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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5 21:48
그렇게 잘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요세 기량도 쫌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무난한 이영호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었는데 다크에 의외로 많이 휘둘려서 설마설마했지만 역시나 올라가네요.
12/09/25 21:55
장민철 선수는 GSL에서 먹어주는 프로토스이고 스타리그에서 이영호 선수는 장민철 선수를 이겼죠.
그리고 오늘 경기는 아 잘하는데?가 맞습니다. 입 벌리기엔 상대방이 못했죠.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도 최고는 아니라고 보였고요. 현재의 이영호 선수 위치는 아무도 모릅니다. 팬심 조금 담아서 코드S 판독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발전가능성이 아주 높고 저는 2라운드에서 떨어지더라도 승강전시기에 또 다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12/09/25 21:56
근데 이영호는 잘하는 선수 상대면 말리게 만들면서 잘하는거 같고 좀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 상대면 같이 진흙탕 싸움 만들고 그러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실력이 어느정도인가 가늠하기가 힘들긴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봤을때 토스상대로 저렇게 배만 불리고 견제 한번도 안가면 지기 쉽죠. 테란을 평가하는 능력또한 화려한 컨트롤과 정신없는 견제능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히고요.
12/09/25 21:59
제가 이영호선수 경기만봐서 토스전 양상을 몰라서 테란들은 무조건 후반가는줄 알았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토스가 유리하다고 하더군요. 근대 왜 유리하죠? 거신의 힘인가요? 집정관이랑? 그래서 불리한가요?
12/09/25 22:03
일단 기본적으로 토스상대로 메카닉은 저테크일때 올인가는거 빼고는 거의 안쓰이고요. 그래서 바이오닉으로 토스를 상대해야하는데 토스는 후반에 집정관+폭풍+거신이라는 스플래쉬 체제를 완성하고 업그레이드효율도 좋고 관문이 많으면 차관의 힘으로 200을 순식간에 만들고 3/3업 돌진광전사도 무섭고. 뭐 그렇죠.
12/09/25 22:06
1. 자원 밸런스상 토스에게 유리합니다
미네랄이 쌓이면 광전사 다수를 소환하고, 그러다가 가스남으면 고위기서 or 집정관 반면에 테란은 후반에 3기지에서조차 천대의 가스가 남기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 업그레이드 효율이 좋고, 제련소에서 토스의 모든 지상군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3. 이른바 3스플유닛인 거신+고위기사+집정관
12/09/25 21:59
해봐야 안다는 건 전제로 깔아둡니다만 오늘 경기만 보고 단편적으로 이야기해본다면 테란전 좀 한다하는 토스들에게
역부족인 느낌입니다. 이영호 선수처럼 후반전 운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에 수비가 완벽했더라면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는데 다크에게 지기도 했고 1세트도 위험한 순간이 있었거든요. 요즘 테란 중에 토스전 잘한다 하는 테란들은 정신없게 찌르고 수비하고 역습하고 후반전 가서 무서운 조합 갖추고 할 거 다합니다. 그래도 져요. 좋은 견제 없이 토스를 이기리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냥 후반전 가서 싸우자 하면 토스 조합을 막을 방법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영호 선수는 견제를 잘 안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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