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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0 12:15:55
Name 방랑청년
Subject 왜 테란전에서 토스가 마인드컨트롤을 안할까요?
요즘 베넷에서 공방을 하다보면 파이썬에서 테란들이 더블후에 삼룡이+ 섬까지 먹고 짜투리 미네랄까지 죽 이어서 라인 형성한 후에 타 스

타팅까지 먹고 안나가는 200싸움을 하던데요.. 맨날 올멀티 먹고 아비터랑 지상군 꼴아박다가 결국 막히고 지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에는 일

꾼 마인드컨트롤해서 나도 탱크모아서 같이 라인유지하고 캐리어로 하나씩 끊어먹는 식으로 경기하니까 쏠쏠하더라구요.. 어차피 테란이 주

저앉아서 업테란하면 토스도 올멀티 먹고 자원 쌩쌩하게 돌릴 수 있으니깐 일꾼 마컨해서 탱크+캐리어 동시에 생산할 자원은 충분한듯한데

요.. 왜 공식전에서는 잘 사용이 안되는걸까요? (예전 윤용태선수의 10000미네랄넘고도 진 사건도 그렇고..) 아니면 TV에서 파훼법으로 사

용된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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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0/05/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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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탱크의 사정거리 때문이 아닐까요. 마인드컨트롤 쓰러 오기 전에 시즈탱크의 포화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요. 그렇다고 하템처럼 셔틀 드랍하자니 후반이면 이미 자리 잡은 테란 주위에는 사업된 골리앗과 터렛이 득실대겠죠.
문앞의늑대
10/05/20 12:22
수정 아이콘
토스가 완전 유리한 버티기 장기전이 아니라 비등비등한 반땅싸움이면 일꾼 하나 가져가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다크아콘을 테란이 본다면 거의 힘들어요.
얼마전에도 반땅 싸움에서 윤용태선수(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가 마인드컨트롤의 목적으로 다크아칸 뽑았다가 틈이 없어서 한기도 못 걸은 경기 본 기억나네요.
낼름낼름
10/05/20 13:18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 실력이 좀 떨어지는 상대로 하는 게임이라면 몰라도,
프로간의 경기에서(비등비등한 대치중에)상대 일꾼 마인드컨트롤 하고 테크타서 탱크뽑고 케리어 까지 뽑는게 가능이나 할까요?
조금만 이상한 낌새만 느껴도 바로 시즈풀고 전진 해 버립니다.
그 순간 그 물량은 뭘로 막나요?

'토스가 유리하게 흘러가고 테란이 꾹 참고 오로지 한방만 기다리고 있다' 라는 상황이라면
테란의 한방병력을 막아내는 방법으론 쓰일 수 있겠네요.
WizardMo진종
10/05/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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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오는게 목적이아니라 최종적으로 경기를 이겨야죠. 그러자면 초반부에 일벌리긴 어렵고 꽤나 유리한상황일때 하는게 좋은데, 꽤나 유리할땐 그걸 안하죠. 애초에 테란진영으로 공격들어갈땐 테란유닛보다 토스유닛이 효율이 좋으니까요. 그렇다고 유리한상황에서 맵 나눠먹으려는 바보는 없겠죠.. 유리하면 겜 그냥 끝내지;;
Zakk Wylde
10/05/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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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가 유리하다면 마인드 콘트롤 할 필요가 없을테고
플토랑 테란이 박빙이라면 다크아칸 만들도 업글 할 자원조차 아까운거구요. SCV 수송 하려면 아비터나 셔틀이 있어야 되는데..
프토가 불리하다면 애초에 마인트 콘트롤이 의미가 없으니 안 하는거겠죠??

제가 공방에서 마인드 콘트롤을 못 하는 이유에요...
실은 토스가 완전 유리해서 SCV 마인드 콘트롤을 하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이송 시키는데 무척 힘들더라구요..
WizardMo진종
10/05/20 13:51
수정 아이콘
마컨 하려면 생가보다 자원 엄청 들어갑니다. 당장 다크둘에 셔틀 한기로는 실패할 위험이 있으니 셔틀 두기를 동원해야하고.들어간다 치더라도 센터,배럭,서플,팩토리,에드온,시즈모드 여기까지 가는데 미네랄만 1300가량(맞나요?) 될겁니다. 타스타팅 먹고 수비용으로 쓴다 치더라도 그리 높은 효율은 아니구요. 인구가 200가까이 찰때쯤 생각하면 모를까 처음부터 그쪽으로 가는건 그닥 안좋습니다.

물론 후반 대치상태에서 굳히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5/20 13:51
수정 아이콘
뭐 안 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의 아비터, 디파일러도 예전엔 다 입스타였습니다. 그거 하느니 하템, 러커 하나씩 더 뽑는다 뭐 이런 말들이 많았었죠. 손이 많이 가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대세를 넘어 필수가 되었듯이 마인드 컨트롤도 가능성이 없진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대세까지는 무리일 거 같고 후반으로 갔을 때 사태 전환용(?) 정도로는 가끔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플토의 진짜 최종병기는 아비터도 캐리어도 아닌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
Ms. Anscombe
10/05/20 14:4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자원은 남는데 소모전을 해 주기는 힘든.. 그래서 무작정 자원만 쌓이는 '그런 상황'에 대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할 만한 얘깁니다.(자원이 남는 상황이기에 다칸에 들어갈 자원은 고려 대상이 아니죠)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하나는 두 종족 컨트롤의 문제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공간'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 상황이 되면 새로 테란 기지를 만들만한 공간을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죠.. 물론 그러기까지 시간도 많이 필요하구요..(센터-서플-배럭-팩토리-업글)
체념토스
10/05/20 14:53
수정 아이콘
언젠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죠
방랑청년
10/05/20 15:55
수정 아이콘
음 역시 제가 공방에서 저보다 실력 좀 안되는 사람들이랑 해서 그런거일수도 있겠네요.. 역시 좀 더 지켜봐야할듯하네요,,
10/05/20 17:56
수정 아이콘
희생이 얼마 있던간에 병력하고 섞어서 리콜 떨어뜨린 다음에 다시 리콜로 불러오면 되지 않나요?
arq.Gstar
10/05/20 18:4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마인드컨트롤때문에 결국에 프로토스가 종반까지 끌고가면 가장 쎌것같았는데..
프로게이머가 연구할 시간만 더 있다면 지금의 이영호 버티기 운영은 정말 좋지 않은 운영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겨울愛
10/05/20 23:20
수정 아이콘
다른 것 보다 서로 주저앉아 200싸움 하는 경우는 테란이 리콜 대비로 터렛 밭으로 두를 터인데 셔틀만으로는 몸빵이 안되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비등한 경우) 만약 테란이 좀 불리한 상황에서 주저 앉는 경우라면 셔틀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라면
차라리 아비터로 날아가서 리콜해 버리는게 나을 것 같구요.
방법상 셔틀 2-3기로 들어가기만 하고 그다음 리콜로 다크아콘+ scv를 빼오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아비터 마나를 이렇게
허투로 쓴다면 그 순간에 테란이 치고 나오면 좀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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