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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7 23:55:14
Name Tad
Subject [LOL] TPA와 m5경기 의외로 박빙일것 같지 않나요?
롤드컵 4강!!  m5 vs TPA
많은 분들이 물론 m5의 우세를 점치시겠지요. 저도 그렇긴한데 그러던차에 오늘 새벽 강민해설의 언급이 조금 거슬려서 말이죠.

주로 인벤방송을 이번 대회내내 시청해왔었습니다.
온게임넷 캐스터-해설진 조합을 좋아하지만 이번이 아니라도 들을 기회는 많으니깐요.
그러던차에 현지에 가있는 해설진은 직접 선수들과 친분도 있고 거리도 가까운만큼 뭔가 다른 소스들을 들을 수 있겠다 싶어..
(이런 부분은 아무리 라교수,링누나라도 모를부분이긴하죠.)
온게임넷으로 오늘 8강전부터 4강까지 시청을 하려던 와중에 서두에 강민해설이 소드의 패배후 선수들,박정석감독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를 나눴다더군요.


강민
"어제 경기 아쉬웠다..조금 방심한듯도 한데 어땠나?" (방송에서 언급하길 대충 이런 뉘앙스의 물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소드선수들
"벽을 느꼈다. 최근에 이런 벽을 느낀건 처음이다" "정말 잘한다..정말.."


사실 방심해서 졌다는 말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해도 지금당장은 못이길것 같다는 늬앙스랄까... 강민해설이 사적으로 물어본바로는 "벽"같이 느껴졌다고 선수들이
말을 했다더군요.
이말은 즉 라인전모드부터 압도할 자신이 없다는 뜻이겠죠.

쏭선수 입장에서라면 픽이 아쉬웠다던지 뭐 다른선수들도 뭐 핑계를 댈만도 한데.. 저정도로 치켜세웠다는것은 정말로 붙어본
선수들이 조합,전략,이런거 떠나서 기본적인 강함이랄까 그런걸 느껴서 저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출국전 소드선수들도 그렇고 국내남아있는 프로들 거의 모두가 TPA를 5점만점에 2.5점수준의 선수들의 모임이라 평했는데
사실 지고 나서 "다시하면 이길수 있다" "방심했다" "픽이 좀아쉬웠다" 이런 언급이 나올법도 한데 말이죠.

평소 자주 이기던 친구한테 2번정도 지면 충분히 변명을 할만도 하거든요.


아무튼 붙어본 소드에서 TPA를 "벽"이라고까지 치켜세웠다는건 적어도 m5와의 대결에서 당초예상보다는 훨씬 할만은 할것 같다는
생각으로 점점 변하게 되더군요.

물론 경기가 언제 다시 재개될지 알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열릴것이고..ㅡㅡ;
TPA와 m5의 경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저는 그래도 m5지만 기존에 7:3정도의 우위에서 지금은 거의 5.5:4.5정도로 누가이겨도 모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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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
12/10/07 23:56
수정 아이콘
그동안 M5가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M5가 지진않을 것 같지만, TPA의 실력이 예상보다 두단계는 더 높아보여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6:4 정도? 예상해보네요
꼬깔콘
12/10/07 23:57
수정 아이콘
M5가 이길것 같긴 한데
맛집에서 이제는 초강팀으로 변한 TPA라....
치열할것 같네요
다레니안
12/10/08 00:04
수정 아이콘
세인트비셔스가 TPA는 월드클래스다 라고 할 때 ???했는데 허허...
하긴 북미,유럽팀이 한국팀 거품이라고 무시할 때 세비만 "한국팀 우습게보면 니들 망함, 개들은 이미 북미를 넘어섰음"이라고 했던거 생각하면 -_-;;
저도 m5와 박빙의 게임을 할 거라고 봅니다.
밤식빵
12/10/08 00:11
수정 아이콘
미드랑 정글이 문제였지 탑은 막눈이 압도했었고 바텀은 비슷비슷했었다고(원딜은 나진, 서포터는 tpa우세) 보고요.
m5는 픽밴으로 어떻게 할수있는 선수들이 아니라서 그냥 이길것 같네요.
단빵~♡
12/10/08 00:12
수정 아이콘
나진 소드 봇라인이 그렇게 고생하는거 정말 오랜만에 본거같아요 배틀로얄 좀 찾아봤는데 미드 선수 갑자기 기억이 아이디가 안나는데 라인전에서는 쯔타이한테도 우세했던 적도 있더라구요 워낙 경기자체가 압도적이고 ig에 집중해서 봐서 그때는 인지를 못했었는데;;
12/10/08 00:17
수정 아이콘
저는 TPA가 밴픽싸움을 워낙 잘해갖고 이긴거라고 생각해서
M5 상대로는 별 힘을 못 쓸 것 같아요
12/10/08 00:18
수정 아이콘
M5는 밴픽으로 손댈수 있는 팀이 아니죠..

신짜오 탑 쓰는팀
질리언 미드 쓰는팀..

이즈리얼이 풀려도 안고르고 다른 원딜 자신있게 할 수 있는팀.

쉔 주고도 궁을 완전하게 무력화 시킬 수 있는팀인지라..


M5가 무서운건 '대체 뭘 고를지' 알 수 없다는게 강점이라서..

TPA가 어떤 걸 준비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M5용으로 준비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1/2경기 전부 이미 밴픽에서 TPA가 이기고 들어간 부분도 꽤 큰데.. M5가 진짜 무서운건..
전세계 어떤 팀도 M5의 밴픽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라서..
12/10/08 00:26
수정 아이콘
아뇨. TPA는 한국팀에 대한 연구가 철저했고 밴픽에서 완전 압도하고 시작해서 이긴거라 보고, m5에겐 힘한번못쓰고 당할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2/10/08 00:38
수정 아이콘
4강 상대가 EU 였다면 박빙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텐데,
보드카 형님들은... 아닐 것 같아요.

