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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5 03:42
저도 섬맵 좀 부활했음 좋겠습니다
토스도 좀 먹고 살아야죠 뿐만아니라 경기양상의 다양화도요 지금 같이 상향 평준화인 시대에서 섬맵이 부활하면 스카웃짤짤이도 방송에서 볼수있을지도.. 하지만 난 스카웃이자나 ? 아마 안될거야 어찌 되었건 다양화를 위해 섬맵 꼭 좀 부활했음 합니다 밸런스가 안맞으면 퇴출을 하더라도 일단은 당장 좀 써봤으면 좋겠네요
11/06/05 07:17
완전 섬맵은 지금시대에는 힘들듯 하고 815 같은 반섬맵 컨셉이 어떨까요. 한시대를 풍미했던 명맵이었고 낭만 시대의 끝자락에 걸쳐 있다는
시대적 이점 덕분인지 명경기도 많이 나왔었죠.(예를 들면 SO1 스타리그 당시의 경기들)
11/06/05 08:13
섬맵의 묘미는 초반 정찰이 불가능해서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본 섬맵 비슷한건 예전 이영호가 송병구 상대로 우승하던 시절에 쓰던 어시밀레이터 부수고 나면 통과 안되던 맵 인거 같네요(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완전 섬맵은 종족마다 수송수단의 차이나 대공유닉의 격차 방어탑의 차이 때문에(우월한 골리앗과 터렛, 커세어, 초반 오버 정찰 등)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듯 싶고 차선으로라도 일꾼 넘기기가 안되는 시간 지연형 섬맵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기술적으로 그렇게 맵을 만드는 건 불가능한가요?
11/06/05 14:20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한동욱선수가 희대의 전략을 보여주며 장육선수 은퇴전에 알렉세이 스튜코프를 보여준 그런 역시간형 섬맵은 어떨까요? 흥미로운 컨셉이었는데 두번다시 등장 안하는게 안타깝네요
11/06/05 14:47
섬맵은 힘들 것 같고 반섬맵은 다시 보고 싶네요.
선수들의 경기도 기대되지만 맵퍼들이 어떤 창의적인 생각으로 벨렌스를 맞출지도 기대돼요.
11/06/05 21:17
실전 스타 안하는 초보인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반섬맵이든 완전 섬맵인든 밸런스로 따지면 저그쪽이 무지 암울해서 그렇가요? 제가 어릴 때 봤던 스노우바운드,패러독스,패러인라인즈 때와 달리 그동안 뮤탈 컨트롤이 엄청 발전 되서 뮤짤로 커버 되지 않나요? 그리고 플토 상대로 스콜지 컨트롤만 받쳐주면 충분히 승산 있지 않나요?
11/06/06 00:28
완전 섬맵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나왔지만 밸런스와 재미 때문이죠. 하지만 반섬맵은 한번쯤 고려할만하죠. 갠적으로는 815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정도 맵이면 봐줄만(?)하다고 봅니다.
11/06/06 00:31
예전에 섭맵이 있었던 시절에 비해서
프로토스 유저들의 커세어 활용이 엄청나게 발달해버려서...; 아마 저그는 토스를 절대 못 이길 수준까지 밸런스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11/06/06 18:03
섬맵은 저그가 타종족과 같은 숫자의 자원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그의 무덤이 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그가 1가스로 해야한다는 부담때문에 패러독스를 만들었으나 역효과만 나왔죠
또 저그의 지대공이 훌륭한 유닛이 없어서.. 골리앗 같은 유닛만 있어도 할만할텐데
11/06/06 20:33
일부 극소수의 경기만 명경기를 만들어 냈을 뿐 그 외의 경기는 죄다 처참한 경기들이 많았죠.(솔직히 명경기라 불리는 몇몇경기도 경기 내내 깨알같이 재미없는 전투하다가 막판에 역전되는 경우로 전체가 재밌다고 포장되는 경우도 있고..) 완전섬맵이든 반섬맵이든. 실제로 섬맵이 있던 시절 별로 재밌게 본 기억이 없습니다.
11/06/11 04:03
재미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죠. 종족별 유불리때문에 없어진게 섬맵인걸로 알고있네요. 워낙 안쓰여서 그렇지 쓰인 비율로 놓고보면 재미있는 경기도 많았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요새 고착화된 경기 양상을 뒤집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 밸런스 때문에 못쓰이는것이 한일뿐...
