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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3 23:33
저도 길게는 말씀드리기 복잡하지만 이유가 있어서 상담을 받았는데요..저도 정신과와 상담센터 중에서 고민하다가 상담센터를 선택했습니다. 정신과는 아무래도 약물처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상담을 할 경우에는 주 1-2시간 동안 상담을 하는데 약물 처방은 받지 않더라도 사고를 바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경력에 따라 시간당 비용은 6만원 9만원 12만원 이런 식으로 세분화되어있는데 가까운 상담센터에 전화하시면 친절히 안내해줄 겁니다. 비용적으로 약간 부담되는 거 빼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상담센터도 많이 생겼고 누구나 갈 수 있는 분위기니까 한 번 가보세요! 전 인터넷으로 찾아서 갔었는데 괜찮았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서울이라서 부산 쪽에 대한 답변은 못 드리겠네요..
12/09/23 23:33
답변 1 : 저는 서울 지역에 있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답변을 못해드리겠네요...
답변 2 : 정신과보다 상담센터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구나 시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먼저 신뢰를 가지고 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정신과는 '임상병리치료사'를 거의 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 오로지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혹은 바로 입원을 권유하죠.. 반면에 상담센터인 경우에는 증상이나 대화 등을 통해 더 다양한 진단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제 주관적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상담센터가 더 좋다고 봅니다..이 부분은 반대 의견을 내시는 분들의 의견도 참고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답변 3 : 분명한 건 저도 이러한 쪽으로 진료를 받아봤습니다.. 지금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아무것도 아닌, 인생에서의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다른 고민 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주시거나 여기에 다시 글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힘내세요 !!
12/09/23 23:41
위의 제 의견에 붙임하자면, 제 생각으로는 대부분 선천적으로 정신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정신적, 심리적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그 근본원인이 되는 무언가가 있고, 이는 대화나 상담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약물치료는 하나를 고치면 다른 한 가지 병이 더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치료를 받으면서 질환은 괜찮아지나 잠이 쏟아지거나 등등..)
12/09/24 03:05
쪽지 받아봤습니다. 이걸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보통의 상담센터의 경우도 공무원/공무원과 함께 일하는 다른 단체 소속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토요일에는 낮 정도까지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건 상담센터에 문의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2. 저도 고등학생 때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겹쳐서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저의 경우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증상이 고등학생때 이후로 계속하여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병원이나 정신과 진료도 받고, 또한 상담치료도 여러 번 행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본인의 개선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이미 그것은 절반은 치료되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증상이 호전되어 나타나지 않을 때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관두었다가 재발하면 다시 가고,,몇번이고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병원에 가라는 말보다는 본인이 '치료의지'라 생각지 마시고 '개선의지'를 가지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정신적인 문제로 인하여 치료나 상담을 받는 것은 아픈 데를 치료하는 것만큼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본인이(성인이 되셨다면 더더욱) 치료를 받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신적인 문제 역시 신체적인것만큼이나 흔하디 흔한 질병입니다. 그리고 이전만큼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며, 이후에 취업 및 공무원시험 등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병력에도 조회할 수 없고, 저는 그것을 최근에 확인했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세요. 결국 인생의 끝은 밝고, 희망찰 거예요. 본인의 부정적인 생각은, 본인만 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12/09/24 03:11
보통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인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본인'만 그렇게 느낄 뿐입니다. 항상 즐겁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시고, 빨리 개선되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참,,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적자면,, 18살때부터 24살까지 병원을 다니다 안다니다 했었습니다. 또한 여러 상담센터를 이용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정신분열 증세를 느끼지 못하면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가야할 이유나 동기를 찾지 못해 중간에 다시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그래서 치료가 길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상 현실적으로 병원의 경우 치료가 완치되었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 약을 복용했는데, 수면작용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결론은,, 마음의 병이 치유되는 데에는 근원적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지거나, 혹은 상담을 통해서 이미 다친 마음을 치유받음으로써 나아집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항상 힘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12/09/24 03:13
또한, 상담의 경우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진전되거나 호전되어가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다녀보시면(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적어도 부작용은 없으니) 나중에 어느 순간엔가 본인이 굉장히 심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실 때가 올 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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