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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9 05:45:28
Name LichR
Subject 남자들끼리 모이면...
눈팅만 하다가 질문 하나 올립니다.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하다가 얼마전 한국 유학생분들과 어울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자분들이 계신 자리에서는 건전한(?) 이야기들이 주로 나왔는데,
남자들만 모인 자리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음담패설이더군요.
(뭐... PJ 테크닉... 자기가 본 야동... 아는 여자애 상상팬터지... 등등...)
이게 정상인가요? 참고로 20대 후반/30대초반 그룹입니다.

이게 정상이 아니라면 남자들끼리 모였을때 뭐 좀 건전한 이야기 거리는 없을까요?
외국 친구들하고 만나면 주식...회사... 휴가...스포츠... 이야기가 주로 나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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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10/06/19 05:47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정상입니다.주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물론 저렇게 수위가 높다는게 아니고 이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는 거구요.다시 읽어보니 친구분들 수위가 좀 높긴하군요..연애 이야기, 누구이쁘더라,여자 관심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이런정도는 많이 오가구요..저렇게 까지는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아서...친구녀석들도 가끔 저런 이야기 하는데 그냥 최고 수위 높은게 어제 회사사람들하고 회식갔는데 유흥업소에 갔다 이정도거든요..
회사 이야기는 하면 주로 직장상사 욕이고 회사 이야기하면 괜히 스트레스 받아서 가능한 피하구요.
건전한 쪽으로 간다면 주로 스포츠나 영화 게임쪽 혹은 동창이면 학창시절 이야기 그리고 군대이야기가 주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10/06/19 05:48
수정 아이콘
윽... 전 20대 중반인데....
외국친구들 만나면 여자 얘기
한국친구들 만나면 스포츠 얘기 인데..
오히려 한국친구들이 교회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 건전한것 같군요.
그냥 주변에 누구랑 어울리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누리군
10/06/19 05:48
수정 아이콘
모이는 사람들의 성향 따라 다른 듯 싶긴 합니다...
20대 후반인데 친구들과 모이면 아직도 게임 이야기하고 놀아서요 -_-;
탈퇴한 회원
10/06/19 05:50
수정 아이콘
비정상인것 같은데요; 여자얘기는 해도 야한 얘기는 안합니다. 20대 초~중반인데요........ 저런 얘기하는 그룹들 보면 저급해보이던데요.. 저희는 뭐.. 공부얘기, 여자얘기, 정치얘기, 신세한탄 등등... 합니다.
10/06/19 05:55
수정 아이콘
정상이에요~ 다 비슷하죠 뭐.

대학생 친구들 모여서 하는 얘기 여자 군대 학점 여자 군대 학점 무한반복~
영웅의물량
10/06/19 06:08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구성원에 따라, 그 날 분위기에 따라
주제야 언제든 변할 수 있는거고. 경우에 따라 음담패설을 할 수도 있는거죠.

범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할 만큼
정형화되어있는 권장 대화주제 목록이 없다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봅니다.
뭐, 어때요 젊은데.

저는 어느 무리에 끼냐에 따라서 수위높은 음담패설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얘기(를 가장한 정치인얘기)만 할때도 있고
게임얘기, 스포츠얘기 다합니다. 아이돌 얘기만 잘 안하는 듯...
honnysun
10/06/19 06:17
수정 아이콘
음담패설이 어감이 안좋긴 안좋지요.
야한 이야기~ 라면 좋지 않습니까...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허허허~
romanson
10/06/19 06:20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랑 한번 만날때 5시간 논다 치면 음담패설은 한 10분 정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평균 내면요 -_-;
5시간 내내 음담패설만 하다 끝나는 날도 있을테고, 3일을 붙어 놀았는데 야한 단어 한번 안꺼내는 날도 있겠죠
10/06/19 07:18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엔, 친하고 오래 본 친구일수록 대담(?)의 수위가 올라갑니다.
월드컵, 스타, 진로, 군대 얘기 등등 하다 꼭 한 번은 그쪽으로 빠지죠.

