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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4 05:59:54
Name perplex
Subject 이영호 선수(테란)만 볼 수 있는 메일 주소 같은 걸 알고 싶습니다.
전 배틀넷 공개방에서 테란만 하는 테란 플레이어입니다.

당연히 KT의 이영호(테란)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거주해서, 어제 새벽에 -그러니까 33시간도 전에-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영호 선수 대 김정우 선수의 1경기를 처음으로 보다가 중간에 끊겨서 그냥 포기하고 잤습니다. 대충 새벽 3시 반 넘었던가요?

그런데 미국시각 토요일, 꿈결에 왠지 김정우 선수가 이겼다 라는 묘한 꿈인지... 메세지인지를 본 것 같아서 일어나보니 현실이 되어있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영호 선수가 이길 걸 기대했는데...

전체 5경기들은 아직도 못 봐서 이제 봐야하고요.

아무튼 영호 선수가 이렇게 진 걸 보니까 뭔가 조언들을 해주고 싶더라고요.

단순히 '잘하세요!', '믿습니다!', '화이팅!' 같은 건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궁극적 승리를 위해서 100kg이 필요하다면, 1g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정신적, 감정적 안정이라면 몰라도요.

  제가 좀 별 도움도 안 되는데 쓸데없는 짓을 하는건 아닌가...하고 혼자서 많이 고민도 해 봤는데요.




솔직히 "정말"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그래, 진짜 후회없이 한번 해보자... 싶어서 뭔가 도움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건 제 일이 아닌 남의 일인데, '그 때 영호 선수가 내 글 중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좀 달라졌을까?'하는 후회 같은건 하고 싶지 않아서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사실 뭐 별 거 있겠습니까. 제가 무슨 스타 전략이나 빌드를 짜거나 하는 실력은 전혀 안 되죠.

그냥 몇 가지 제 나름대로의 조언들이랑 제 나름대로 승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들이나 보내주고 싶네요.

다만 pgr21 게임 게시판에 쓰려고 생각해보니...

여기는 다른 게이머들도 보는 곳이지요? 그러면 영호 선수에게 이른바 플러스 알파를 부여하는 건 불가능하겠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쓴 걸 보고 다른 선수들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더군요.



  영호 선수랑 코치진들이 다 읽어보고서 '에이 별로 도움 안 되네','이건 이미 아는건데 허허허^,^;;' 할 수도 있겠죠. 전 괜찮습니다. 제 의견이 별 거 아닐 수도 있죠 뭐.

다만 영호 선수가 이기는데 좀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실제적" 보탬요.



뭐, 저도 삶이 바쁜데 괜한 짓 하는 거 같기도 하네요. -0-; 이렇게 써놓고 제가 바쁜 일이 생기면 저도 못 도와줄지도....

하지만 저는 이번에 영호 선수가 양대 우승할거라고 기대해서... ^,^;

하나가 안 된 이상 나머지 하나라도 도와주고 싶어졌습니다.

다른 영호 선수 팬 분들도 '실제적으로' 영호 선수를 도울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아무튼, 영호 선수나 혹은 그 주변의 핵심 코치진들만 읽고 MSL 결승전에 대비할 수 있는 그런 e-mail 주소 같은게 있으면 알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KT의 이 영호(테란)선수, 이기십시오!! 이번처럼 남이 잘 되기를 바란 적도 없습니다!!
(글 다 쓰고 보니 엄청 부끄럽네요 -0-;;;; 그래도 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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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신
10/05/24 06:1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카페나 KT 홈페이지를 찾아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 곳 게시판을 통해 원하시는 정답에 이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영호 선수만이 아니라 이미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선수들에게 일반인의 경험이나 깨달음이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적'인 도움이란 측면에서 봤을 때 차라리 응원과 격려글이 훨씬 더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제가 알기로는 단순히 '잘하세요!', '믿습니다!', '화이팅!' 같은 건 100kg 중에 50kg 정도의 도움이 된다고 압니다.
부엉이
10/05/24 12:38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적인 메일주소를 다른사람이 가르쳐주는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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