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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1 03:05:04
Name 수지Q
Subject 남자친구가 밥먹을 때..
제목과 같이..

막 두달된 커플입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좀 격의없이 지내고는 있는데,
요즘 계속,..아니, 사귀기로 하고나서부터, 남자친구의 식사매너가 신경 쓰입니다.

남자친구가 밥먹을 때, 자꾸 소리를 냅니다.ㅠ
처음엔 쩝쩝거리는 소리만 나는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 음식 먹을때, 입을 벌리고 씹더라고요..
그래서 소리도 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맛있는거 먹으러 가서, 먹을때,,그 버릇이 더 심해 집니다.ㅜ
나름 맛집가서 먹는거라, 저도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 오고 싶은데,'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니, 죽겠습니다.ㅠㅠ
요즘엔 아예 먹을땐, 남친을 보지 않습니다. 남친을 보지 않고,,식당의  남자분들이 어떻게 식사하는지 쳐다 봅니다..다들 그런가 하고.ㅠ

한번은 말을 돌려서, 내가 아빠랑 식사 할때는 입을 꼭 다물고, 조용히 먹는다..쩝쩝거리는거 싫어하신다..' 등,,, 아주 가볍게 얘기 한적이 있는데, 전혀 못 알아들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그동안 남중, 남고를 나오고, 사회나와서도, 부서에 남자만 있는 등,, 여자랑 식사할 일이 별로 없었어서 그런지,,이쪽엔 정말 무신경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니, 자존심 상해 할 것 같고, 그냥 두자니 제가 죽겠고,, 어찌해야 할까요,..
말은 하긴 해야겠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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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12/10/01 03:06
수정 아이콘
직설적으로 말하세요. 돌려말하면 남자는 절대 모릅니다. 원래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커스터마이징(?) 해줘야 됩니다...
12/10/01 03:08
수정 아이콘
커플사이의 블만은 대화로 푸는겁니다. 전 여자친구가 제방청소를 문제삼아서
제방에서 안만나는걸로 합의했습니다.
눈송이
12/10/01 03:13
수정 아이콘
지금 글쓰신 것처럼 잘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당신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 부분만 좀 신경써줬음 좋겠다... 란 식으로 말해보세요.
12/10/01 03:16
수정 아이콘
리그오브레전드 님// 답변 감사합니다.ㅜ 오늘도 식사 하다가, 지적하려다 참았는데요,... 아무래도 식사할때, 얘기하는 것보다는 ,, 후식(?)이나 커피 등을 마실때 얘기하는게 좋겠죠? 웬지 식사중 말하면, 밥맛 떨어져 할까봐,,,걱정되어서요.ㅠ
흰코뿔소
12/10/01 03:27
수정 아이콘
돌려말하면 모릅니다.
고마아주라
12/10/01 03:33
수정 아이콘
직접 말하되 기분 나쁘지않게 말하셔야 할거 같네요.
그건 남자친구의 성향을 생각하셔서 적절히.. [m]
연필깎이
12/10/01 03:34
수정 아이콘
케바케이긴 한데 저나 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언제 말하고 그런거 상관 없이
그냥 말해주면 아 내가 몰랐었네 신경을 못썼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할겁니다.
말해주세요, 수지님 나름의 직설적인 방법으로요.
고마아주라
12/10/01 03:34
수정 아이콘
저라면 너무 대놓고 그러지말라고 말하면 기분 상할거 같은데, 약간 애교 부리면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겟다고 말하면 고쳐볼거 같습니다.

그러지 말라 랑 그렇게하면 좀 이러이러하니까 이렇게 안하면 좋을거 같애. 랑 기분이 다르죠. [m]
마해보입시더
12/10/01 03:36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친구한테 지적받아도 정색만 심하게 안하면 기분상하는일 없던데..
지적해주면 오히려 좋은거아닌가요?하하;;
냉면과열무
12/10/01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성친구는 아닌데 같이 일했던 동료가 밥먹을때 굉장히 쩝쩝 거리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스케쥴상 항상 같이 먹는 동료인데.. 형이라 뭐 말할수도 없고...
12/10/01 03:44
수정 아이콘
같은 문제로 제 친구는 예전에 여친한테 차이더군요;;;
12/10/01 06:27
수정 아이콘
남친이 군대 안갔다왔나요?
제 친구들은 군대다녀왔더니 다 고쳐져있던데 크크
언제나남규리
12/10/01 07:09
수정 아이콘
저 군대후임이 그런적있어서 밥 먹을때 상당히 거슬렸는데
어떻게 참으셨죠 저는 걍 대놓고 말하긴 했는데
직접적으로 기분 안나쁘게 말하셔서 잘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성남자
12/10/01 07:29
수정 아이콘
제발 대화하세요 대화대화...

특히 남자들에게는 무조건 대놓고 말해야지 안그러면 절대 못알아듣습니다. 여자와는 달라요.
가나다
12/10/01 08:08
수정 아이콘
직설적으로 대화하세요(2)...
저도 커스터마이징많이 되었네요.
1. 식사습관 : 다리떠는것, 먹다가 흘리는것, 쩝쩝거리는것 ->이쁘게 말해서 수정
2. 옷입는것 : 약간 늘어진 티 입는것 실어함 ->여친이 추천해주는것으로 입음 ->스타일좋아졌다는 칭찬 많이들음->여친말 더잘들음

중요한것은 이쁘게, 좋게좋게 말하는 방법입니다.

오빠 이렇게해. 이건아니야 보다는 오빠 난 이렇게 하는게 좋은것 같던데~~ 이러면 남자는 거의다 들어줍니다.

그리고 고치면 대부분은 좋은것이 많거든요 ^^
12/10/01 10:14
수정 아이콘
흐흐 역시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시네요. 흔히 말하듯,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섬세함이 떨어지고 좀 무신경한 편입니다. 여자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도 어지간하면 남자한테는 상처가 되지 않고, 적당히 말해선 잘 못알아 듣습니다. 평소에 친구들한테 뭐 얘기할 때보다 조금 더 직설적이게 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렇다고 기분 나쁠 정도로 말하는건 아니지만... 두달 만나셨음 성향도 좀 알테고 문제를 직접 지적하면서도 말씀 잘 하실 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저거 정말 그대로 말해도 기분이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나루호도 류이
12/10/01 10:58
수정 아이콘
이거는 말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단순히 커플간에 잘 지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꼭 고쳐야 할 듯 합니다. 저런 습관은 같이 밥 먹는 사람이면 다들 불편하게 여길테니까요.
12/10/01 13:1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런 문제로 헤어진 커플이 있었다니, 제가 유난 떠는게 아니었군요..ㅠㅠ 말은 하되..얼마나 이쁘게 하느냐가 중요하네요.
서른 즈음에
12/10/01 14:55
수정 아이콘
더 중요한 건 이거 안 고쳐져요.. 식습관은 나면서 부터 몸에 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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