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을 설명 드리면

3년전 다리가 반대로 꺾여서 바깥쪽 무릎에서 시작해 발목쪽으로 20cm가량 신경이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쪽 신경은 제거하고 반대 다리 종아리쪽의 힘줄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인대도 세개가 나갔지만 두개는 재건수술을 했구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전방십자는 따로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장애로 남은 것은 발목을 위로 올리지 못하는것인데요

처음보다는 확실히 발목에 힘이 들어가긴 하지만 완전하게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걸음은 아닙니다.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지만 슬리퍼는 신을수가 없지요..(발목을 못올리기 때문에 걸으면 빠집니다)

병원에서 2년간 재활을 받았고 사실상 병원에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병원이나 주변에서는 운동 재활을 통해 좀 더 노력해보자는 입장이구요

제가 따로 하는 것은 앉았다 일어나기.. 스쿼드라고 하나요? 그런것과 스탠딩카프레이즈 처럼 발목을 최대한 올리게끔 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이렇게 하고 다리는 별 차도가 없어서 마냥 시간만 가는 것 같아 좀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주변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와 상담도 해볼 생각이구요

그 이전에 피쟐 여러분께도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의 다리에도 헬스를 하는데 무리가 없을지..

그리고 헬스 트레이너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의학적인 문제와 겹칠수도 있는데 문제없는건지..

혹시 피쟐여러분들 중 제가 처한 상황과 관련이 있으시거나 이쪽으로 잘 알고 계신분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