M5를 이기려면 M5의 사고를 완벽하게 이해하던가
아니면 극도로 뛰어난 개인기량 + 팀웍으로 극복하던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보는데(현재 유일하게 M5를 꺾어 본 적이 있다 할 수 있는 EU는 후자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TPA는 아직 두 가지 방법 모두에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一切唯心造
12/10/08 00:47
수정 아이콘
흠...
소드는 가장 최근까지 중요한 경기를 하면서 거의 모든 픽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전술이 다 나왔고
상대하는 입장에서 대응할 시간이 충분했고 구멍도 잘 팠다고 봅니다
그걸 메우거나 다른 전술을 만들만한 시간도 모자랐고
이렇게 픽밴전술부터 라인전 약점까지 상대가 다 찌르고 들어오고 다 먹히니 소드입장에서 벽처럼 느껴질만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12위라고 예상한 사이공팀도 스크림 때는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잘하는 TPA가 스크림에서 다른 팀들에게 다 졌다고 쉬울거라고 해설이 말했는데 이건 일부러 진거죠
대놓고 '방심해라'고 덫 깔았는데 의심도 없이 밟았고 상금이 날아갔네요
얕보면 어찌 되는지 승부의 선 위에 서봤던 사람들이 저런 얘기를 가감없이 뱉어내다니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M5는 픽밴에선 팔 만한 부분이 보이질 않아요 픽을 예상할 수 없으니까요
TPA 입장에서 밴전술을 꾸리기 어려우니 밴은 자신들이 짤 조합의 카운터 위주로 가겠죠

조합도 포킹, 원딜만 살리자, 요시, 탱키탱키, 장판오브 레전드, 글로벌 궁극, 스플릿푸쉬, 한타만 보는 구성 정도로 나뉘는데
M5는 상대 밴을 보고 대충 어떤 조합이 나오겠구나 예상하면서
상대에게 필요한 챔프를 가져오면서 카운터를 치거나, 상성픽을 가져가거나, 상대가 한타 그림을 예상할 수 없는 픽을 가져가고
여기서부터 우위를 조금씩 가져가겠죠

저는 7:3으로 M5 우세를 예측합니다
현 중화권, 동남아팀의 강세는 기본기도 좋지만 상대를 분석할 시간이 충분했고 분석을 잘 했다는데서 왔습니다
분석이 힘든 팀은 순수하게 기본기와 자신들의 전략만으로 상대해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M5에 부족해 보입니다
EU처럼 아주 정돈되고 지루하게 후반까지 끌고 가는 전술을 가져온다면 그래도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럴 것 같지 않네요
사이공, IG, TPA, WE의 경기를 봤을 때 그 지루함을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어디선가 그 숨막힘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더군요
12/10/08 00:55
수정 아이콘
나머지부분들은 그럴만하고 TPA의 검증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M5가 뭐니뭐니해도 승률이 높긴하죠.
하지만 TPA가 일부러 졌다고 한부분은 넘겨 짚으신것 같습니다.
세상 어느팀이 일부러 지고 싶겠습니까..;;
하다못해 솔랭을 해도 최선을 다하는데... 프로의 자존심상 일부러진다는건 없다고 봅니다.

TPA매니저가 그간의 소문들에 대해 일부러 진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http://nicegame.tv/bbs/view.php?id=ngtv_lol_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no=923
一切唯心造
12/10/08 01:14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은 아니고 현지스크림만요
WE도 한국팀에 대한 파악이 안되서 스프링 때 깨지고 갔으니까 배틀로얄 때 깨진건 이해합니다
게다가 초반 TPA는 서폿도 1군은 아니었구요 뭐 그 주장이 오고도 깨졌지만 -_-;
12/10/08 02:57
수정 아이콘
TPA 정말 잘하던데요? 소드와의 경기에서 느낀 경기력으로는 IG, WE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대세는함수
12/10/08 05:43
수정 아이콘
TPA가 소드를 무너트린 가장 큰 요인은 누가뭐라해도 미드의 승리였고, 타라인과 정글은 그렇게까지 압도적인건 아니었습니다.
M5의 미드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 원탑이라 쏭 선수만큼 무너지진 않을테고, 그렇다고 다른 라인이 TPA에게 크게 질 것 같지도 않구요.
크게 불리할 것 없는 상황에서, 남은건 운영과 전략의 승부가 된다면 M5의 경기력은 정말 무시무시하죠.
TPA가 또 준비해온 무언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보인것만으론 M5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정성남자
12/10/08 20:31
수정 아이콘
TPA가 결승갈수있다고도 봅니다. 제가 보기론 적어도 TPA가 WE, CLG EU보다는 분명히 강합니다. 토이즈 선수가 미사야보다 뛰어나다는 것도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이 막상 소드가 지고 인정은 하지않지만 이렇게 야금야금 철저하게 패배한건 명백한 실력차이입니다. 물론 나진이 TPA를 우습게 본건지 시간이 없던건지 대비를 별로 안한게 느껴졌습니다만 적어도 소드가 모험수를 꺼내지않고 기본기로 붙으면 이길 상대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정말 막상막하의 팀들이 모인거 같습니다. M5, TPA, 아주부 프로스트...이 팀들은 어디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전체적인 안정감과 카드의 숫자는 M5과 객관적으로 제일 위로 보이고, TPA는 스탠리 탑이 약간 불안한게 느껴졌고 플주부는 건웅 실력이 S급은 못되는게 마음에 걸리는 정도네요. WE와 CLG는 이 3팀에 이길 상대는 절대 아니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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