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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9/25 21:36:24 |
Name |
생선가게 고양이 |
Subject |
뼛조각 돌아다녀보신 분들 계신가요?? |
8월 말경 축구를 했습니다.
자격증 공부 시작하고 나서 시험전 1달 이내에 다리를 다쳐본 일이 있어서
아부지께서 눈에 불을 켜고 제가 운동하는지 감시하시기 때문에-_-;;;; 정말 근 1년만에 운동을 했습니다.
교재들을 전날 밤에 전부 사물함에 우겨넣고서 다음날 아침 평소 가방에 교재가 채워지던 만큼으로
운동복과 축구화등을 최대한 압축하여 걸리지 않게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에 다친 곳은 발목 쪽이었기에 이번에는 절대 다치지 않기 위해 양쪽에 모두 발목보호대를 하고 경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ㅠ 이번엔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손에 공을 맞아버리더군요. 골키퍼도 아닌데 말이죠ㅠ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있긴 했지만 경기를 마칠때까지는 큰 무리가 없어서 그럭저럭 경기는 마무리했습니다.
간만에 축구를 해서 정말 즐거웠지만...
간단히 샤워를 하고 돌아와서 도서관에 앉으니 펜을 잡을 수 없겠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펜을 잡을수는 있지만 엄지손가락 통증때문에 펜에 힘을 줄수가 없으니 글씨를 쓸수가 없더군요ㅠ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다음날 바로 정형외과로 달려갔습니다.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어주는 부위쪽에 인대가 조금 늘어났으며, 아주 작게 뼛조각이 떨어져나왔다고 하더군요.
일단 인대가 늘어났을때 치료에 준하는 방법을 하면 된다는 말에 반깁스를 했습니다.
반깁스를 하고 2주차부터는 물리치료를 병행했습니다(물리치료시에는 잠시 깁스를 풀구요)
약도 먹고 하다보니 통증이 상당부분 가라앉아서 이제 깁스도 풀었구요(푼지 일주일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살살'은 글씨도 쓸수 있긴 한데 이게 저의 문제겠지만 '살살' 써서는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공부 못하는 애들이 필기만 많이하고 정리하는 것만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가 딱 그스타일로 공부합니다.
처음 깁스한지 한달정도 되었으니 이제 벌써 '눈'공부를 한지가 한달이 되어가는데...
시험일자는 점점 다가오고 맘은 초조한데 집중도 덜되고 공부 효율이 생기지 않으니 맘이 좀 그렇습니다 ㅠ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1. 저처럼 작은 뼛조각 정도 경험해보신 분들 어떤 치료를 받으셨으며, 통증은 어느정도 가셨는지요??
2. 의사쌤께서 계속해서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도 생각해 보자고 하셨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스테로이드는 운동선수들에겐 금지약물(..)로 알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맞는다면 통증은 어떤지요??
주사 자체의 통증이라던가...아니면 맞고나면 즉각적으로 손가락 통증이 괜찮아 질까요??
쌤께서는 현재 통증이나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봐서는 그 주사는 맞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긴 하는데...
지금 느끼는 통증이 빨리 없어져서 필기하는데 문제 없게 된다면 그 주사라도 맞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견 기다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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