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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9 15:53:02
Name HateU
Subject 4대강 사업의 장점이 뭔가요?
수업시간에 토론을 하게 되었는데 주제가 4대강 사업입니다. 어쩌다보니 4대강 사업 찬성쪽으로 들어갔는데 장점으로 내세울수 있는데

4대강정비로 인하여  건설경기회복으로 인한 내수경제의 활성화 이런것 말고는 딱히 없는것 같은데 장점을 내세울만한게 뭐가 더 있나요?

아님 토론하다 말고 대통령을 찬양해야하나요...

이놈의 삽질은 여러사람 귀찮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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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9 15:58
수정 아이콘
음...한나라당 공약을 보면 자세히 나와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홍보용 전단지? 에 네개정도 장점을 적어둔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은 전혀 안나네요. (엑스같은 이야기들이 몇개 있어서)
완성형폭풍저
10/05/19 16:02
수정 아이콘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
- 수변구역 녹색화 수해 예방, 수자원확보, 수질 개선 및 녹색생활공간의 창조 등 4대강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사업.
-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 금강과 영산강의 노후된 제방을 보강하고, 토사가 퇴적된 구간을 정비.
- 수상레져와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하천 공간을 확보하고, 물 공급확대를 위한 중,소규모 댐과 홍수조절지를 만듬.
- 가뭄을 대비해 비상용수 공급을 위한 친환경보 설치.
- 태양광 및 소(小)수력발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

말씀하신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효과는 제외했습니다.
10/05/19 16:06
수정 아이콘
찬성쪽에 들어갔다니 고생좀 하시겠네요. ㅜ
WizardMo진종
10/05/19 16:07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큰 돈이 됩니다.
10/05/19 16:12
수정 아이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변해가는 4대강의 모습을 보면서..그전에 우리 강들이 얼마나 아름다웠었는지 다시금 기억나게 해주네요.
그리고 대통령 한명 잘못 뽑았다고 우리 국토를 망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부터 투표 반드시 꼭 해야겠다는 마음도 먹게 해주었으니
이런게 긍정적인 효과들 아닌가요?
소인배
10/05/19 16:14
수정 아이콘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혹 있다 하더라도 단점에 비해 그야말로 새발의 피 수준이죠. 정책에 관한 토론 등에서 그 정책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장단점을 고루 비교한 다음 판단하는만큼, 심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편향되어 있거나 혹은 상대방이 토론을 엉망으로 하지 않는다면 승산이 사실상 없어 보이네요.

제 생각에 최선의 방책은 현재의 4대강 사업은 당연히 부정하되, 정말로 4대강을 '살릴 수 있는' 정책, 예를 들면 보를 걷는다든가 댐을 줄인다든가, 콘크리트로 바닥 메워놓은 것을 뜯어낸다든가 하는 쪽을 밀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장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면 말이죠.
켈로그김
10/05/19 16:15
수정 아이콘
민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으니, 기생충 감염 위험이 일부 경감 할 수 있습니다... 있을까요?.. 없을거 같은데..
10/05/19 16:25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고 싶은 추천은 PGR말고 다른 사이트에서 의견을 구하는게 어떠신지.. 여기서는 좋은 답을 얻으시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옹호쪽의 언론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호르
10/05/19 16:49
수정 아이콘
정운잔 총리꼐서 말씀하셨죠.
4대강 사업은 큰 어항으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큰 어항으로 만들면 물이 깨끗해진다고 주장하셨습니다. 큰 어항 만들기 장점일까나 모르겠네요.
타마노코시
10/05/19 16:56
수정 아이콘
국가 지표로 보자면 주변 지대 상승으로 인한 국가성장율 상승? 이 되려나요.. 얼마나 그 영향이 반영될지 모르지만 거시 지표 상으로 부동산 항목의 평가액 증가로 지표가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사실 빛좋은 개살구라 장점으로 언급한다 해도 까일만한 소재이긴 합니다..;;
UntouchableOb
10/05/19 16:58
수정 아이콘
그냥 폭풍 까일 각오하시고 가야 할듯해요...
어떻게 설명해도 반박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정상적이니까요 ㅠㅠ..
귀얇기2mm
10/05/19 17:09
수정 아이콘
GDP는 올라갑니다. :) 근데 GDP가 높다고 꼭 모두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몽키.D.루피
10/05/19 17:11
수정 아이콘
흠.. 아무리 생각해도 반대 의견을 덮을 만한 장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뻔한 장점들을 나열해서는 토론에서 스나이핑 당하기 쉽상이기에.. 논점을 흐리는 방법을 하시는 건 어떠실 지..

일단 대운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씨나 박씨나 이씨와는 달리 정당한 선거로 뽑힌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하세요. 즉, 공약을 정정당당하게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라구요. 하지만 하도 반대를 많이 해서 대운하 사업은 안하기로 했고 대운하라는 공약에 걸맞는(그와 비슷한 경기부양효과를 가져다주는) 사업을 해야했는데 그것이 4대강이라는 거죠. 즉, 4대강의 당위성은 공약실천이라는 민주주의 실천에서 찾아오는 것이 경제효과나 자연파괴등 부작용이라는 상대의 논점을 피해가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경제효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니 확실하지 않는 문제로 넘어가고 자연파괴는 일단 완성되면 다르다라고 설득하세요. 주로 그들이 쓰는 방법이죠.

여기까지 성공하시면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논점흐리기 성공하신 겁니다. 토론이 산으로 가기 딱 좋은 주제죠. 그러면 주된 레파토리, 불법, 합법의 레파토리로 끌고 가세요. 상대방이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말살을 주장하면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군중들에게 합법한 제재를 가했을 뿐이다라고 대응하시고, 법은 누구나 지켜야 된다고 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에서 검찰드립이나 삼성드립이 나온다면 당연히 불법을 자행한 삼성이나 검찰도 처벌받아야 되는 것이며 나도 우리사회가 이렇게 가진 자들을 옹호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딱 잘라 말하면 됩니다. 이미 토론은 산으로 왔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며 선거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다..라고 마무리 지으시면 될 듯 합니다.
10/05/19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말 안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지도..
WizardMo진종
10/05/19 17:2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tv토론 나와서 한듯 하시면 될겁니다. 점수포기하시고;;;
arq.Gstar
10/05/19 17:5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에 떡고물 받아먹는 교수들도 나와서 제대로 옹호 못하고 포퐁처럼 까이는게 4대강입니다.
그냥 제대로된 토론으로 가면 어차피 똑같이 포퐁처럼 까이실겁니다..

결론은 '아 4대강이 알고보니 잘못됐네? 인정할께용' 으로 가시고..
교수님한테 호소하세요..; 도저히 이길수는 없었다고..-_-;;
완성형폭풍저
10/05/19 18:38
수정 아이콘
4대강 관련한 글 링크 시켜드리겠습니다.
<a href=http://www.ceric.net/wonmun2/ksce/KSCE_1_2009_08_109(C).pdf
target=_blank>http://www.ceric.net/wonmun2/ksce/KSCE_1_2009_08_109(C).pdf
</a>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추가로, 현재 보여지는 문제들의 대부분은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수주와 시공의 문제로 인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honnysun
10/05/19 19:17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배가 불러가는 거겠죠. 누굴까요
10/05/19 19:2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한국식 토론이네요.
한가지 주제에 찬성/반대 나누고 끝까지 찬성/반대 의견만 말하는...
토론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말하고 듣는 것이지
남이 자신의 의견을 정해주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께 토론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어차피 점수 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10/05/19 22:05
수정 아이콘
흠... 죄송합니다 도움이 못되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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