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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9 21:18:18
Name LOVE SupremeTeam
Subject 진지한 고민입니다....
지금 이공계쪽전공을 공부하는데

사실 사람이 뭐든 하면 안될건 없다지만, 제가 수학쪽 머리가 아니란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문과머리 이과머리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이미 3학년 1학기에 재학중이고 전과를 하기에도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결국 관광계열 학과와 복수전공을 하게 되었고, 한학기를 다녀본결과

화학관련 과목5개 수강 관광관련 과목 2개 수강

대충 결과는 관광쪽은 처음 수강하는데도 점수가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막상 주전공인 화학은 바닥을 기네요

안해보고 이런소리하는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딴짓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화학공부에 전념을 했는데도 결과가 이렇게 나와버려서 절망중입니다

사실 하고싶은일은 다큐멘터리 작가를 하고싶습니다


글쓰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는걸 꼽아보니 이것저것 많은 경험들과 논리정연하게 대화를 풀어나가는것들이 꼽히더군요



정리하자면

1.지금 벌써 3학년1학기인데 문과쪽으로 전향을 하는것이 과연 미래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짓일까요?
정말 간절합니다 꽤 심한공황에 빠져버려서요...


2.다큐멘터리 작가를 하고싶은데 하게된다면 그 방법이나 자격조건 등을 알고싶습니다...


그냥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정말이지 답답해서 다 포기해버리고싶은 심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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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10/06/09 21:22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저는 컴퓨터공학 재학중인데.. 인문학으로는 밥벌어먹기 살기 힘들다는 주위의 권고에 따라 컴퓨터공학에 몸을 담고 있는데요... 저도 제가 생각하기에 수학형 머리는 아닌듯 싶습니다. 앉아서 물리랑 수학공부하는데.. 예전에 수능 공부할때 순공부량 12시간 이상씩 쑥쑥했던 저도.. 지금 수학물리 공부하면 1시간이 언제쯤 지나가나 싶을정도로 지겹고 힘겨운 학습의 순간이네요...
저도 님처럼 글쓰는걸 좋아하고. 또 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것을 좋아해서 상상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전업작가나.. 소설가라는 직업이 깡으로 뛰어든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지금 하는 공부는 보험삼아 해두고 그 와중에 나중에 내가 농이 익었다 싶었을즈음에 글쓰는것에 매진해볼생각인데요... 학교를 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이 공부만 하기에도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제가 25살 나이먹고 1학년으로 입학한터라... 지금 어디 도망갈때도 없고 물러설때도 없어서 아찔한기분이네요. 지나가다가 저랑 비슷한 심정의 분이신것 같길래 감히 글 몇자 푸념거리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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