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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9 17:09
고수는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엔..
소개팅 나갈땐 항상 오늘 좀 잘해보자, 얼마나 예쁠까, 하는 생각보다는 나도 상대방도 기분 나쁘지 않게 재미있게 놀다오자는 마인드로 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떨때는 제가 돈한푼 안내고 애프터도 여자쪽에서 먼저 오는 소개팅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0-; 여자들 얘기가 남자가 '오늘 좀 잘해봐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나오면 그게 얼굴에 다 보인다고 하네요. 그냥 편안하게 동성친구 만나듯이, 하지만 예의는 갖춰서 하면 상대방도 사람인데 도이님한테 호감 안가겠습니까? (라고 해봐야, 첫만남 10초에서 모든게 결정된답니다. ㅠㅠ 어쨌건 화이팅입니다!)
10/08/09 17:09
유승호나 장근석(리즈시절)의 '누나--'를 떠올려서 그 느낌대로 해 보세요. (퍽)
... 죄송합니다, 농담입니다. 하지만 '너라고 부를게'보다 연하는 역시 '누나--'가 좋다는 여자들도 많이 있어요.
10/08/09 18:14
상대방에 따라 전략이 다 달라야 되겠지만 예전에 3살 연상의 누나를 한번 사귀어본 입장으로서 그나마 조언을 드리자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차분히 이야기 하기 스킬 정도가 무난하게 점수를 얻을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주 초반에는 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저는 '누나' 라는 호칭보다는 'OOO씨' -> "OOO" 이런식으로 이름을 불렀습니다. '누나'라는 호칭은 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것 처럼 '야' 이런 식은 곤란하고, 예의 바르게 OO씨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여튼 우선은 얘기를 하면서 말이 통한다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상대가 '딱 애네' 라는 느낌이 들어버리면 연애 상대로 느끼게 하는 건 불가능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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