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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4 14:54:20
Name 되긴되는데요
Subject [연애]이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제목이 거창한가요.
물론 알 수 없다는 건 알아요. 그냥 제 애기를 짧막하게 적어볼께요.

저는 86년생이고 신입입니다. 그 여자분은 회사는 다르지만 우리 회사와 공생관계에 있는 회사이고 82년생입니다.
포지션이 같아서 같이 일을 하게 된 경우입니다. 만난것도 인연이라 연락처 주고 받고 가끔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알고보니 이 여성분은 수원->부산으로 온지 4개월정도 된 솔로분이셨습니다. 가족&친구는 전부 수원에 있습니다.
대화를 나눠보니 좀 외로움과 타지방에 대한 어려움이라 해야 하나 그런게 느껴져서 농담 삼아 '제가 가끔씩 놀아드릴께요.
심심하면 연락하세요'라고 했더니 정말 연락을 왔습니다. 그렇게 밥도 같이 몇번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 먹곤 했습니다.
이 여성분이 저에게 호감을 많이 나타냅니다. 저도 이 여성분이 마음에 들고 좋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분의
호감이 외로움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 좋아서 호감이 가는건지 아니면 정말 순수하게 호감이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타 지방에 대한 어색함, 적응도 거기서 오는 외로움이 이 여성의 판단을 흐리고 있는 건 아닌지

제가 별 걱정을 다 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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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신념
12/09/24 14:58
수정 아이콘
호감이란게.. 순수한 호감이 아니라 여러 환경에 거쳐서... 나타나는 것이죠..
전자 후자.. 전부 가능한겁니다.., 전자의 가능성도 엄청 높다고 보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 하세요
12/09/24 15:00
수정 아이콘
네. 개인적인 의문은 순수한 호감이란게 뭡니까?
외로움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호감이 생기고, 애정이 싹트는건 순수하지 않은 건가요?
그런 사랑은 바람직하지 않은 건가요?
아니죠. 사랑이란게 어떻게 시작했냐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성적인 판단으로 되는게 아니라 판단을 흐리는 가장 강력한 최루약 아닙니까.
12/09/24 15:02
수정 아이콘
님은 어떠신가요. 좋은 기횐데 망설인다는건 뭔가 아니란건데.
님이 맘에 드신다면 그야말로 절호의 찬스 아입니까?
직찐 하이소~ [m]
연애박사
12/09/24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걱정 좀 해보고 싶습니다.
Paranoid Android
12/09/24 15:07
수정 아이콘
고민할필요있나요?
본인말대로심심해서연락했을수도
호감을표현한다니 호감이있는거일수도
본인의느낌만큼정확한건없습니다
일단본인감정이어떤지를파악하세요

아무리타지생활이힘들어도 남자사람을 그저
심심해서 만나서 호감을표하진않을것같지만... [m]
되긴되는데요
12/09/24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생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제 감정은 솔직합니다.
다만 전 상대가 나에 대한 호감이 그저 잠깐의 외로움에 대한 충족에서 오는 하나의 작은 감정이 아닐까
고민했었네요. 감사합니다.
12/09/24 15:43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82년생이면 외로움에 눈이 멀어서 호감을 표시하고 만나고 하지는 않을거같아요.
더미짱
12/09/24 16:19
수정 아이콘
외로움이든, 외모이든, 재력이든, 그 어떤 이유로 호감을 느끼는건 순수하지 않은건가요?
어떤 이유이든 제가 마음이 있는 상대가 호감을 느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거죠..
그리고 그 호감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건 그 다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2/09/24 16:30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글로 표현을 어떻게 해요 이런걸...

그냥 좋으면 상대방도 날 좋아하는거 같으면..
술 한잔 하고 분위기 봐서

뽀뽀 함 하까요..........??
그러는 거지요..

정식으로 모양을 갖춘 고백을 하는건 아닌 상황이에요...
가까운 야외로 드라이브 가서 넌지시 던지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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