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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9 09:52
여자가 여러 남자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는걸 남자친구 입장에서 기분이 나쁜 것을 표현하는것이 어장관리라는 단어로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10/07/09 10:02
정식으로 이성친구는 만들지 않으면서 여러 명의 이성에게 마음을 줄 듯 말 듯,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서, 그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게(어장 속에 넣어 두는 거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7/09 10:37
pc방을 하고있습니다. 28입니다
주말 알바가 이쁘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전 이쁜지 모르겠고 손님들중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연락처 받아가신분 연락하는 손님등 여럿있습니다. 제입장에서는 좋았습니다. 일단 손님들이 알바 볼려고라도 오니까요 제가 보기에 어장관리 참 잘해보입니다 성격도 좋습니다 어린이집 선생이고 활발하고 잘웃고 제가 좋답니다 음 나한테까지 어장관리 하나 싶었습니다 대놓고 말합니다. 저까지 어장관리 할려구요? 놀랩니다. 본인은 그냥 그게 익숙한가봅니다 늘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꺼 같습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무서운 사람입니다 요즘엔 이렇게 말합니다 어장관리 하는거면 성공했다고 그사람이 좋습니다.
10/07/09 11:22
실제로 작정하고 어장관리하는 경우는 그닥 없을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기본적으로 관계지향적인 사람이 있고, 그 관계를 유지시키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 종종 그런 오해를 받곤 하지요. 고백했는데 "미안한데 그냥 친구로(혹은 오빠로, 후배로) 지내면 안 될까?" 하고 계속 만나자는 경우도 자기는 그 사람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일로(고백한 당사자에게는 그런 일이 아니겠지만요) 사이가 멀어진다는 것을 이해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나 어장관리 당했다"라고 말하는 사람 중 이런 케이스가 더 많지요.
물론 진짜로 작정하고 어장관리하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자기가 예쁘고 매력 있고 남자들이 자기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을 알기에 이용하는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
10/07/09 18:50
작정하고 그러면서 밥얻어먹고 그러는 경우도 있겠고...
연애할 생각은 없는데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에게 그냥 싫지않게 하는것도 어장관리로 볼수있고.. 그냥 친절한거보고 헐 나 좋아하나? 했는데 알고보면 아니더라도 어장관리의 범주가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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