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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08:47
친구?지인분의 질문이 답을 원하는 질문같지도 않고, 답을 하기엔 상당히 포괄적인 질문이어 길게 답해야 할거 같은데 질문의 성의가 그러기는 싫은 질문이네요. 그리고 그 지인분도 보수쪽의 정치성향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기득권층의 정치성향이라 해야 옳을 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정의되는 보수쪽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국방행보와 지금 정권의 국방(굳이 천안함사태가 아니더라도)을 대하는 자세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정치에 혐오를 느끼며 양비론이 되실텐데 말이죠.
10/05/24 09:14
민주당은 노무현밖에 내세울게 없냐...
아뇨 한나라당의 문제도 내세웁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대안보다는 물어 뜯는데 급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_-...(하지만 그 이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합니다. 무능한데다가 부패해서 말이죠 크크크) 대선 당시 정동영씨의 행보를 보면 답이 나오죠.
10/05/24 09:24
걍 존중해주세요.
친구나 가족하고도 정치하고 종교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시각차가 너무커서 설득할려고 해봐야. 서로 힘들어요.
10/05/24 10:43
노무현이면 충분하다는건 40,50,60대 한정에선 안먹힐소리고요...
그러고보면 진짜 정동영씨는 답이없었네요 어떻게 저 카드로 이명박을 잡을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 저희 동네 (동작구)에서 정몽준씨에게도 질때보니까 하... 참 안타깝더군요.
10/05/24 10:55
여당이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선거로 가다간 질 공산이 큽니다. 자신들이 가져온 정책을 검증받을 무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선거란 것이 정책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던 사람들의 다수가 대운하 정책에는 반대합니다. 어떤 후보에 투표할 때, 정책이란 그 정책으로 혜택받는 일부 계층표를 얻기 위한 것이지, 그것으로 선거의 승부가 갈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두루뭉실하게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사람이 중심이다.'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인재풀은 비슷하다고보고, 어차피 정책은 사람에게 나오는 것이니 정책적인 수준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당으로선 여당프리미엄 (호의적인 미디어, 기득권층의 지지)을 넘어설 필요가 있고 그 방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택한 것이죠. 작년 서거 당시의 열풍만 불어준다면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고 여세를 몰아 대권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유시민 후보의 정책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한나라당 지지자이신 친구분은 김문수 지사의 정책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실까요? 이런 부분은 특별히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선 알기 힘듭니다. 이들이 TV토론에 나와야 조금 윤곽을 파악할 수 있죠. 그것도 유시민 후보 정도의 토론역량이 되는 사람이니까 홍보할 수 있는거지,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책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필요성을 역설할 능력 자체가 부족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야당으로, 기존의 다수당을 이기기 위해선 이미지에 호소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것이죠.
10/05/24 13:25
윗분들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노무현이면 충분하다. 한나라당은 뭐 내세우냐? 뽀글이냐? 이런식으로 말하면 그냥 친구랑 척지겠다고 하는겁니다. 인터넷에선 남얘기라고 막 하는 사람도 많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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