11/06/11 10:15
제일 큰 이유는 재미입니다. '난 섬맵 재밌던데?'라고 한다면 정답입니다만, 섬맵은 초반 전투를 완전히 막고 후반유닛 싸움으로 가는 양상을 강제적으로 만드는 맵이죠. 과거에는 후반유닛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이 지루하더라도 재밌는 후반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그게 안되니까요. 캐리어라던가, 아비터라던가 하는 유닛들을 과거엔 섬맵에서나 봤습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자주 볼 수 있잖아요? 캐리어는 다시 사양길이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섬맵은 방송경기에서 스노우 바운드라는 반섬맵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섬맵이지만 스노우바운드 형태의 반섬맵은 밸런스가 할만하다는 평이 있었으니까요. 저그는 가스의 종족, 토스는 미네랄의 종족이라는 당시평에 의해 스페이스오딧세이라는 본진 7덩이짜리 반섬맵이 시도되었으나, 너무 적은 미네랄은 저그도 힘들다라는 결론이 내렸었지요. 아마, 지금이라면 미네랄은 상성에게 유리, 가스는 역상성에게 유리라는 결론이 내려졌을 것이구요. 즉, 밸런스가 역행한거죠. 한빛배때에 이르러 스노우바운드형태의 반섬맵은 '보다 더 지상맵에 가까운' 홀오브발할라로 나왔습니다. 모든 멀티지역이 지상에서 타격가능한 맵이죠. 히드라, 골리앗, 탱크 등의 활용은 올라가면서, 토스의 공성유닛인 리버의 활용은 극소화 된 형태로 비교적 잘 맞아갔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지상맵에 더 가까운 형태의 반섬맵이 나왔는데, 그게 포비든 존입니다. 그러나 포비든 존 이후로 기본적인 섬맵에대해서는 접었습니다. 밸런스는 맞춰졌지만, 경기양상이 지상맵과 다르지 않게 나왔고, 단지 자원이 모이는데 시간만 더 들게 됐거든요. 괜히 시간만 끌게되는 형태가 됐죠. 이후 섬맵이 없는 리그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그전부터 맵제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제시되던 의견인 '2가스 섬맵'이 제안되죠. 지상맵에서 2가스는 저그에게 유리하다가 일반론이었고, 섬맵은 저그가 불리하니까 2가스 섬맵을 만들자... 는 것이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스는 역상성에게 좋습니다. 세종족을 모두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가스가 많으면 저그가 좋고, 미네랄이 많으면 토스가 좋은것은 사실입니다만, 저프전만보면 토스에게 좋은거죠. 그래서 패러독스는 저프전 밸런스가 헬수준이 됐습니다. 반면, 테저전 밸런스는 나름 괜찮았고(오리지널은 안좋았습니다만, 2버전은요.) 테프전도 크게 나쁘지 않게 나왔죠. 아마 종족별 맵이 강력하게 거론된 것도 이시기부터 였다 생각됩니다. 반섬맵 형태의 2가스맵은, 골리앗과 탱크의 활용도가 지나쳐 테란을 이길 방법이 없어지더라구요. 저그 토스 둘 다. 이후에는 시간형 섬맵이 시도됩니다. 작은 유닛만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입구 맵이라던가, 건물이나 미네랄을 없애면 다닐 수 있는 맵이라거나, 개스를 파괴하면 섬이 되는 역 시간형 맵이라거나... 이쪽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프로리그에서 사용되지 않는 맵은 연구가 잘 되지 않아 특수한형태의 맵은 대체로 무너져버렸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사용된 몬티홀은 잘 사용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단, 애초에 너무 밸런스가 무너져버린 배틀로얄같은 맵도 있었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대륙형 섬맵은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륙형섬맵이란 지상으로 갈 수 있는 지형안에 멀티가 있는 형태입니다. 저그의 빠른 멀티 확장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겜티비에서 이런형태의 아일즈오브사이렌이란 맵이 사용되었는데, 밸런스는 저그가 좀 좋게 나왔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양상은 다르겠지만요. 그래도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개인리그에서 새형태의 맵이 나오면 도박빌드가 성행하고, 프로리그에서 나오면 일반적으로 좋아뵈는 종족의 선수가 그냥 나오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걸 할 만한 시스템이 안되는 것 같아요.
11/06/12 14:19
예전에 온겜에서 섬맵을 안 쓰는 이유는 시간 때문이라고 밝혔죠.
방송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긴 경기가 양산되고 그 과정에서 역동성이 떨어지기에... 밸런스 문제도 좀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섬맵까지 갈 것도, 지금 형태의 멀티, 멀티 센터 형식의 맵을 탈피만 하면 좋겠습니다. 맵퍼들이 대놓고 그런 맵만 만들 거라는 인터뷰 보고 어이가 없었죠.
11/06/14 08:05
현재 선수들 수준을 감안했을때, 랜덤형 섬맵은 어떨까요. 큰 대륙 2로 나누고 4인용으로 제작하되 경우의 수의 따라 섬맵 싸움이 되느냐 안되느냐.. 라고 적다보니 그런 맵이 있었던 것 같은..
11/07/04 01:50
데저트 폭스도 있지요.
프저전은 본 기억이 별로 없지만, 테저전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마재윤 vs 진영수의 명경기도 나왔었고, 또다른 의미의 희대의 명경기 변길섭 vs 최가감도 나왔었지요;;; 무엇보다 동족전이었던 저저전이 정말 재미있었고(스타팅 하나를 먹느냐 마느냐!!!), 프프전도 강민의 패스트 캐리어를 다크아칸으로 무력화 시킨 김택용의 경기도 있구요. 많이 쓰이지 못한채 저그가 죽는다는 이유로 롱기, 리템과 같이 묶여 사라진 것이 아쉽네요. 철의 장막같은 경우도 자타공인 팀플 명맵인데, 원래는 개인전 용으로 만들려고 했다죠? 지상전과 섬전의 경우의 수로 나뉘어 져서 맵밸런스도 랜덤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헌데 섬맵이 생기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연습의 어려움으로 게임단들의 반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자칫하면 자원남긴는 것이 섬맵이니까요.
11/10/25 16:48
전 섬맵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섬맵이 반대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종족 발란스, 재미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섬맵 하나 정도가 있는것이 오히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고요. 종족발란스에 대해서는 토스>>>>>테란>>>>>>>>>>>>>>>>> 저그 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종족발란스를 무너뜨리고 이겼을때 훨씬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것이 아닐까요? 또한 섬맵같은 경우는 저그가 너무 불리한점은 사실이나 추가적인 맵변형을 통해 저그도 이길수 있게끔, 뭐 본진에 가스 3통 정도 등을 두어서 저그가 할만하게끔 , 아니면 각 본진 근처에 크립을 깔아서 저그가 하이테크올려서 라이너스 터널을 뚫을수 있어 터널을 타고 공격을 한다든지요. 정말 섬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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