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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0 17:05
교리에 대한 해석이 다르면 이단이라고 한다고 하던데...
나이롱 천주교 신자( 국민학교때 세례 받고..6학년때 성금으로 오락실을 가면 미사시간을 더욱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걸 깨닳게 되서-_-) 로서 뭐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이단이라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영어공부때문에 삼육sda어학원을 3달간 다니고 있는데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제 친구녀석이 저보고 거기 사이비 종교라고 뭐라해서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뭐 저는 돈을 강탈한다거나 속박이나 성상납 같은 이상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단으로 치부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떻게 보면 교리의 해석이 넘어오면서 변형되어서 해석 됐을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단이다 사이비다 하면서 다른 종교를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10/05/30 17:06
세력 싸움이죠
이단으로 취급받던 종파도 세가 커지면 정통을 밀어내게 되어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개신+천주)죠. 유대교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는 이단입니다. 지금의 기독교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05/30 17:06
좀 심하게 말해서 다른쪽의 신자들이 납득할만한 사기를 치는가, 아니면 납득 못할만한 사기를 치는가의 문제인듯 합니다.
어차피 밖에서 보면 둘 다 사기치는거 말예요.
10/05/30 17:10
이단 규정이 정치 싸움에 가깝다는 것은
순복음교회의 이단이 됐다가 주류 핵심 교단으로 들어서게 된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죠. 이단 규정은 교리의 해석 차이이기때문에 정치적일수밖에 없습니다.
10/05/30 17:12
여호와의 증인같은 종파의 경우는 크게 사기랄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으로 분류되지 않나요? 크게 분류하자면 세력 싸움이라는것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단 분파의 경우 원리주의적 요소가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긴 합니다만..
10/05/30 17:22
종교적으론 해당 종교의 주신을 제외한 다른신 또는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을 이단이라고 하죠.
근데 최근의 의미(특히 국내에선)는 위에분들 말씀대로 사실상 주류냐 비주류냐로 정해지곤 하죠. 물론 정말 어처구니 없이 말도안되는 사이비들도 있는데 보통 그런대상은 이단이라고 하기보단 그보다 평가절하된 사이비라고 칭하죠(JMS라던가....). 이 이단 문제로 가장 말이 많은쪽이 개신교죠.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 지속적으로 많은 종파가 탄생하는 바람에 종파의 정통성등등의 문제로 서로 이단이냐 아니냐를 놓고 많은 대립을 여전히 하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같은 주신과 경전을 믿고 따르지만 역시 그 해석과 실천방법등의 차이때문에 종파끼리 서로 경계하고 배척하게 된거죠.
10/05/30 17:26
사이비 : 사회 보편적인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였을때 문제가 되는 경우
이단 : 같은 부류에 속하는 교파들 간의 상이한 교리 중에 주류에서 어긋나는 것. 그러니까 이단은, 내부 문제입니다.
10/05/30 17:27
참고로 지금에 와서는 '이단'을 기독교 신흥 종파 혹은 유사 기독교를 주류 기독교에서 비판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씁니다만, 원래 이단은 이설을 제기한 사문난적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다른 종교(예컨대 기독교가 불교에게)를 보고 이단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건 단어 선택이 잘못된 것입니다. 이 경우는 이교도가 되겠죠.
10/05/30 18:03
이단의 기준은 현재 주류의 종파와 교리해석이 다르느냐이죠.
사이비의 기준도 유사합니다. 돈을 걷어도 주류 종파가 걷으면 괜찮지만.. 비주류 종파가 걷으면 불법입니다. 주류종파에서 결혼등의 문제를 신도들에게 강요해도 상관없지만..(통일교나 여호와의증인 등..) 비주류종파에서 그런 걸 강요하면 불법이죠.. 아마 기독교도 시작은 유대교에 대한 이단+사이비 종교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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