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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8 10:35
[경제학도가 아님을 밝힙니다]
수업시간에 배운적이 있는데, 수출에 있어서 무조건 고환율만 좋은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화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100% 내수만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야기인즉, 수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중에 "수입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율은 무조건 고환율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정수준의 환율이 좋다고 하더군요.
12/09/18 10:53
긴축만으로 원화절상시킨게 아니고 고금리하고 IMF의 외화지원도 있었죠.(당시 제2금융권 금리가 2~30%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수출은 정상적인 상황의 수출이 아니라 그야말로 세간들까지 내다파는 수준의 수출이죠. 쉽게말해 제품만 수출한게 아니고 제품을 만들기위한 기계까지 떼다가 팔아치운걸로 보면됩니다. 나중에 그 후폭풍은 다 알고 있지만 당장 급한게 달러였거든요.
12/09/18 10:57
스타나라님 말씀대로 수출의 부품에는 수입품도 있기는 해서, 환율이 아주 높은 것이 수출경쟁력에 나쁜게 아니라고 보이긴 하는데
사실 수출경쟁력에는 환율 높은 것이 일반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쪽 전공이지만 경제학도는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그냥 대충 계산을 해보니까, (환율말고는 그냥 아무 숫자나 넣은 것입니다) 환율 2000 -> 한국에서 운영하는데 드는 돈 (고정, 300원) + 수입품목 (300원) = 지출 600원+마진 30% = 860원 -> 43센트 환율 1200 -> 한국에서 운영하는데 드는 돈 (고정, 300원) + 수입품목 (180원) = 지출 480원+마진 30% = 685원 -> 57센트 환율 1000 -> 한국에서 운영하는데 드는 돈 (고정, 300원) + 수입품목 (150원) = 지출 450원+마진 30% = 640원 -> 64센트 결국, 환율이 높은 것이 외국입장에서 사기에는 가장 싸다고 보입니다. 물론 품목마다 다르겠지만, 지출전체에서 외국 부품 수입을 33% ~ 50%씩이나 잡은 것도 꽤나 많은 잡은 것이니 일반적인 품목들은 비슷한 결과일거라 생각하구요. 일반적으로는 환율이 높을수록 팔기에는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진을 똑같이 30%를 먹는다고 가정했을때 1개 판매당 얻는 이윤도 원화로는 환율이 높을때가 더 많네요. 뭐 저는 관련해서 배운 적이 없어서, 이론적으로 제 생각이 틀릴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냥 제 생각엔 이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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