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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4 20:36:51
Name Paranoid Android
Subject darwin0478?님의 기타질문글을봤는데요
진짜 음악적인 지식이 전무한 상태
그러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만 아는 수준의
리코더도 못하고 단소도 못하는
학생때 음악이란 과목을 아예 포기했던 수준의
능력으로 독학을 하면 가능할까요...
초등4학년때 아무리해도 단소 소리를 못내서
매일 나머지공부를 하는데 같이 하던 친구들은
둥간에 한명씩 성공하고 나가는데 전 전혀 안나서
두달을 매일샅이 맞고 나머지공부하다 그와중에
변성기가 오고 음악이라면 이가 갈리는 ㅡ.ㅡ 슬픈소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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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리
12/10/04 20:42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까지 실력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가능할것 없다고 보네요. 단소 소리를 못내는거랑 기타실력은 크게 상관없을것으로 생각되고
의지와 끈기가 어느정도냐가 문제겠죠.
다크라이저
12/10/04 20:45
수정 아이콘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리코더도 못한다는 것은 악보 보기, 음정 맞추기, 악기의 이해 등이 거의 안된다는 뜻인데 독학으로 돌파하기는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기타 치는데 자기가 잘 못 친다는 것이나, 몇개 줄에서 음이 많이 어긋난 것 등을 못 잡아내실 것 같아요.
12/10/04 20:4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수준이 되신다면, 기타가 굉장히 배우기 쉬운 악기라고 생각하실거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는데는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지만, 진입장벽에 있어서는 꽤 낮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기타 같은 경우에는 코드 운지법과 기본적 4박자 스트록만 해도 얼추얼추 노래할수 있는 리듬이 만들어지거든요.
12/10/04 20:52
수정 아이콘
가능해요
이 코드가 왜 이 코드인지 이론을 알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만
작곡에 생각이 있으신것도 아니라면 이론 같은거 몰라도 그냥 외우고 치면 일반적인 노래들 치고 따라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기타줄이면 요즘 튜너가 발달해서 기계로 다 맞추면 되고요

동아리 하면서 느낀건데 음치도 기타 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박치라면 본인은 즐거워도 남은 괴로울 수 있습니다 크크
Cazellnu
12/10/04 21:00
수정 아이콘
음악이론 알고 들어가면 피지컬적인 테크닉만 익히면되지만
심화될수록 이론이 절실해집니다.
물론 어느정도까지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지까지 원하시지 않는다면 국민학교때나 중학교때 교과과정에서 배운 이론만으로 충분합니다.
스케일(음계), 3화음, 장단조 등
(사실상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이론이 상당합니다. 음정부터 시작해서 음계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 다 배우고
으뜸화음, 딸림화음, 버금딸림화음등 이런거 다 배우죠 화음성립근거인 음정파악하는법까지 물론 대부분은 안배웠다고 거짓말을 하지요..수업시간에 자놓고 흐흐)

어쨌든 독학보다 누구에게 배우는것이나 학원다니는게 효율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주1,2회만 배울수 있는 시간만 있더라도 그냥 남한테 배우세요
Paranoid Android
12/10/04 21:27
수정 아이콘
음악이론은여전히 저에겐 증오의 대상입니다 ㅠㅠ [m]
jjohny=Kuma
12/10/04 21:31
수정 아이콘
크크 주변에 기타 좀 친다 하는 후배/친구들 중에 음악이론은 한 자도 모르는 애들 꽤 됩니다. 저도 기타연주에 있어서 음악이론의 중요성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나중 일입니다. 기타를 시작할 때의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타를 시작하고 음악을 가까이하다 보면 나중에 음악이론을 익히는 데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단소 소리 못내셨던 것과 기타 연주는 또 무관한 영역이구요.)
용기를 내세요! 기타는 항상 여러분의 도전을 환영합니다.

p.s 연습메뉴만 정해지면 독학으로도 기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독학으로 했고... 다만 주변에 기타 꽤 칠 줄 아는 사람(가르쳐주지 않아도 가끔 봐주고 지적/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처음에 독학하면서 연습메뉴를 정하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독학의 가장 큰 문제는 '자세'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좋지 못한 자세와 습관이 자리잡으면 기타 늘기가 영 어렵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기타 치는 모습을 봐줄 수 있는 경험자가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저도 독학이었지만 주변에 기타 치는 형들이 처음에 뭐 연습하라고도 알려주고 가끔 저보고 겁내 못 친다고 구박해줘서 늘었습니다. 크크;;) 혹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한 두 달이라도 학원을 다녀 보시면 상당히 좋습니다. (대신 학원 다니는 동안 정말 빡시게 연습하셔서 최대한 뽑을 만큼 뽑아먹으신 뒤에 독학으로 돌입하셔야 학원 다닌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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