그닥 친하지 않거나, 사무적인 관계의 사람끼리라면 아무리
장정 100명이 모여도 목가적인 분위기고요.
착한밥팅z
10/06/19 07:37
수정 아이콘
V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만나는 사람과의 친밀도 정도에 따라 다르지요.
또한 그날의 분위기나 대화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듯합니다.
장군보살
10/06/19 08:17
수정 아이콘
내 친구들 사이에서는 항상 내가 먼저 음담패설을 꺼내는데.. 첫시작은 항상 내가, 그리고 동조하며 어울려주는 친구는 하나 혹은 둘.. 나머지 친구들은 그만좀 밝히라고 정색.. 항상 이런 패턴.
모모홍차
10/06/19 08:2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에 사귀던 누나랑 이야기 하면 주로 야한 이야기쪽으로 자연스레 넘어갑니다 -_-
뭐 그럴수도 있죠 뭘 이야기하던지 상대방들과의 친밀도와 관심분야? 뭐 그런걸로 자연스레 대화내용이 넘어가는게 아닐까요
어떤 형을 만나면 음악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형을 만나면 아이돌 이야기 하고, 또 다른 형을 만나면 게임 이야기를 하고
ThinkD4renT
10/06/19 08:45
수정 아이콘
사람들 부류에 따라 이야기 하는 얘기가 많이 다르겠지만 제 친구가 늘 주장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 말로는 '깔대기 이론'이라네요.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타등등 온갖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마지막은 성 얘기로 끝난다는... ㅡㅡ;;

성 이야기가 많이 금기시 되어서 그렇지 성인이라면 숨길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改) Ntka
10/06/19 09:04
수정 아이콘
성인남자만 그러는 거 아닙니다. 고등학생 남자애들도 그런 얘기 자주해요. 같은 학교 여자애들 두고... 여성 분들에게는 불쾌한 얘기겠지만 남자들끼리는 자연스럽게 나온답니다.

군인일 때도 선임들도 자연스레 야한 얘기[!] 많이 하고 말이죠.
소인배
10/06/19 09:08
수정 아이콘
전 여태 살면서 그런 경험이 없는데요...
amoelsol
10/06/19 09:35
수정 아이콘
저는 주위 남자들이 그런 이야기 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거의 매장 당할 듯..;;) 아내님 친구들은 저희 집에 놀러 오시거나 하면 음담패설 작살입니다. ^^
동료동료열매
10/06/19 09:48
수정 아이콘
친함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성향따라 다르죠.
10/06/19 10:21
수정 아이콘
깔대기 이론이라고 하죠.

음담패설까진 아니라도 어쨌든 대화의 주제는 '여자'로 귀결됩니다.

근데 여성이라고 별 다를 건 없습니다. 그들의 주제가 훨씬 남자보다 다양하긴 하지만 그래도 종결점은 남자이고

여자분들도 생각보다 야한 얘기를 즐겨합니다. 남자 앞에서만 아닌 척 할 뿐이죠.
10/06/19 10:26
수정 아이콘
보통 그 대화의 주체가 어떤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휘둘리지 않는다 나는 그런 취향이 아니다

싶어도 그런주제로 이야기가 계속 흘러가면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계속 대화하기마련이거든요

그러면서 질문자님처럼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문앞의늑대
10/06/19 10:29
수정 아이콘
남자들끼리 모이면 게임, 스포츠, 군대, 여자 이건 어떤 로테이션으로도 무조건 나오기 마련이죠.
WizardMo진종
10/06/19 11:56
수정 아이콘
사람 따라 달라요.
10/06/19 21:07
수정 아이콘
늦은 답변이라 보실랑가~ 저와 제 친구들은 군대-취업-여자(수위는 낮아요) 이야기로 항상 뺑뺑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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