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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6/21 16:08:30 |
Name |
DEICIDE |
Subject |
TV로 영화를 볼 때 프레임 이상현상에 대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
새벽에 질문글을 올렸는데 제가 질문을 잘못 올렸는지 아니면 옳은 답변을 해 주셨는데 제가 잘 못알아들었는지 하여 다시 질문드립니다;;
보통 영화는 24 fps 로 촬영하고, TV 는 30 fps 로 신호를 표시하기에 영화를 TV 에서 보기 위해서는 프레임을 동기화시켜주는 telecine 라는 작업이 필요하죠.
그래서 촬영할 때부터 1초에 30 fps 를 찍는 드라마 등과 달리 영화는 부족한 프레임을 복사해서 넣는다던지, 아니면 보간법으로 채워넣는다던지 하죠. 조금씩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그것이 영화만의 독특한 화면 질감이지요.
그런데 이상한 것이 요즘 새로이 나오는 Full HD 급 디지털 TV로 OCN 등의 영화채널을 보면 화면이 좀 이상합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너무 부드러워요. 정확하게 말하면 프레임이 더 빠른데요,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제가 받은 느낌은,
초당 24프레임으로 촬영된 영화를 그냥 30프레임으로 틀어놓은 듯 합니다. 즉, 기존 영화에서 1초 걸렸던 장면이 0.75 초만에 지나간다는 이야기죠. 다시 말하면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변신하는데 원래 1초가 걸렸다면 이게 0.75 초로 바뀐다는 얘깁니다.
이게 생각보다 되게 이상한게, 인물의 움직임 등은 그나마 보아줄 만 한데, 깃발이 펄럭인다던가 파편이 튀는 등의 특수효과들은 프레임이 빨라진 만큼 무게감이나 속도 등이 이상하게 되어, 영화를 보는데 무척 어색합니다.
저는 상당히 보기 불편하게 느껴지던데, 생각보다 여기에 대한 질문글이나 불편함을 느낀다는 글이 인터넷에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새벽에 올렸던 질문글에는 키르노님께서 프로그레시브와 인터레이스 방식의 차이점을 들어 설명을 해 주셨는데, 관련이 있는듯도 하고, 없는 듯도 하여 참 애매모호합니다.
인터레이스와 프로그레시브 방식을 TV와 컴퓨터의 차이라고 단순히 나누기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TV로도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컴퓨터로도 인터레이스 방식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죠.
기존 인터레이스 방식의 경우 절반의 프레임으로도 HD 급 영상을 전송할 수 있지만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경우는 2배의 frame rate 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1080i/30fps = 1080p/60fps 라고 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것이 기존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TV에서 영화를 보는 방식과 프레임 계산법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관련이 없다고 하기에는 분명히 Full HD TV 로 바뀐 다음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는지라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관련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Th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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