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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3 16:27
설마 혼자 영화 본다고 누가 와서 때리기야 하겠습니까? ^^ 전 5년의 연애 끝에 결혼해서 다시 5년 지났지만, 평생 본 영화를 통계 내어 보면 아직도 혼자 본 영화가 훨씬 많을 것 같은데요. 당장 이번 달 초에도 혼자 영화 한 프로 보았답니다. 여태 혼자 영화보신 적이 없다니 저보다 참 우월한(T.T;;) 삶을 살아 오셨군요.
10/08/13 16:28
흠.... 흠....... 흠............
제가 06년에 극장에서만 120편 넘게 영화를 봤었는데... 그 때 아마 80편 정도가 혼자 본 것이었죠.. 지금도 1년 평균 70편 정도 보는데... 절반 이상은 혼자 봅니다... 멜로영화도 혼자 잘 봐요... 그런데 아저씨 같은 영화야 원래 혼자 보는 영화 아니었습니콰??
10/08/13 16:29
이건 꼭 봐야 돼! 하는 게 있으면 혼자서라도 갑니다.
다만 최근엔 혼자서라도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졌다는 게 문제겠지요.ㅠ_ㅠ 정말 영화 그 자체에 몰입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 간다더군요. 그런 사람 좀 있는 편이에요.
10/08/13 16:31
와이프랑 아저씨를 심야영화로 보는데 제일 뒷자리에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정말입니다)
제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커플들....혼자는 못봤습니다. 주위시선을 의식하지 않으시는 스타일 이면 쿨하게 고고고.
10/08/13 16:36
결혼전 여친 없을때 혼자서 영화 많이 봤습니다.
영화뿐이겠습니까.. 혼자서 밥도 먹고, 별다방에서 커피도 혼자 마시고, 예전 비디오방 유행할때 비디오방도 혼자 가고, 에버랜드도 혼자 가보고, 고기부페도 혼자가서 고기 구워먹고.. 요즘은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0-;
10/08/13 16:43
혼자 영화 보는거 엄청 좋은데...
특히 조조. ^^ 조조 보고, 서점 가서 책도 좀 둘러보고... 시간 좀 되면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고... 아, 쓰고 보니 좀 서글프네. ㅠㅠ
10/08/13 17:07
혼자 볼만한 영화는 혼자서 봅니다. 저희 모친도 그런 성향이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지죠. 인셉션이나 과거에 개봉했던 도그빌, 살인의 추억같은건 아무래도 혼자서 보는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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