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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01:29
회사라는 조직의 특성인거겠죠.
'공식사과'는 직원의 결정이 아닌 간부급 이상의 회의에서 도출된 결론일테니까요. 결승전은 토요일에 치뤄졌고 일요일은 고생한 그들도 쉬워야 하고, 월요일 오전이면 회의가 이루어질테고 공식적인 행동 여부는 오전 이후에 이뤄질 겁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의 사과는 어찌보면 사측에서는 지나치게 발 빠른 사과였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고마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엄옹께서 사과할 일도 아닌데 말이죠.
10/05/24 01:31
일요일이라 고생한 그들도 쉬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서비스 마인드가 그래도 중상 이상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만..고객이 원하기 전에 먼저 사태를 알아 차렸을 것이고 총책임자가 사과문 한번 올리는게 그렇게 얼굴에 먹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게 그렇게 큰 요구인지 모르겠네요.
10/05/24 01:37
반전님// 제가 궁금한건 이번 일 뿐만이 아니라 항상 왜이렇게 사과 받는게 어렵고 마치 고객들이 아우성을 쳐야 그제서야 그래 알았다 이거나 먹어라 식의 사과가 많은지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너무 서비스 마인드에 치중해서인지 아니면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개가 갸웃 거려지네요.
10/05/24 02:58
나이가 들어가면서 개인이나 기업이나 "사과"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보통 "잘못했습니다" 라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끝날 것 같지만, 그 뒤로는 "말로만 하면 다냐! 보상해라" 라고 꼭 "보상"이 따르더군요. 그래서 첨부터 그냥 배째라 하는걸지도....
10/05/24 08:48
사과문이 그냥 누구 피디 한명이 대강 써서 내보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 회의 후 사과문이 나오겠죠. 여러 절차를 거쳐서요. 아무리 빨라도 월요일 오후 정도가 될 것 같네요.
10/05/24 10:24
조그마한 대학 학부 학생회에서도 일이 터지면 학생회 회의를 거쳐서 사과문이 올라오는데
큰 규모의 기업에서 사과문을 뚝딱 만들어서 발표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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