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03 00:56
소속감이 중요합니다 같이 뭔가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해보입니다
정신과가 꺼려지시면 구청같은데서 하는 무료상담에 관해 찾아보시구요 운동은 낮에 썬크림바르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햇빛을 쬐면 기분이 나아진다네요 거기에 자기계발서 한권정도 사셔서 실천하면서 읽어보시기도 하고... 아무튼 제가 추천하는건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면서 동호회든 성당이든 자신과 비슷한 또래들과 만나서 친해지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것이 필요합니다
12/10/03 00:58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은 최상급의 재능입니다.
운동을 하고 계시니 멘탈을 위해 악기도 한 가지 배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타도 좋고 피아노도 좋아요~
12/10/03 01:02
현재 환경이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 알 수 없어 조심스럽습니다만 하나 말씀드립니다.
그런 것들을 모두 하심으로 인해 이루고자하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셨으면 합니다. 자기 비하와 자살 충동을 억제하고 억누르는 것 말고 일단 당장 하고 싶은 목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세우시고 그것에만 몰두하세요. 예를 들어, 취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서 어떤 위치로 들어갈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지. 그 조건을 하나씩 채워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목표가 채워지면 또 다른 목표를 계속 세워나가는 식으로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12/10/03 01:03
성실하게 노력할 줄 아는 자세와 근성이 있다면 자존감 회복에 좋은 몇 가지가 있죠.
운동,식이요법을 통한 외모의 상승. 비교적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자격증 시험 획득. 각종 여러 사람들이 보는 언어능력시험들 점수상승.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은 재능 갈고닦기.(말하기,글쓰기,노래하기,악기다루기,운동하기,게임하기,요리하기등 각종 취미분야에서 끌리는것.) 어느쪽이든 3개월, 6개월은 바라보고 해야하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려면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에서 겪은 부정한 이미지. 트라우마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서서히 그 기록들을 쌓아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하니까요.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아하니 금방 극복하실 것 같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성취하시면서 그 꾸준함을 유지하는 스스로를 좋아해주세요.
12/10/03 01:17
맛있는걸 드세요
개인적으론 식욕이 인간의 가장 큰 쾌락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 물가싼데로 해외여행 다녀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고요 그리고 정신과 기록은 남지만 그걸 함부로 열람할 순 없으니 안심하세요 취직하실때 전혀 문제없고 기업쪽에서 열람할 방법도 없습니다;;
12/10/03 01:37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나 사는게 괴롭다면 그 이유부터...
직업은 갖고 계신가요? 운동에 멘탈에 자살충동등 여러가지 이야기 하셨지만 도대체 뭔 소린지 제대로 감이 안 잡히네요...
12/10/03 01:47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시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해보세요.. 그렇게 하나하나 성취해 나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윗분 말대로 소속감이 정말 중요해요.. 저도 그거때문에 우울증도 겪고 그랬는데, 정말 맘에 맞는 친한친구와 자주 만나고 사람도 많이 만나세요. 그럼 한결 나아집니다.
12/10/03 02:56
음.. 렌트카 박아서 범퍼부서지고 제주도에서 비행기 놓쳐서 찜질방에서 밤새면서 새벽 비행기 대기표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좋습니다.
저는 '뭐 잘되겠지'와 '액땜했다고 치자'란 생각을 주로합니다. 전 오늘 다행히 렌트카 범퍼파괴는 안걸렸고; 비행기는 어머니라도 대기표로 타고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m]
12/10/03 06:25
저랑 똑같으시네요;;; 다만 실천력있고 행동력 있다는게 차이라면 차이네요....
크게 목표를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까지 방황하다 이제 소소한 목표나마 이뤄보려고 하거든요.
12/10/03 08:17
운동이 맨탈갱신에 좋은건 운동 과정도 좋긴 하겠지만, 결국 쌓였을때라 생각합니다. 바짝 몇달 열심히 한 척 해놓고 "맨탈에 그다지 좋지 않네요." 하면 누구도 공감 안해줍니다.
열심히 하는게 년수로 쌓여서. 운동복 입고, 운동 시작할때부터 비록 키는 작지만, 모양, 벌크등이 남을 압도하기 시작하면, 운동간 수행능력도 평범한 사람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정신에 좋은 영향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자신은 열심히 한다하지만, 자기눈에 남들보다 딸리는 외양이나 수행 능력때문에 우울해지는거죠, 그리고 정말 심장이터질듯 해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정말 미친듯이(?) 운동해보면, 몸이 흥분해서 새벽 3-4시까지 잠안오는것 경험해보신적 있나 궁금하네요. 정말 미친듯이 해보셨나요?? 긍정감사겸손님 말대로 정말 심장터질듯이 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머리에 들어오는 여유가 있을수 없다 봅니다. 영어공부도 하시고 있다지만, 결국 영어도 역시, 내 나이대 다른사람이랑 비교해서 남들보다 떨어지니, 우울한것 아닌가요? 그러니 미래도 걱정되고요. 지금 노력을 쏟고 계시는 운동, 영어는, 그 결과가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것들입니다. 남들보다 우월한 사람들은 중고등학교때 부터, 혹은 성인이 되었을때 시작했더라도, 재능+시간+돈 으로 계속 노력한 분들입니다. 지금 바짝 몇 달 내 생각에 열심히 한다고, 한순간에 뒤집어질수있는 분야도 아니구요.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열심히 하시되 꾸준히 해보시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단기간에 할수있는 자격증 계열도 시간을 쪼개서 따보세요, 아침에 눈뜨면 도서관으로 영어공부하러 가시고, 속이 답답할때쯤 운동하러 가시고, 야간에 자격증 학원다니시면서 여러가지 공부해보시고요. 하루에 1-2시간 운동깔짝하고, 2-3시간 깔짝 영어공부하면서, 우울합니다. 정신건강에 별 도움안되네요. 이런 푸념하시지 마시고요, 하루,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저녁 10시 까지 정신없이 뭐든지 2-3년 해보시고 그 뒤에 푸념해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윗분들께서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돌직구 한번 날려봅니다...
12/10/03 10:36
"누군가와 함께.." 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혼자의 시간이 많다 보면 어쩔수 없이 별 생각이 다 들게 마련입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들에서 자기 비하도 하게 되고 자살 충동도 느끼게 되지 않나 봅니다. 연애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 술 한잔, 밥 한끼, 혹은 당구 한게임 친다거나 같이 게임을 한다거나... 이런 친구 서너명만 있으면 인생 참 재미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제 경우엔 그랬던거 같습니다. 일하는 시간 외엔 혼자 지내다 최근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자살 충동이 느껴질때 진지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2/10/03 11:20
모든걸다 혼자하시지 않나요?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소속감이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누구랑 함께 얘길하고 누구와 함께 유대감을 형성하고 동질감을 느낀다는것은 절대사람은 혼자살기 힘들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사람과 소통하고 누군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난 언제나 혼자야"라는 마인드는 금방 나태해지기 싶구요. 삶의 원동력도 사라진답니다. 저도그런적이 있었기에 몇자적고갑니다. 소통하세요.
12/10/03 16:45
도움을 청할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자신감을 먼저 찾으시는게 제일 시급한듯요~ 그리고 몰두할 수 있는 건전하고도 유익한 일 찾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