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04 20:42
어느정도까지 실력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가능할것 없다고 보네요. 단소 소리를 못내는거랑 기타실력은 크게 상관없을것으로 생각되고 의지와 끈기가 어느정도냐가 문제겠죠.
12/10/04 20:45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리코더도 못한다는 것은 악보 보기, 음정 맞추기, 악기의 이해 등이 거의 안된다는 뜻인데 독학으로 돌파하기는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기타 치는데 자기가 잘 못 친다는 것이나, 몇개 줄에서 음이 많이 어긋난 것 등을 못 잡아내실 것 같아요.
12/10/04 20:46
어느정도 수준이 되신다면, 기타가 굉장히 배우기 쉬운 악기라고 생각하실거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는데는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지만, 진입장벽에 있어서는 꽤 낮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기타 같은 경우에는 코드 운지법과 기본적 4박자 스트록만 해도 얼추얼추 노래할수 있는 리듬이 만들어지거든요.
12/10/04 20:52
가능해요
이 코드가 왜 이 코드인지 이론을 알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만 작곡에 생각이 있으신것도 아니라면 이론 같은거 몰라도 그냥 외우고 치면 일반적인 노래들 치고 따라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기타줄이면 요즘 튜너가 발달해서 기계로 다 맞추면 되고요 동아리 하면서 느낀건데 음치도 기타 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박치라면 본인은 즐거워도 남은 괴로울 수 있습니다 크크
12/10/04 21:00
음악이론 알고 들어가면 피지컬적인 테크닉만 익히면되지만
심화될수록 이론이 절실해집니다. 물론 어느정도까지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지까지 원하시지 않는다면 국민학교때나 중학교때 교과과정에서 배운 이론만으로 충분합니다. 스케일(음계), 3화음, 장단조 등 (사실상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이론이 상당합니다. 음정부터 시작해서 음계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 다 배우고 으뜸화음, 딸림화음, 버금딸림화음등 이런거 다 배우죠 화음성립근거인 음정파악하는법까지 물론 대부분은 안배웠다고 거짓말을 하지요..수업시간에 자놓고 흐흐) 어쨌든 독학보다 누구에게 배우는것이나 학원다니는게 효율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주1,2회만 배울수 있는 시간만 있더라도 그냥 남한테 배우세요
12/10/04 21:31
크크 주변에 기타 좀 친다 하는 후배/친구들 중에 음악이론은 한 자도 모르는 애들 꽤 됩니다. 저도 기타연주에 있어서 음악이론의 중요성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나중 일입니다. 기타를 시작할 때의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타를 시작하고 음악을 가까이하다 보면 나중에 음악이론을 익히는 데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단소 소리 못내셨던 것과 기타 연주는 또 무관한 영역이구요.)
용기를 내세요! 기타는 항상 여러분의 도전을 환영합니다. p.s 연습메뉴만 정해지면 독학으로도 기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독학으로 했고... 다만 주변에 기타 꽤 칠 줄 아는 사람(가르쳐주지 않아도 가끔 봐주고 지적/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처음에 독학하면서 연습메뉴를 정하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독학의 가장 큰 문제는 '자세'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좋지 못한 자세와 습관이 자리잡으면 기타 늘기가 영 어렵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기타 치는 모습을 봐줄 수 있는 경험자가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저도 독학이었지만 주변에 기타 치는 형들이 처음에 뭐 연습하라고도 알려주고 가끔 저보고 겁내 못 친다고 구박해줘서 늘었습니다. 크크;;) 혹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한 두 달이라도 학원을 다녀 보시면 상당히 좋습니다. (대신 학원 다니는 동안 정말 빡시게 연습하셔서 최대한 뽑을 만큼 뽑아먹으신 뒤에 독학으로 돌입하셔야 학원 다닌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