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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6 00:23
인도여행에 있어 교통편은 하루 이상의 장거리라면 기차,침대버스를 이용하고 도시내에서의 이동은 3발달린 오토바이 릭샤를 이용해요 기차의 경우는 제시간에 도착하는경우가 극히 드물고 플랫폼또한 자주 변경이 되므로 수시확인 하셔야 하고요 릭샤를 이용해 도시를 돌아다닐경우 반드시 흥정 or 미터기를 꺽어달라고 하셔야 됩니다. 제가 2달간 여행했을 땐 중학생때라 렌트카는 대여하지 않았는데 인도지리에 박식하지 않는다면 렌트카는 비추고요 만약 한곳에 오래 머무신다면 곳곳에 오토바이는 쉽게 대여 가능합니다. 물가는 중급호텔,외국음식식당이라고 해도 우리나라보다 절반이상 싼곳이 많구요 물가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사이트나 책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가 일정을 다 정해주셔서 책은 잘 모르지만 론니플래닛보신다면 상당한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여행시 항시 사기 조심하세요 현지물정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는 100%사기 친답니다. 항시 흥정은 절반 이하로 깎으면서 시작하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호텔내 도난 주의하시길.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여행되세요
10/05/26 00:44
http://cafe.daum.net/gabee
배낭여행자, 특히 한국사람은 꽤나 많은 곳입니다. 성수기의 빠하르간즈는 한국 사람이 더 많다는 소문도..교통은 오토릭샤나 택시, 버스, 기차등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고 물가는 하루10불로도 생활 가능한 수준이긴 한데 그냥 제가 위에 쓴 사이트에 가시면 대부분의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10/05/26 03:08
여름에 인도를 가시는 경우 그나마 시원한 인도 북부지역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인도여행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북쪽 코스로 오셨던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델리-암리차르-맥그로드간즈-마날리-레-스리나가르-델리-바라나시-아그라-델리의 일정으로 33일간 다녀왔습니다. 도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델리는 인도의 수도입니다. 내리시자마자 공항의 위엄과 시내로 들어오실때 교통상태의 위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델리는 굉장히 덥죠. 암리차르는 시크교의 성지입니다. 구루 나낙이라는 선지자가 창설한 종교입니다. 암리차르에는 황금사원이라는 사원이 있는데 이곳에 가시면 짜이라고 하는 인도의 차도 얻어마시고 여기에 과자(?)도 타줍니다. 일종의 콘푸로스트라고할까요.. 황금사원에서는 템플스테이 비슷한 것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암리차르도 엄청 덥고 습하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하실겁니다. 저도 인도여행중 가장 힘들었던 곳이 암리차르였습니다. 맥그로드 간즈는 티벳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입니다. 스케줄만 잘맞추시면 달라이라마의 강연도 들을수있는 기회가! 이곳은 굉장히 시원합니다.해발 2000미터에 위치한 마을이니까요. 마날리는 맥그로드 간즈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서 굉장히 시원하고 경치도 좋습니다. 인도의 유럽..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레는 훨씬 높은 3500미터에 위치한.. 사람이 상주하는 도시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고 하네요. 굉장히 이국적인 도시라 이 곳을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다만 고산지대라 고산병의 위험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스리나가르! 이곳은 카슈미르 지역입니다.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세계의 주요 분쟁지역이기도 하지요.. 저같은 경우도 굉장히 겁을 먹고 갔으나 이 곳의 경관과 사람들 사는 모습에 감탄을 하고 말았답니다. Dal lake라는 호수 위에 떠있는 수천개의 하우스보트가 장관이구요.. 민족분쟁이 있는 곳이긴 하지만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왔습니다. 나머지 도시들은 검색해보시면 더 쉽게 알아보실수있을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인도 북부지역을 여행할때는 버스or지프로 이동합니다. 어떤 경우는 버스가 좋을 때도 있고 지프가 좋을 때도 있는데 여행스케줄이나 동행인을 고려했을 때 지프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인도북부의 경우 지형이 험하고 지대가 높아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날리에서 레로 지프로 이동했던 구간은 지프의 흔들림+고산병이 더해져서 지옥의 구간이었지요. 지프를 쉐어하기 위해서는 보통 동행인들을 마을에서 구합니다. 현지 숙소에 가시면 한국인들도 엄청 많고, 외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스케줄 맞추셔서 직접 지프쉐어하셔도 되고 여행사에가면 항상 지프쉐어를 구해주고 있으니 그곳에 가시면 될겁니다. 인도 북부지역을 제외한 곳을 여행하실 때는 거의 기차여행이 될 겁니다. 기차도 한번 타시면 최소5시간에서 최대 24시간걸리는 곳도 있구요..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기차역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발매창구로 가셔야합니다. 기차는 최소 SL등급 이상을 타셔야합니다. 그 밑등급은 좌석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한 경우 닭과 개와 함께 24시간을 타고가셔야할수도.. SL클래스는 천장에 작은 선풍기가 3개..달려있는 칸으로 침대칸입니다. 그렇게 추천해드리고싶지는 않지만..인도여행을 오셨으면 적어도 1번은 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인도를 알수있습니다. 그 위 클래스는 3A부터 시작되는데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여름에도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인도 도시내에서의 이동은 대부분 릭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인도여행의 묘미는 릭샤죠. 그런데 외국인상대로는 릭샤들이 뻥튀기를 엄청 심하게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손해를 보실수밖에없으실겁니다. 그래서 흥정이 필요한데 흥정의 기본은 여러 릭샤를 상대로 깎고 또 깎고 결국 릭샤가 포기하고 가는 것을 2-3차례만 해보시면 얘네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 얼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럼 그 가격을 기준으로 제시&흥정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제가 쓴 비기는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선 금액만을 지갑에 남겨둔 다음 나는 이 돈밖에 없다..라는 치사한 짓을 좀 했지요. 그러나 아주 잘먹히는 방법입니다. 고아라고 하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주위를 여행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제외하고는 차량렌트나 오토바이 렌트는 비추입니다. 기본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그러나 비슷한 몇가지들이 있는데 담배같은 경우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더비싼편이고, 콜라같은 음료수도 생각보다는 비쌉니다. 그래도 한국돈으로 몇백원 더 싸죠. 식사의 경우 보통 한국돈 2000-3000원에서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델리의 빠하르간즈 같은 경우 인도를 방문한 한국여행자들이 많이 찾아들 옵니다만..저는 비추해드리고싶네요. 델리에도 사람사는 공간이 많습니다. 여행오셨으면 그곳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인도여행의 추억이 많아서 쓰다보니 너무나도 길어졌네요. 다른분들 양해좀 해주시길.. 인도에 친구들도 많이 있고 원하시면 소개해드릴수도있으니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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