 문제가 없다지만 정치인들은 어떻게 보면 법 위에 있는 사람들....
눈치 잘 보면 법으로 자기 월급 쭉쭉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인데 월급의 액수가 과연 합리적인지 객관적으로 따져 볼 필요는 있죠. 피부과 진료비에 1억이면 미용실, 헬스장, 건강식품, 옷, 신발.... 품위 유지비가 천문학적일꺼 같네요.
11/10/23 09:25
아시겠지만 국회의원은 공무원으로써 천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위치라 그렇게 막대한 부를 모으기 힘듭니다. 1년 연봉이 1억정도인데 그 연봉을 피부관리에 전부 쓰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다른데서 돈을 많이 번다고 짐작할 수 있겠죠.
그들은 권력이 있기 때문에 각종 청탁에 의존한다면 어마어마한 부를 축척할 수 있죠. 공인, 공직자로써 이렇게 청탁받는 사람을 뽑으면 우리가 낸 세금을 이런 사람이 흥청망청 쓰는걸 그냥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에게는 돈에 관한한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것이 맞고요. 나경원이 100억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1억씩 피부관리에 쓰고 땅투기를 했건 뭘 했건 정치인이 아니라면 신경도 안썼을겁니다. 오히려 대단한 양반이라고 치켜세웠겠죠.
11/10/23 12:47
자기 돈 자기가 쓰는걸 문제삼진 않습니다. 있는돈 써야죠.
하지만 병원비가 아까워 아픈데도 병원안가는 사람들 마음을 연 1억씩 주고 피부클리닉 다니는 사람이 10%라도 헤아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전 정몽준의원의 버스비발언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평생 버스 안타본 사람일테니 버스비 모를수도 있죠.(제가 아르마니 양복값을 모르는것과 마찮가지입니다) 하지만 버스 안타본 사람이 버스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을까요.
11/10/23 13:06
1억 피부클리닉이니 뭐니 부자로선 그럴 수 있다 쳐도, 최소한 정치인으로선 제 이익을 대변해 줄 거 같진 않군요(게다가 그 부의 축적 방법 역시 심히 의심스럽기 까지)
11/10/23 14:27
사실 저래도 상관 없습니다. 본인이 부자고 VIP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대로 생각하는거야
문제가 없죠. 서민코스프레하는거야 뭐 우리나라에 안 그런 정치인 찾는게 어려울테고... 문제라면 선거철에 이런 VIP로써의 모습이 드러나면 보통 서민들은 '저 사람들은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대변해주지 못할것이다' 라고 생각하여 표가 안 가야 정상인데 현실 은 계속 부동적인 지지층이 있다는게 문제죠.
11/10/23 15:15
개인적으로는 부정을 해서 모은 돈이 아니며 세금 꼬박꼬박 내는 이상 어떻게 쓰든 뭐라고 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걸 알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입니다만.. 설령 그렇게 산다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서민을 위한 정치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다만 그런 생활로 인해 안 좋은 이미지가 박힌다면 그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이미지가 반을 먹고 들어가니까요. 알아서 처신해야죠.
11/10/23 18:44
정당하게 모은 돈을 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면 , 특히 장관이나 대통령, 국회의원 같은 우리나라 높은 위치의 정치인에게는 더 높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 100억 부자와 100억을 가진 정치인이 같은 기준으로 판단되어서는 안됩니다.
또 99%의 국민들이 보기에 1%의 부자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기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문제삼는 것은 국민 마음이지요. 막말로 나경원의 1억피부나 부동산 재테크 과정을 보는 99%의 입장은 좀 그렇거든요. 일반인이라면 전혀 비난의 대상이 되지 못하지만 정치인이라면 충분히 국민들이 보기에 판단해서 비난한다고 하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국민들의 심부름꾼입니다. 비난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 겁니다. 물론 현재는 정치인이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고 계시지만요. ~ 서민코스프레는 좀 안했으면
11/10/23 20:17
뭐.. 그 돈을 정당하게 벌고 내야할 세금을 냈다면 그 돈을 어디에 쓰던 그것은 돈을 소유한 사람 마음이죠.
