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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3 08:05
식민통치 방법이 일본과 영국은 많이 달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은 식민국가들을 일본의 한 지방으로 생각하고 그곳에 일본의 법과 제도들을 도입시켰고(동화정책) 결국 이것이 많은 갈등을 유발시켰다고 합니다. 영국은 이와는 달리 식민국가의 독립성으 어느정도 인정해 주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용어는 생각이 안나네요..
12/10/03 09:17
백인들이 많이 사는곳은 어느정도 독립은 인정해 주었지만
나머지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는 그렇지 않죠 일본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연영방이 유력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연영방 국가들끼리 무역할때 관세 줄여주는 이득이 있지않을까요
12/10/03 09:41
일단 영 연방에 소속된 모든 국가가 자신들의 군주로 영국의 군주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도가 그렇고요. 전체 가입 국가 중 절반이 넘는 국가가 그렇습니다. 또한 영 연방 자체가 하나의 국가 혹은 강력한 기구라 보기에는 미약한 부분이 많고요. 당장 영 연방이라고 해서, 영국에 세금을 낸다거나 하는 것조차 없습니다. 또한 말이 연방이지, 실질적으로 회원국 대다수가 주권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사이는 좋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둘 다 영 연방 소속입니다. 또 영국 식민지 출신의 국가만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가입국 중에서는 식민지 출신도 아니고 심지어 영어권이 아니었던 국가도 가입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독립 국가 연합이 있겠지요. 이 쪽도 구 소련 휘하의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러시아가 중심인 연합체이니까요. 남오세티아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조지아도 독립국가연합 소속이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경우에는 한중일 등의 국가 간의 앙금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고요. 또한 영국 휘하의 식민지 국가들은 대부분 영국이 스스로 식민지를 포기함에 따라서 별다른 충돌 없이 독립한 경우도 많습니다. 언급하신 인도의 경우에는 영국령 인도제국이 19세기 중반쯤에 세워졌고 이는 일제강점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우 긴 통치 기간이었고요. 영 연방 뿐만 아니라 CPLP(포르투갈어 사용국 공용체)나 La Francophonie(프랑스어권 국제 기구)도 대부분 포르투갈이나 프랑스의 식민지 국가였던 국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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