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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8 23:31
맨 처음엔 얼굴이 잘 생긴편이라곤 할 수 없지만 말그대로 보고 있으면 훈훈한.. 흐뭇한 그런 사람들이었는데 (뭐 인상이 선하고 성격이 좋아보인다랄까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여지는게 바뀌어서 본인 눈에 훈훈한 훈남이 되더군요.. 그러니까 잘생기거나 몸좋은 사람요.. 거기에 위에 말한 서글서글해보이는 것이 옵션으로 따라오는것 같아요.. 요약하면.. 지금의 훈남은 나쁜남자의 반대말???
10/07/08 23:33
요즘 모 여초 사이트를 다니는데
전 훈남이라는 말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는걸 포기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성이형같은 사람이 훈남이지 뭐 잘생겨도 훈남이고 능력있어도 훈남이고 나같은 능력도없고 잘생기지도 않은사람은 훈남이 될 가능성따윈 없는건가. .......이런생각만 들더군요. 결론: 어찌됐든간에 잘생기면 미남 & 훈남소리 듣는 더러운 세상
10/07/08 23:38
여초 사이트 눈팅을 자주 해보니까,
정확히 '이러이러한 게 훈남이다' 라고 할 수는 없어도, 어떤 사람을 훈남이라 칭하는 지 조금은 알겠더군요 후후 일단 보통 이상의 외모를 가지면서 너어무 잘생기지는 않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10/07/08 23:43
외모, 신체, 재력, 혹은 패션센스(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훈남.
박지성은 외모는 빠지지만 신체와 재력이 있으므로 훈남.
10/07/09 00:47
원래 맨처음 훈남이란 말은 얼굴은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푸근한 인상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훈남은 원래 훈훈한 남자의 약자였으니까요. 굳이 말하자면 켠김의 왕까지 허준씨 인상? 좀 살집도 있고 그런 뜻이었는데...
이게 계속 쓰이다보니 뜻이 와전되어서 다른 의미에서 잘 생긴 사람이 되어버렸죠.
10/07/09 01:36
예전에는 훈훈한 남자로서, 그냥 별 특징없게 생긴 얼굴의 남자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았는데 말이죠. 저도 훈남소리 지겹게 들었거든요. 과거에.. 그래서 저는 그냥 속으로 " 그냥 내 외모가 못생겼거나 평범하니까.. 딱히 할말이 없어서 훈남이라고 하는 것 같네" 라고 느껴왔습니다. 들어도 별로 기분좋은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훈남의 정의가 바뀐것 같아요. 훈남소리 한번도 못들었네요.. 2006년 이전만 해도 훈남소리 지겹게 듣고다녔는뎅..
10/07/09 03:39
외모로만 보면 제 생각에도 딱 이석훈 씨가 훈남인 것 같습니다.
예쁘게 생기거나 하는 외모를 훈남이라고 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10/07/09 04:33
왜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런 분들 있잖아요. 난 그저 그냥 바라만 봤을 뿐인데 입가에 미소가 올라가고 안구가 정화되는 것 같으면서 갑자기 이 세상이 한 결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해주는 남자사람을 개인적으로 훈남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크크 왜 남자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태연양을 바라보는 마음을 대입시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0/07/09 05:49
사람마다 다르게 얘기하는게 당연합니다.
보기에 '훈'훈한 '남'자 = 외모적으로 매력있는 남자입니다. 고로 근육질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몸짱이 훈남이고 키큰남자 좋아하는 여자에겐 최다니엘이 훈남입니다. 아무튼 중요한건 '보기에' 훈훈한 남자라는거. 초창기랑 의미가 바껴서 이젠 그냥 외모가 맘에 드는 남자라고 봐도 무방하죠.
10/07/09 07:29
음...
원빈씨같은 꽃미남이나 장동건같은 조각미남말고, 근육질 우락부락한 남자 말고, 이승기씨나 곰님이 이야기 하시는 최다니엘씨같이 평균적인 미남형은 아니지만 호감형으로 생긴 얼굴에 날렵한(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중간형의 몸매(약간의 팔근육과 가슴근육은 옵션)에 깔끔한 옷차림과 은근히 베어나오는 신사적인 태도와 보기좋은 웃는 얼굴에 사람을 배려해주는 매너와 적당한 능력 등등을 갖추고 있는 사람정도인데 물론 사람마다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훈남의 정의를 한마디로 내리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0/07/09 09:30
못생겨도 다른게 잘나면 훈남이라고 하지 않나요. 추남과 미남 사이의 외모 + 성격이나 능력 등 다른요소 가 섞이면 훈남이라고 부르는것 같아요. 미남이 다른요소가 좋으면 그건 엄친아라고 부르니...
10/07/09 10:06
얼굴은 못 생겼어도, 성실하고 묵묵히 자기 길을 걷고 있어 멋있게 보이는 사람을 훈남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 같은 경우가 흔히 말하는 훈남의 대표적인 예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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