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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8 02:34
쿨이뭐니 저는 그런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가 죄짓는 기분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사람 감정으로 서로 장난치는경우도 아니고 말이죠. 아니면 혹시 연인관계가 아니라면 성관계하는 사이는 도덕적으로 잘못된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제생각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만 어찌되었던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게 행동하면 물론 그것도 문제입니다. 자신의 기준을 어기는것이긴 하니까요
12/09/18 02:35
SP나 쿨한 사이도 가치관의 하나가 아닐지...
안 맞는 부분 중에서 하나 맞는 가치관을 찾은 것일테고, 두 사람 모두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현재 연인이 없거나 혹은 이런 사이를 용납해줄 수 있는 연인과 연애중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SP나 쿨한 사이라는 것은 언제가는 뒤도 안돌아보고 끝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한참 서로 즐길때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가도 막상 그렇지 못한 분들도 의외로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 때가 아마 문제가 되지 않을까...
12/09/18 02:36
이 상황에서는 여러가지 관점이 나올 수 있죠.
그 관점에 따라 답이 다를 수도 있고요. 중요한 건 어떤 관점을 택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현재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는 호감이라는 게 남을 좋아하는 마음인데 그게 성적인 관계로'만' 적정 수준에서 지속될 수 있느냐라고 봅니다. 본인 마음 본인이 제일 잘 알잖아요? '쿨'하다는 표현보다는 그녀는 그녀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요구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글쓰신 분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요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09/18 02:42
음 라울리스타님 말씀을 들어보니 제 맘이 어느정돈 이해가 가네요. 쿨 할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그럴까가 의문인 감정이군요. 죄짓는기분은 아닌것같습니다. 일단은 마음가는대로 움직여볼까싶네요. [m]
12/09/18 02:47
이론적으론 나쁜 거 하나도 없다 생각하지만...
마음 없는 육체관계라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어느 한 쪽은 반드시 마음이 가게되는 거 같더군요.
12/09/18 02:56
서로하는행동은 연인과 다를게 없는데 서로 집착하거나 구속하거나 하지는 않고 지난 몇달간 육체적 관계없이 이게 잘 유지되어왔었어요.그냥 오랜친구랑 노는기분?뭐 나이차는 다섯 살이 나긴하지만 오빠동생친구...같은...
이게 육체적 관계로 진입하게 될 때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선 경험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묻긴 뭔가 좀 그래서...그냥 막연하기에 ..남에게묻기뭐한거면 나쁜사인가...하는 기분이 들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했습니다. 이러다가 둘중 누군가 애인이 생긴다거나 하면 그만 두는게 응당 맞지만 과연 지금 내맘대로될까 이런게 경험도 들어본적도 없으니 애매하달까요 [m]
12/09/18 03:33
그냥 꽤 흔한 일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까지 없어요.
지금 상태가 마음에 드시긴 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유지해도 되시고, 뭔가 마음에 안되는 상태가 되시거나 여튼 상황이나 감정이 바뀌면 또 그 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관계일수록 물 흐르듯 가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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