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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0 11:50:06
Name 귀여운호랑이
Subject 갑자기 '워딩'이 대세가 되어가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요즘 피지알을 비롯한 여러 게시판에 글을 보다 보면 '누가 무슨 워딩을 했다', '질 낮은 워딩이네요', '놀라운 워딩입니다' 등등 워딩이란 말이 갑자기 많이 보이네요.
전에 오세이돈의 '시민들의 니즈'라고 하면서 니즈니즈 거리는 거 보고 영어 못 써서 전생에 한이 맺혔나싶기도 하고 참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니즈가 대세가 되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또 '워딩'이 대세가 되려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뜬금 없이 나오는 워딩에 또 웃고 있는데요, 우리말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단어, 발언, 언급, 얘기'은 아주 기초적인 단어인데
굳이 '워딩'으로 쓰는 사람들의 심리가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설마 '워딩'이 아니면 자기가 전하려고 하는 뜻이나 개념을 제대로 전달할 우리말을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모
르는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웃기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네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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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
12/09/20 11:52
수정 아이콘
크크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네요. 저도 신입들 자기소개서 보면 니즈라는 단어가 참 거슬리더라고요.
워딩은 나꼼수엔가 나와서 퍼지게 된거라는 답변을 pgr 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12/09/20 11:57
수정 아이콘
언어는 이미지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전공서적들을 보면, 초반에는 단어정의하는데 바쁩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의 뜻이 있지만, 해당 책에서 화자가 그 단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더 분명하게 선을 긋기 위해서죠.

이걸 최근의 정치권에서는 우리말로 단어 정의를 하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해당 단어의 뜻이 있으니까 좀 더 혼란을 가져오니,
영단어로 정의함으로서 좀 더 간편하게 해당 단어를 국한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봅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요.

니즈도 그렇고, 워딩도 그렇고, 팩트도 그렇고... 우리말로 대체하는 단어가 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 현상'의 '그 뜻'을 좀 더 명확하게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거죠. 평상시 쓰지 않는 말을 통함으로서 헷갈리지 않게. 그게 영단어인 것이구요.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분별하게 사용되다가, 일정정도 더 지나면 완전히 사라지지만요.
시즈플레어
12/09/20 12:00
수정 아이콘
LOL 와딩을 생각하고 들어온 1인
설탕가루인형형
12/09/20 12:15
수정 아이콘
'워딩'은 원래 예전부터 정치, 언론에서 많이 쓰는 말이었습니다.
그걸 나꼼수에서 사용하다보니까 일반인들도 많이 알게 된거구요.
'야마'도 비슷한 케이스죠.
OnlyJustForYou
12/09/20 12:42
수정 아이콘
느끼기에 정치쪽에서 사용하던 단어들이 SNS가 커지면서 그걸 통해 일반인들 사이에까지 오게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니즈, 워딩 뭐.. 좀 단어 자체가 느끼한 거 같고 일반인들이 쓰면 오그라들기도 하는데 정치 쪽 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속으론 수사반�
12/09/20 12:45
수정 아이콘
워딩이라는 말이 정확히 의미하는게 뭐에요?

그냥 단어 하나를 가르키는 말인가요?

그럼 뭐 흔히 쓰는 "팩트"라는 말처럼 강조하기 위한 언어소통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12/09/20 13:35
수정 아이콘
LOL 와딩을 생각하고 들어온 2인
12/09/20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와딩인 줄 알고 ...
몽키.D.루피
12/09/20 20:53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서 자주 쓰는 말이죠. 정확한 단어,문장의 전달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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