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켄은 아주 옛~~날에 오락실에 잠깐 만져봤던 게 다인 제가 요즘 텍크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홀맨과 한쿠마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요.

질문이 두 가지인데요.

일단 텍갓이요.
테켄갓이라는 게 뭔가요? 전 처음에 테켄의 본국인 일본에 가서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하면 붙여지는 칭호인 줄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하도들 텍갓, 텍갓 하길래요. 그래서 오우, 위엄이 엄청나구나,, 그랬죠.
근데 최근 테켄 관련 기사들을 읽다보니 어쩐지 그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자세한 건 하나도 모르겠구요.
게다가 전에는 썬칩 선수만 텍갓인 줄 알았는데 레인, 하오 선수도 텍갓이라는 기사를 읽으니 뭐가 뭔지 원. @@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레인(홍선표) 선수의 대리데스 문제.
텍크 불판 댓글을 읽다가 얼핏 주워 읽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경기를 해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레인 선수가 그건 별 문제 안 된다고 했다고 해서 게이머로서의 자격 얘기까지 열띤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걸 읽었거든요.

일단 뭘 모르는 제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안 가는게, 누군가 레벨이 비슷한 두 사람이 등급을 올리려고 데스매치를 한다, 근데 중간에 갑자기 한 쪽의 게이머가 바뀐다, 그것도 실력이 현재 경쟁하는 두 사람보다 월등한 사람이.
마치 초등생들이 시합하고 있는데 한 쪽이 질 것 같으니까 고등학생 삼촌 불러오더라...식이잖아요.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이 합의해서 시합하는데 왜 키도 크고 힘도 센 고등학생이 와요, 치사하게". 이랬더니, 그 고등학생이 "그게 문제가 돼? 난 별 문제 없는데?" 이러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대리데스는 너무 비신사적 행위 아닐까요?
레인 선수가 당당히 별 문제 안 된다고 말했다는 걸 보면 제가 모르는 사항이 있어서 중간의 뭔가를 빼먹고 잘못 이해한 것 같기도 합니다.

설명 좀 해주실 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