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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3 22:18
이미 빨갱이란 단어가 나왔다라면 죄송한 얘기지만 절대 안통합니다.
안철수, 문재인, 그 동안 정치 경험을 들어서 박근혜를 찍을거라는 사람은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데.. 좌빨, 빨갱이, 단어가 나오면 답이 없다라구요.
12/09/23 22:23
빨갱이 얘기가 나온 시점에서 대화로 통할 수준이 넘었습니다. 그런 얘기가 듣기 불편하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12/09/23 22:30
저는 보수고, 우리나라에 빨갱이도 있다고 믿지만
부모님께서 안철수를 빨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정치얘기 하지 마세요... 답 없어요 근데 옆에서 부모님이 그러시면 방으로 가시던가 화장실 가시던가 자리를 비키시지 왜 굳이 옆에 끝까지 앉아있으려 하시는지;;
12/09/23 22:30
부모님 고향이 경상도신가요? 그러면 답이없어요..
저도 경상도 출신인데 거긴 새누리 아니면 다 그렇죠.. 최소한 대화가 안통할 경우 말은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님 논리적으로 안철수가 왜 빨갱인지 설명해달라고 해보세요
12/09/23 22:37
아스날 / 부모님이 충청도 출신이지만 인생의 반을 경상도에서 보내셨습니다.
Dwyane / 저도 TV보려고 거실나갔다가 말다툼하고, 좀 진정대서 다시 나갔는데 옆집 사람과 이야기하며 제가 빨갱이사상에 물들었느니 학교에서 뭘 배운거냐느니 이런 얘기 듣고 또 울컥해서 또 말다툼 하고 너무 화가나서 일단 방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질게에 푸념글을 썼습니다. 아 역시 그냥 최대한 피해야할것 같습니다. 진짜 이전에 안철수원장 옹호하는 말 했다가 집에서 이상한 사상에 물든놈 취급받고 있었는데 오늘 터져버렸네요. 아예 정치뉴스 나오거나 할때도 자리를 피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뭐 논리적인 설명, 객관적 증거 뭐 이런걸로 전혀 대화가 안통해서요-_-
12/09/23 22:41
후보자 보단 부모님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충돌 따위는 더 이상 안합니다. 사실 87년 대선에서 어른들을 설득시키기는 불가능하단걸 깨달은 후 부터지만.
12/09/23 22:43
현재의 기성세대 분들하고는 정치쪽으로는 통하기가 힘듭니다.
그분들은 모든것이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경험이 없는 사람을 뽑아놨다가 말아먹으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씀하시는것이겠지요. 저도 부모님하고 의견차이가 있어서 현재 서울시장은 처음부터 정치인이었냐고, 국선변호사 하다가 시장일 도맡아서 하는데 문제있는 행동들을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난 그런거까지는 모른다. 경험이 없으면 무조건 안된다. 라는게 지금 기성세대분들 생각입니다. 이건 안되요. 정말. 뭐 저희 집이야 저번 대선때 제가 부모님 의견 따라서 mb찍었으니 이번엔 제 의견 따라준다 해서 안철수쪽으로 찍으실거같긴 합니다. 허허.
12/09/23 22:45
저 같은 경우는 삼촌이 그러시길래
김문수 편들면서 박근혜 영혼끝까지 털어버렸습니다. 그후로 저랑 정치얘기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 지지하는사람이 털리면 욱하고 열받고하는거니까요. 그쪽방법은 어떠신지?
12/09/23 22:48
저도 어머니와 비슷한 논쟁을 했었는데요.
사실 50대 이후 세대들이 투표율이 2,30대에 비해 높다고해서, 그들이 특별히 2,30대에 비해서 정치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할 뿐이죠. 저희 어머니께서는 '박근혜가 다른 후보보다 비리가 5~6배 정도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까지 하는데요.
12/09/23 22:50
본인이 더 공부해서 논리적으로 철저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박근혜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최소 빨갱이 소리는 안할 껄요.
경험이 부족? 경험이 풍부하고 넘치시는 분이 경제대통령께서 임기내 경제를 얼마나 부양시켰는지.. 참... 만약 소시민이시라면 지금 생활경제가 안좋은지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요
12/09/23 22:59
'정치인이라는 것들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고정관념을 절대 못깨요.
뽑아서 제대로 한 정치인도 없었을뿐더러, 겪기 전에는 믿질 않으시는데요. 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해서 이야기할때도, 자신의 분수를 넘은 위치를 겪어서 비참하게 죽지 않았느냐고 하시는 분들께는 논리가 안통해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된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된다, 경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 세가지 생각은 결코 못 바꿉니다. 이건 논리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들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대화를 하죠. 들을 생각을 안하는데요.
12/09/23 23:09
논리가 먹힐 상대였으면
애초에 안철수보고 빨갱이 소리는 안 합니다. 안철수나 노무현, 문재인 보고 빨갱이 소리 하실 분들이면 그냥 대화를 안 하는게 낫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 말이 박근혜 지지측이 도덕적이나 이성적으로 문, 안 지지층보다 열등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도 공지영 있잖아요!
12/09/23 23:20
계속 부딪치는게 싫으시다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준비를 하셔서 논쟁을 한번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겟지만 더이상 시비는 안 거실 것 같네요...
12/09/23 23:34
답이 없는 수준인데요... 계속 참든가 아니면 부모고 뭐고 사람대사람으로 한바탕 하든가 둘 중 하나해야죠 뭐. 근데 후자 해봤자 저정도 상황이면 긍정적인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12/09/24 00:01
안철수씨가 근데 왜 빨갱이죠?
(빨갱이를 입에 달고사는 사람들 기준으로) 민주당을 들어간것도 아니고 북한 원조 한것도 없고.. 군대를 안갔다 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동운동을 빡시게했나.. 참.. 박근혜 후보와 적이면 다 빨갱이로 아나보네요.. 현 대통령도 빨갱이겠네요 그런분들에겐 크크크
12/09/24 00:02
그런 말씀하면 그자리를 피하는 게 최고 좋습니다.
정치적인 성향이야 아무리 말해도 돌릴수가 없습니다. 이건 어느 성향의 지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나이 드신분들이라면 더욱더 그렇구요. 정치적인 견해 & 종교적인 견해는 왠만해선 바뀌지 않는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성향차이가 있다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설령 상대방이 이야기를 꺼낸다해도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는게 최고 좋은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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