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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7 11:13:09
Name 가끔그래.^^
Subject 사람을 만날떄 일정 경계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뭘까요??
이성에 별 관심이 없다가 어느 시점부터 그냥 포기하는게 편해... 안될거야 테크를 타면서 솔로생활을 즐기던 터에... (쉴때는 미드, 와우,스타,그외 게임, 만화, 친구만니기등등.. 그러니까 속칭말하는 연애세포는 없는듯..)
집안에서 압박을 심하게 받으며 마음에도 없는 자리를 나가다가(주말 레이드 가는 날이었는데!!...) 이번에 소개팅을 빙자한 선(나이가 ... 이게 맞을듯...;;)을 보게 되었는데....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습니다.. 성격도 밝고, 외모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대항해시대도 좋아해서 스페인여행간다고 하고 가끔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1:7 컴까기를 하신다더군요.....!!
원래 소개팅이나 선자리 나가면 딱히 싫다기보다 나중에 뭐해야할까 고민하는게 머리 아프고 예의도 아닌거 같아서 그냥 애프터한번 나가고 말았는데... 머리를 쥐어짜며 어느덧 5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 좋아하던 와우도 거의 접구요...
문제는... 어느 순간 가까워지는거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있죠? 다람쥐 쳇바퀴 같은 느낌?

제가 누군가를 사귄적은 한번이 있었는데...
해외에서 같이 공부하다며 몇개월을 자연스럽게 지내다가 일정시점에 사귄 케이스라...
소개팅이나 선과 같은 자리에서 만난 분과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뭔가 인위적인 느낌??
고백이나 스킨쉽이 계기가 될수 있을까요??
4번째 만났을때 맥주 마시며 서로 만나게 되서 좋다고 얘기를 하고 집까지 공원을 가로질러 바래다 줬는데.. 그때를 놓쳐서 그런건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마냥좋아서 그냥 갓던.....
남녀관계는 천천히 진전시키는거라고 생각하고 보수적인 편인데..이렇게 되니 이게 맞는건지 모르겟네요...
예전에 친구가 너는 연애하기는 별로고 결혼하기에는 좋은 남자라는 말이 귓가에서 사라지지 않네요..;;


답은 결국 용기같은데.. 혹시 조언 있으신분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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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7 11:1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성격마다 다르니 정확한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용기라고 해야 할까요?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10/07/07 11:19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술을 못마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알코홀이 경우에 따라서는 답 아닐까요?

아니면 일상적인 데이트(영화보기, 커피)에서 벗어나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죠.
이건 굳이 이성이 아니라 타인과 가까워지기에도 통용되겠죠.
ThinkD4renT
10/07/07 12:1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답이 적혀 있네요. 고백과 스킨쉽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07 21:11
수정 아이콘
스킨쉽이요.
율리우스 카이
10/07/07 21:52
수정 아이콘
술, 선물, 스킨십 .. 고고씽!!

선물은 과하지 않게.. 해보세요. ^^ 여성분이 가끔 보면서 웃음 지을 수 있는 정도로..
술도 과하지 않게, 서로 솔직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만 .. 해보세요!!
스킨십은, 요새는 좀 덥긴 하네요.. 추울때는 따뜻하게 손 꽉 잡아주고 어깨 살살 비벼주고 하는게 최고인데.. 장마철이니 한우산을 쓴다거나, 손을 스친다거나, 옷에 묻은 것을 떼준다거나, 안경을 닦아준다거나.. 아니면 목이나 어깨나 등을 두들겨 준다거나.. 하는 이런것부터....

사람이라면, 연애본능은 있을 거고.. 다가서다보면 연애세포는 되살아납니다!!
율리우스 카이
10/07/07 2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님께서도 자기마음을 확인 못하고 있는데, 고백은 비추입니다!
10/07/07 23:10
수정 아이콘
아직 애매모호하다면...조금 더 만나보세요...몇 번 더 만나도 여전히 같이 있는 게 재미있고 즐겁다면...그땐 슬슬 사귀는 걸 생각하고 준비해도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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