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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14:56
방역패스 확대 정말 최악이군요.
2차까지 다 맞았는데, 12월 20일부터 식당, 카페 못 간다고 문자 왔군요. 1,2차 두번 다 엄청 고생하고 몸살 심했는데, 이거를 다시 해야한다니. 그냥 코로나를 걸려서 가볍게 넘어가고 싶네요. 코로나 걸린 사람들은 추가 접종 안 해도 된다는 지침을 본거 같은데 말이죠. 이게 진짜 연령별로 다른 전략을 취해야하는게 아닌가요? 40대 미만에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된다고 6개월마다 백신을 맞으라는 지침이 내려진건지.
21/12/03 15:44
(수정됨) 부스터샷을 권장할 다른 장점들을 소개해야지. 활동을 못하게 하다니요.
2차 접종율을 80%까지 올리고도 이렇게 터진다는건, 부스터샷으로도 기대한 효과는 못 나온다는거죠. 무접종 - 2차 접종의 효과와 2차 접종 - 부스터샷의 효과 gap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훨씬 작을겁니다. 그냥 더이상 할게 없으니깐 시행할 뿐이지, 효과가 비약적이지는 않을겁니다. 백신 없을 때는 화이자, 모더나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대세가 될 것(기모란 청와대방역정책관) -> 백신 추정 주사(민주당 장경태) -> 코로나 백신 안정성 확인 후 도입할 것(박능후) 백신 남아도는 지금에 와서는 2차 접종 70% 이상시 11월에 집단 면역 달성할 것이라며 조금만 참아달랬죠. 7~8월에도 영국, 이스라엘 상황보면은 어차피 안정세로 안 접어들꺼는 뻔히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거짓말로 거리두기 유지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조금 방역 완화했다고 코로나 확진자 늘어나니깐 사람들을 못 돌아다니게 한다구요? 접종완료자의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서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 접종 좀 안 했다고 이런 식으로 개인의 활동을 제한하는거에 왜 아무 저항들이 없으신지 이해할 수 없군요. 백신이 없을 때는 그렇게 안정성을 외쳐대더니,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이 된 지금에서는 백신의 효과도 실로 떨어져보이는데도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장기적인 부작용을 면밀히 볼 생각은 안 하는게 참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04 07:39
무접종 - 2차 접종의 효과와 비스무리하게
2차 접종 - 부스터의 효과가 나옵니다.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1)02249-2/fulltext 증상이 있는 감염 기준으로 91% 감소고, 입원은 93% 감소입니다. 절대 차이 안커요.
21/12/04 08:03
저도 다음주에 부스터샷을 맞을 예정이라 말씀하신대로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논문들이 조작되었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기존에 논문에서 얘기했던 백신의 효과만큼 나타났다면, 이렇게 유행이 확산되진 않았겠죠? 실제 리얼세계에서는 90퍼센트 감소는 절대 아닐거 같습니다. 맞다고 하더라도 유지기간은 훨씬 짧을테구요. 접종율이 높은 지금도 유행이 엄청난거보면 큰 기대는 안 하게 되네요.
21/12/04 08:06
(수정됨)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스터샷을 아직 제대로 접종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이스라엘은 부스터샷 전국민에게 확대하면서 지금 확연히 유행을 잡은 상태입니다.
미국만해도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허용한지 2주도 안됬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부스터샷 접종 끝낸 사람의 숫자는 10% 내외구요
21/12/04 13:36
(수정됨) 델타가 없었다면 논문만큼 효과가 나왔겠지요. 논문이 실제 접종 결과를 정리한거니까요. 하지만 더 강한 전파력의 델타가 나왔기 때문에 대상이 바뀌어 버린겁니다. 따라서 현재 연구결과처럼 효과가 오래 지속되겠느냐 예방율이 높겠느냐 이건 새로운 변종에 따라 바뀔수 있는 문제일겁니다. 하지만 연구대상인 델타에 한해서는 맞는 소리겠죠.
21/12/03 15:47
지금까지 분위기로만 보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다면 오히려 코로나 소멸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작은 희망이...
제발 스페인독감때처럼 갑자기 사라져버리길.. ㅠㅠ
21/12/03 17:08
근데 그때는 마구 죽어나갔기 때문에 치사율 높은 바이러스가 숙주와 함꼐 저절로 사멸하고 약한 바이러스만 남았지만,
지금은 어떻게는 의료의 힘으로 활동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21/12/03 18:35
만약 델타만이라면 싱가포르처럼 추세감소가 적당한때 올거 같은데, 이미 오미크론 국내 확산이 확정적인 상황이라 올 겨울은 낙관적으로 봐도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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