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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 22:51
오 이런! 로그인이 풀려서. 꽤 장문의 리플이 날아갔네요.
남산을 가신다고 하니 제가 좋아하는 코스를 말씀드릴게요. 식사부분은 딱히 아는게 없어서 추천드리기가 어렵구요.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남산방향으로 올라가실 수 있는데요. 한 5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면 촛불 1978 이라는 유명한 까페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하셔도 되지만 디너 가격이 1인당 5-7만원 수준이라 부담스러우실 것 같구요(하지만 맛은 참 좋더라는...) 커피나 음료 드시면서 분위기 느껴보시는 것 좋을 것 같아요. (음료가격은 평범합니다) 여기 분위기 싫어하시는 여성분은 별로 없으실 것 같아요. 그 주변의 남산 왕돈까스도 평범하지만 항상 땡기는 메뉴니까 나름 괜찮구요. 남산위로 가는 방법은 세가지입니다. 걸어 올라가기. 케이블카 타기. 노란버스 타기. 걷는건 아예 제외시켜야 할 것 같군요. 케이블카는 방금 말씀드린 촛불 레스토랑 가기 한 100미터 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장점은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과 무지 빠르게 꼭대기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인데. 주말엔 대기줄이 어마어마할 때가 많구요 또 여럿이서 같이 타게 되서 의외로 좀 깨더군요. 설령 운좋게 두분만 있어도 승무원이 동승한답니다. 그리고 좀 오래 타고 싶은데 너무 빨리 도착해요! 노란버스는 남산 주변 시가지를 순회하는 버스인데요. 버스 번호가 세개지만 노랗다면 걍 타시고 보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은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아주 크게 글씨가 써있어서 못찾을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가 있는데요 아마 그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을겁니다. 거기서 노란버스 타시면 됩니다.
10/07/23 23:16
남산 타워 근처에는 모텔급들은 없는걸로 압니다.
차라리 충무로쪽으로 내려와 종로로 올라가시는 게 어떨런지요? 낙원상가쪽으로 올라가면 꽤 쓸만한 모텔들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10/07/23 23:29
대학로 가셔서 연극보시고 거기서 저녁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마로니에 공원 주위에 분위기 좋은 음식점들 많아요. 저녁을 드시고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 역으로 옵니다. 4호선 한방에 갑니다. 2코스인가 3코스. 충무로 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남산으로 올라가는 노란버스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정 타고 싶으시다면 내려올때를 추천드려요. 요즘날씨에 거기까지 걸어서 가는거 좀 힘들어요(산중턱에 있거든요) 노란버스를 타시고 손을 꼭붙잡고 뒷자리 앉으시면 동국대-신라호텔을 끼고 전망도 좋고 얘기도 나누다 보면 남산 정상까지 갑니다. 사람들 따라서 약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시면 타워가 나오고 팔각정도 있습니다. 타워올라가시려면 티켓팅하시면 되구요. 모텔은 남산타워 근처에는 거의 없고 버스타고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셔서 버스타시고 지상까지 내려가세요. 명동 근처에 오시거나 충무로 역까지 가셔서 택시타세요. 종로 3가로 가자고 하면 3천원 정도 나올겁니다. 종로3가로 가셔서 사람구경도 좀 하시고(저녁에는 서울에서 가장 인구밀도 높은곳중 하나입니다) 바로 옆에있는 청계천도 보시구요. 그 이후로는 주위에 깔린게 모텔입니다. 좋은 모텔들도 많구요. 야놀자에서 알아보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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