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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00:21
제 여친이 저한테 말없이 저는 모르는 남자랑 영화를 봤다면,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것 같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여자친구분이나 남자분이나 두분모두 잘못하신거 같네요!
10/08/06 00:26
그남자가 참 이상하네요.
그남자분이 정말 사귄적도 없으며 여자를 아에 모르거나 (희박할 확률), 다알면서 이까짓걸로 왜그래? (대부분이겠죠) 일텐데 뭐든간에 남친이라면 크게 어필해볼만하다고 봅니다
10/08/06 00:28
전 여친있을 때 다른 남자랑 하루종일 데이트를 해도 개의치 않은 사람이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 누구 만난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이죠. (물론 마음이 딴데 갈리 없다는 그 당시로써는 근거 있는 믿음도 있었고) 모르고 만나는건 싫네요 -_- 기본적으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0/08/06 00:30
제 생각에는 잘잘못 따지는건 웃긴것 같고요.
갖고 계신 생각 그대로 말씀하시던가 아니면 이해해 주시던가 하셔야 할 문젭니다. 열명에게 물어서 열명이 아니다 하더라도 당사자 커플만 그렇다 하면 그 커플들의 인생관 대로 그대로 가는게 결국 진리에요. 지금 다시 이번 일 얘기 꺼내시는건 좀 구질구질해 보이실거고요. 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난 먼저 얘기를 해주거나 하면 전혀 불편하지도 않고 언제나 처럼 허락해줬을것 같지만 미리 나에게 얘기 없이 이런일이 생기면 난 그냥 좀 불편하다. 다음부터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해보세요. 뭐 여자친구 분이 이해를 할수도 아니면 거부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조율은 가능하실겁니다. 뭐 물론 여자친구분을 믿으시고 참으실만한 불편함이라면 얘기 안하시고 참고 가는것도 방법이고요.
10/08/06 00:32
생각이 포용적이고 개방적이고 애인있는 사람과 영화를 볼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미리 이야기하지도 않고 다른 이성과 영화를 본다는 건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남자가 정색을 했다니요; 갈등을 빚어보자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10/08/06 00:39
근데 왜 여자친구는 이해해주시면서 남자는 괘씸한건가요;?
당연히 내사람한테 먼저 화를 내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암모니아연필님을 배려해야하는건 그 남자보다는 암모님아연필님의 여자친구분이잖아요.
10/08/06 00:48
동성친구랑 영화봐도 말하고 봐야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여자친구분 입장에선 남자사람친구나 동성친구나 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영화본것 같은데..뭐 이미 충분한 대화로 감정을 풀으셨다니 다행이네요.
10/08/06 01:05
근데 사실 말하고 봤어도 기분 나쁘신건 매한가지 였을꺼 같습니다만..정색하는게 진짜 대박이네요-_-;
사실 가장 바람직한상황은 애초에 영화보는일이 없는거고 그다음은 둘이 몰래보고 본사실을 글쓴이님께 들키지 않는것입니다.(물론 바람피는게 아니여두요) 뭐..엄청 기분나쁘시겠네요.. 친구분이랑은 해결을 보셔야할꺼같습니다.
10/08/06 04:31
전 여친 있는 남자랑 영화봤습니다. 그것도 두명이랑...
걔네 둘 다 저 때문에 여친이랑 싸움... ㅠㅠ 남자 셋이 영화본것도 서러운데...
10/08/06 08:43
와~오히려 정색을 하다니..싸우자 이건가요;;
간단하게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 일인데; 만약에 자기 여친이 다른 이성이랑 단둘이 영화봐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08/06 09:22
그 남자분이 잘 못 한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왜 사람들이 영화라는 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학교식당에서 둘이 밥 먹었어도 이런 반응일까요? 특히나 님에게 알려야 하는 사람은 님의 여자친구 분이지 그 남자분이 아니잖아요; 그럼, 님의 여자친구 분이 그 남자분에게 같이 영화 보자라고 했으면, 그 남자분이 님에게 같이 영화 보자는데 봐도 될까요? 라고 허락 받아야하는 건가요? 음, 짧게 말하면,, 님이 화를 낼 대상은 여자친구 분이 아닐까요?
10/08/06 09:34
네오유키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진짜 친구끼리 영화 한 편도 못 보나요? 저 역시 여자친구 있거나 부인 있는 남자인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러 가고 술 마십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각자 애인이나 부인에게 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당사자 간의 관계 문제고, 저는 그냥 친구를 만나는 것뿐이거든요. 그런데 내가 그 친구들 애인이나 부인한테 전화 걸어서 "나 오늘 걔랑 영화 봐도 되나?" "나 오늘 걔랑 술 마셔도 돼?"라고 물어봐야 하나요? 솔직히 이해가 안 되는데요.-_- 여자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푸셨으면 거기서 끝내시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친구랑 영화 한 편 봤을 뿐인데 그걸로 추궁당하는 느낌'이 들면 어떨까요? 그냥 여자친구에게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미리 말해줬으면 좋겠다, 아무리 친구일지라도 네가 다른 남자랑 영화 보러 가는 거 신경 쓰인다" 하고 끝내시는 편이 좋았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는 여자친구가 알아서 할 노릇이니까요.
10/08/06 10:34
뭐, 친구사이에 영화못보냐? 이럴수도 있습니다.
친구사이에 가능하다고 해서 그게 임자있는 친구에까지 전부다 가능한건 아니죠 임자있는 친구라면, 그 임자의 의견도 중요한게 아닐까요? 임자가 된다고 하면 되는거고, 안된다고 하면 투닥거림이 일어날수 있겠죠. 나랑은 친구관계지만, 그쪽 둘은 친구가 아니라 연인이니까요. (뭐, 나는 너랑 친구고, 니 애인이랑은 관계 없어. 난 너랑 영화만 보면 돼. 니가 애인이랑 이후에 싸우던 말던. 이러면 뭐, 딱히 할말은 없네요. 근데 친구가 그렇게 피해볼 '가능성' 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방관하면, 둘 사이는 진짜 친구 맞나요? 흐흐.) 그 다름의 차이는 친구들끼리 노는것처럼 결혼한 이성과 밤새고 술마시고 놀아보면 됩니다. 대체로, 과거에 애인이 있건없건, 현재 없는사람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사람은 이해하더라고요. 정말 당당하다면 친구의 애인에게 허락을 구해도 당당한게 아니겠습니까. 내가 허락을 구하건, 영화를 같이 볼 친구가 허락을 구하건요. 그것이 '나의 일이 아니어서 귀찮음' 이라는 실드 뒤에 숨어있다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격이 될수 있습니다.
10/08/06 10:52
그리고 다들 친구라고 하시는데
친하진 않지만 아는 정도 사이에서 무슨 남자분께 허락을 구합니까; 영화보러 가는걸 보면 그 제 3의 남자분은 글쓴분보다 글쓴분의 여자친구분과 훨씬 사이가 가까운걸텐데 직접 이쪽에 뭔가 얘기하는건 이상하죠;
10/08/06 11:55
저건 예의가 아니네요. 서로 아는사이에 영화를 보는데 무슨 모임에서 보러가는거도 아니고, 게다가 사전에 양해도 안구하다니요.
딱 꼬집어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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