문제는 그런 생활을 하면서 '서민' 을 이해한다는 듯한 퍼포먼스를 취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자기 돈 자기가 쓰고 싶은데 쓰는 것 뭐라 안합니다. 누가 뭐라합니까. 자기도 자기가 쓰겠다는데... 그런데, 그렇게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마치 서민의 생활을 이해하고 위하는 듯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것이죠. 돈 만원에.. 벌벌떨고... 교통비. 통신비들을 비롯해서 우유값이 100원만 올라도 걱정하는 것이 서민들입니다. 회비가 1억이 넘는 피부클리닉을 이용하는 사람이 100원이라는 물건 값이 오르는데 벌벌떠는 그 맘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보좌관들이나 인터넷 글들을 통해 아는 것과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것은 차원이 틀리죠.
11/10/23 21:16
저래도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략적으로, 표를 얻기에는 참 불리한 행동일 겁니다. 물론 저는 저런다고 표를 안주진 않습니다만... 애초에 정치는 돈이 많이 들 수 밖에 없고, 그 돈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게 아니니 원래 돈 많은 사람이 아니면 정치판에 끼어들기가 어렵고, 돈없는 사람이 정치판에 끼어들었을때 돈없는 '서민'들이 지원해주기라도 하냐면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저런 게 문제가 된다는게 모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서민 맘을 이해하고 동질감을 주는 후보보다, 냉정하고 합리적이고 원칙주의적인 정치가를 더 선호합니다. 전자는 쉽게 정치꾼이 되고 후자는 쉽게 독선적인 인물이 되지만, 차라리 후자가 많은게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기가 용이하고 정치가의 물갈이가 더 쉽기 때문에요.
11/10/24 02:42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돈 자기가 쓰는건 누구도 손가락질
할수없는 일이죠 나후보는 단지 저런생활을 하면서 표를 구할려고 서민인척 이해하는척 하는 이중적 플레이를 펼쳐서 그이율배반성이 질타를 받는거지 제돈 가지고 제가 쓰는건데
11/10/24 12:58
뒤에 구린일 없이 벌었으면 어떻게 쓰든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연회비 1억원짜리 피부과 다녀도 서민 생활을 잘 알수도 있구요.. 하지만 표를 얻기는 힘들겠죠.
11/10/24 21:39
정치 제도 자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어차피 돈이 없으면 정치쪽으로 나설 방법이 없어요. 일단, 예탁금 제도부터 어떻게 좀 했으면... 예탁금 5억이 서민이 댈 수 있는 금액은 분명 아니고, 그러므로 진짜 서민이 국회의원이 될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하는데, 이는, 진보세력이든 보수세력이든... 어차피 기득권이라는 얘기가 돼죠. 솔직히.. 5억의 예탁금 + 선거자금을 댈 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상위 1%가 아니겠습니까?
11/10/25 08:26
있는 놈이 쓴다는데 태클걸순 없죠.
오히려 써줘야 되구요 하지만 위엣분들 말씀대로 정치인으로서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이진 않겠죠. 서민들 표가 떠날테니까요.
11/10/26 11:03
전 상관없다고 봅니다. 돈있는사람이 쓰고싶은걸 합당한 대가 지불하고 쓴다는데 뭐 문제있나요... 그런분들이 자기 계층을 위한 정책을 피는것도 뭐 이해하고요. 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사시면서 서민드립 펼치는건 욕나옵니다.
11/10/26 15:17
불법적으로 챙긴 돈으로 사치를 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답이 없는 나쁜 놈이고...
호화생활만 놓고 봤을 때는 호불호의 문제라고 봅니다. 사치를 누리는 것은 자유, 사치 생활에 대한 박탈감 때문에 비호감으로 생각하고 지지를 하지 않는 것도 자유.
11/10/26 19:22
통큰치킨 사태때, 비비큐가 가장 욕을 먹었죠? 서민 어쩌고하면서 비싸게 팔아서...
그때 누가 쓴 댓글이었는데, 비싸도 서민지x 안하는 KFC 가 차라리 낫다고 한거봐서...그게 생각나네요. 적어도 서민얘긴 하지마시길. 어렸을때부터 돈 걱정없이 산 사람들은 일단 돈개념이 기본적으로 좀 달라요. 알려고 해도 알기가 힘들텐데 뭣하러 그리 뻔한..
