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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0 12:28
제가 아는형도 진짜 옥택연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더라구요.. 그 형 성격이 좀 조용조용해서 그런가.. 여자들이 좀 부담스러워하는듯도하구요.. 뒤에서 잘생겼다 엄청 이야기는 많이하던데
10/06/10 12:32
남녀관계에서 결정타는 '고백'이나 '대쉬'인데..그건 10에 9은 남자가 하잖아요.
아무리 잘생겨도 '대쉬'란 걸 모르면 실속이 없을 수밖에 없고 그냥 그저그렇게 생겼어도 쉴새없이 '대쉬'하는 사람들이 실속은 많이 차립니다. 남자는 외모보다 능력이고, 능력보다 말빨이라는..
10/06/10 12:34
내가 만약 얼굴이 잘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여자들에게 좀더 편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 열심히 상상해봤지만.
상상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안되네요ㅠ
10/06/10 12:44
보기는 좋지만...그것뿐일지도요.
30대 초반인 제가 20대 초반 이쁜이들보면 참 이쁘고 흐뭇하지만...작업을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면 글쎄요. 사귀자고 어리고 이쁜 아가가 대쉬를 해와도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06/10 13:07
잘생겨도 여자들이 안 좋아하는 얼굴이 있습니다. 좀 느끼하게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죠.
예전에 여중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던 나도현선수가 남자들이 보기엔 그다지 미남이 아니란 사실을 반대로 생각하시면 될 듯
10/06/10 13:08
뭐 근거는 없고 어디서 본말인데 여성은 목표가 자신이 도달하기 어렵겠다 싶으면 포기하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하더군요.
부담스럽다는 말은 자신이 상처 받기 싫다는 말이지 잘생긴거 자체가 싫을 이유는 없겠죠. 상대가 너무 잘나면 그만큼 내가 초라해 지는거니까요. 그래서 먼저 관심을 보이기는 어렵겠죠. 그 분이 그런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걸로 보여지는데요. 딱히 말빨 같은게 없어도 그 분이 먼저 특정 여자분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걸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 잘생긴게 단점이 될리는 없어 보입니다.
10/06/10 13:17
아는 분 중에 능력만 빼고 외모나 말빨, 몸매 다 후덜덜한 분이 있는데 여자들을 몰고 다니던데요-_- 이분은 항상 양옆에 여자를 끼고 있었습니다. 결국 부잣집 딸내미랑 결혼.. 인기가 없다기보다도 초면에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말만 트이면 게임 끝-_-
10/06/10 13:21
음.. 요즘 대세인 일단 인증부터..
농담이구요. 남자가 보는 잘생긴 기준과 여자가 보는 기준은 또 다릅니다. 그리고 아무리 잘 생겼어도 여자가 먼저 대쉬하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동생분이 조금만 노력해서 "난 외모완 달리 바람둥이가 아닌 순정파임" 스킬을 익히시면 연애 고수가 될 조건은 충분히 갖추셨네요. 여자에게 작업걸때 가장 중요한 건.. 아무에게나 작업거는 바람둥이가 아닌 나에게만 용기있게 말을 건넨 순수한 사람으로(진심이 느껴지는) 보이게 하는 스킬이죠. 이것만 터득하시면 연애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0/06/10 13:29
틈이 안보이는게 문제겟죠.
남자분이 먼저 마음을 열면 그다음은 게임 끝인데 굳이 이런남자분들은 대쉬안하죠 가만히 있어도 다 대쉬가 들어오니까요
10/06/10 13:48
인기가 없는 게 아니라 여자들이 다가가기에 힘든 거겠죠.
남자만큼에 해당하는 외모가 아니라면 잘생긴 얼굴 자체가 부담인데 상대가 틈도 안 보인다? 그러면 여자 쪽에서는 그냥 쳐다만 봐도 괜찮지, 정도로 변합니다. 물론 간간히 남자가 얼굴값 할 것 같아서 제끼는 여자들도 있지요. 여기서 얼굴값한다는 건 남자가 바람 피운다는 소리가 아니라 얼굴이 워낙 잘생겨서 달라붙는 여자가 많아서 피곤할지 모른다는 심리입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 여자가 꽤 피곤해지지요. 아니면 반대로 저렇게 잘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겠어? 라거나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나를 봐주겠어? 라는 생각 때문에 처음부터 보는 걸로만 만족하는 대상일 수 있고요. 여자들도 간혹 눈이 뜨일 만한 미인이 남자친구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것과 비슷한 거죠. 그냥 글만 봐서는 여자들이 "와 저 사람 진짜 잘생겼다!" 하고 쳐다보긴 하지만 그만큼 부담이 느껴서 접근하지 못하는 걸로 보이네요. 그만큼 여자들에게는 부담을 줄 정도로 잘생긴 외모이긴 한가 봅니다. 그럴 경우 여자들은 그냥 보는 데에만 만족하지 어떤 액션을 취하지는 않습니다. 글 제목에 따른 질문에 답하자면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입니다.^^;;
10/06/10 16:27
학교에서 모 교양 수업시간에 배운 것인데,
여자들은 장동건정도의 신급이 아니면 자기보다 약간 못난(?) 남자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그 이야기를 했을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업 같이 듣던 많은 여학우들이 이걸 공감하는 걸보며 놀랬습니다.
10/06/10 16:30
never! 인기가 없는게 아닙니다.
아마 여자들도 다들 마음은 있겠지만 지레짐작으로 마음을 접는 겁니다. 아니면 그분이 눈이 높던지요... 아니면 능력이나 돈을 좀 더 큰 가치로 두시는 분들도 패스겠죠 (능력까지 있다면 ...여자 입장에선 감사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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