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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6 19:07
확실히 너무 다른 모습이었기는 한데 핑문제라던가
이번 롤드컵대비로 급빡세게 연습했다고 말하면 할말은 없을꺼 같네요 그래서 왠지 홀사장님 뒤통수가 쎄 할것같네요
12/10/06 19:07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나진이 방심했다. 배틀로얄은 다른멤버가 출전했다. 등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도 배틀로얄/롤드컵의 경기력 차이는 이해가 안될정도입니다 -.-
12/10/06 19:12
배틀로얄에서 템트리 이상하고 픽밴도 이상(요릭 상대로 헤카림 뽑고 셀프 디나이 당한다던가...)했던건 온라인이라 대충했다 쳐도
진짜 기본기 차이가 너무 나던데요.
12/10/06 19:24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중국쪽 오프라인 대회에선 잘하던데요?
나진의 챔프 선택폭이 좁고 조예선을 통해 그게 노출된 점도 큰 것 같고요.
12/10/06 19:46
의도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틀로얄 참여 기간도 너무 길고 8강에서 국내팀 만나는 것도 추첨이니까요. 또한 M5나 TSM처럼 메이저 대회 상금을 독식하는 상태면 온라인 대회 집중도는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TPA 경력이 그런 상태는 아니라...
일단은 오프 몇 경기 더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12/10/06 20:05
나진이 짧은 기간 동안 성장했지만 그만큼 노출이 심했고 약점도 뚜렸했죠 그 부분을 잘 후벼팠다고 생각합니다
TPA는 팀원이 총 9명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돌아가면서 나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진쉴드와 했을 때도 처음엔 서폿이 식스맨이었고 그 외의 대회에서 원딜과 서폿은 월클이라고 했어요 방심 전략노출 구멍파기 등이 잘 어우러졌다고 봅니다
12/10/06 20:13
배틀로얄 상금이 그리 적지도 않은데 아얘 대충하진 않았을 거 같네요. 게임하는 사람들이 돈 벌 구석이 드문데 그중에 배틀로얄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적은 도니 아닌데요.
12/10/06 20:40
의도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 거라고 하기에는, 한두번도 아니고 한두달도 아니죠. 그렇게 오랜 기간, 여러번에 걸쳐서 약한 모습을 고의로 보였을리가요.
TPA가 유독 배틀로얄에서 약했을 뿐, 중국이나 동남아 대회에서는 돋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고 계속해서 이야기되었었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TPA의 모습은 실제보다 약한 모습이었고, 오늘 새벽에는 소드에 대한 분석과 잘 짜놓은 전략성, 그리고 그 전략이 아주 잘 들어맞은 운등등이 겹쳐 실제보다 강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격차가 있구요. 게다가 실력이란건 상대에 따라서 달리보이기 마련이라서요. 소드가 방심해서 못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롤드컵에서 한국이 승승장구했던건 어디까지나 유럽과 북미팀들에 대해서였습니다. 프로스트는 IG와 격전을 치렀고, 소드는 사이공에게 고전했죠. 알려진 사이공과 TPA의 실력차를 생각해보면, 8강에서의 경기력은 납득 불가능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가 배틀로얄을 통해 알고 있는 TPA의 경기력은 실제보다 못했고(고의는 없었다고 생각하구요.), 소드를 상대로 한 TPA의 경기력은 실제보다 잘나왔다고 보고, 소드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었다...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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