11/10/27 15:35
"돈 많은 정치인이 만약 재산 형성 과정이 합법적이고 세금도 착실히 잘 냈다면"
우선 이게 가능한 전제인지에 회의가 듭니다. 나 후보와 관련하여 생각해보면, 사실상 한국의 사학재단은 일제시대-근대화 시기로 이어지는 때에 "지주"들이 토지개혁을 피하기 위한 탈법적 재산은닉수단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고(한나라당이 목숨걸고 사학재단을 지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단순하게 친한 교장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죠), 당장 영화 <도가니>의 인화학교를 차치하고라도 정말 한국 사회의 수 많은 비리가 묻혀 있는 곳입니다. 화곡학교 재단도 언론에 터진 것 보면 할 말 없는 수준이지요.
11/10/27 22:15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생활수준이 어느정도건간에, 서울시의, 혹은 국가의 예산을 맡기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공공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잘 분배해서 사용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더 많은 세금을 거둬야하거나, 공공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죠. 그런데 자신의 생활수준이 아무리 높다고한들, 과소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예산이란 것도 그 정도로 보일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산을 맡길 수는 없죠. 경제적으로 너무 빈곤한 사람에게 예산을 맡길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죠. 거기에 더해서, 저러한 행동은 스스로 부유층임을 인증하는 것이니, 서민들이 자신들의 대표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저도 부자가 아니니, 저의 대표로는 싫습니다.
11/11/07 20:55
제 생각은요..
1. 불법적으로 모은 돈이나 불법적인 소비가 아니면 괜찮다. 2. 괜찮다고 뽑는다는 건 아니다... 이번처럼 심판은 우리의 몫. 3. 괜히 숨기는거 보단 어차피 돈 많이 벌었겠죠.. 적절히 소비해주는게 더 보기 좋은 거 같습니다.(지나쳐서 문제지..)
11/11/08 09:32
뭐 지네들이 번 돈 쓰겠다는데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나? 라는 의문도 들고요.
하지만 선거 때 뽑지는 않겠습니다..
11/11/08 23:24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오히려 저렇게 써 주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나경원 피부미용 1억건은 사실 서민들의 감정적인 반발일 뿐이지 이걸 근거로 정치인으로서의 평가가 깎이는 것은 논리적으로 전혀 부적합하죠. 제가 정치인이고 돈만 많다면 10억이라도 쓰겠네요.
11/11/08 23:37
머 이제 선거가 다 끝났으니 하고 싶은 말 맘것해도 되서 한마디 하죠.
년 1억자리 클리닉 다녔다는 사실은 전혀 호화생활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1억을 지불해야 호화생활이죠. 누구나 심지어 생활보호자급이라도 1억짜리 클리닉가서 몇천원하는 초진비 지불하고 진찰 치료 다 받을수 있고 클리닉에서는 그 환자 거부할수 없고 거부시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까지 당할수 있습니다. 나경원측에서도 1억짜리 회비를 지불한 회원이 아니었고 전체 치료비 500만원정도 지불했다고 합니다.
11/11/09 19:11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데 많이 쓰는건 당연한거죠. 나경원이 자기돈 자기가 쓴다는데 애초 뭐라고 할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나경원의 '서민 코스프레'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입니다. 그냥 까놓고 나는 부자가 좋아요. 능력만큼 벌고 번만큼 쓰는 세상이 좋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포지션을 확실히 밝혀줬으면 합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그럴리 없겠지만.) 그런게 가증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서민인척 하는 이미지 메이킹은 유권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드니까요. 선거하는데 뻥치지 말란 말이죠.
11/11/10 22:27
상관없습니다.. 부유하신분들이 부유하게 산다는데 뭐어때요;;
하지만 뻔뻔하게 탈세시도하고 정책은 철저히 기득권 위주면서 행동은 서민위하는척 하는건 정말 눈꼴셔서 못봐주겠습니다.
11/11/18 15:55
사회의 엘리트들이죠. 돈많고 똑똑한. 1년 1억이 아니라 한번에 1억 피부클리닉을 다녔다고 해도
본질과는 전혀 동떨어진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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