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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5 11:58
당연히 불가능이죠. 물론 뭐...미신같은거 믿는사람들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요.
뭐 옷차림이나 행동등으로 직업같은건 유추할수 있겠죠
12/09/05 12:12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신기가 있는 사람들은 사람을 보면 과거는 어느정도 알수 있다고 하던데,, 미래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미래를 알면 로또를 사겠죠.주식을 하든...
12/09/05 12:13
눈썰미로 가늠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정확하게 맞춘다면 그건 초능력이죠,
미래를 알게되면 빠지는 패러독스도 여럿있을 터이고, 애초에 초능력이라는 것이 능력을 초월한 능력이라는 것이니 만큼 학문이 존재한다 해도 사이비일 것이고 그 실존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있습니다. 말도 안되죠.
12/09/05 12:33
많은것을 말하고 그중에 하나가 맞으면 도사가 되는거죠.
아니면 원론적인얘기로 흐려서 혈액형 이야기처럼 말하던가 과거사는 후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할때 약간 과장을 섞어서 쓰는것일수도 있지요.
12/09/05 12:33
미드 멘탈리스트를 추천합니다..
아마 과거는 행동이나 옷차림, 말투 같은걸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겠지만 (연습이나 훈련을 통해.. 대부분 점쟁이들이 그런식으로 살아온 날들을 들은 정보와 조합해서 맞추지요) 미래는 아무도 알 수가 없겠죠.
12/09/05 12:35
일종의 철학과 심리학의 영역인데... 현재와 과거의 행동패턴으로 미래를 예측할 순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 청소년기 도벽을 한 경험이 있고 현재에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넌 근미래에 감옥에 갈 것이다."라고 미래를 예언한다면 꽤 높은 확률로 맞아떨어지는 것 따위죠.
같은 의미로 행동거지나 관상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 있겠죠. 예를 들면 8자로 걷는 여자를 보고 발레를 하는 여자라는 것, 이마에 11자 주름이 굵은 것으로 보아 인상을 잘 쓰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일 것이라는 것 등등. 말씀하신 예시에서는 바다사람이나 육지사람이나 시대적으로 분명 행동이나 외모에서 차이가 있었을 것이고, 아마 위에 언급된 사람들은 이쪽으로 좀 발달된 성향의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학문이랄 것까진 없고 그저 심리학과 철학의 영역인 셈이죠.
12/09/05 12:49
한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건 가능하죠.
병원에 가보세요. 건강상태를 예측해줍니다. 김연아가 복귀한다는데 대회에서 포디움에 들거라는건 예측할 수 있죠. 내 직업과, 소문을 통해서 나를 찾은 사람이 있음을 알고, 그 사람이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를 안다면 몇일 안으로 나를 찾아 올거고, 무슨일로 올거라는건 예측 가능 하겠죠. 예측은 분석의 범주지, 초능력의 범주가 아닙니다.
12/09/05 13:19
본문에 관찰을 통한 추리와 미래 예측을 섞어서 말씀하셨는데 그 둘은 다른겁니다. 이런 추리는 셜록 홈즈가 즐겨 사용한 방식이죠.
예측이 성공했다는 사례들도 알고 보면 사후예측발표(사후조작), 100개 예측해서 한개 맞추기, 모호하게 말을 해서 사후에 끼워맞추기 등등의 기술이 쓰였죠. 아이작 아시모프는 개인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려워도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집단행동은 예측이 가능하다는 심리역사학이라는 학문을 자신의 소설에서 제시하긴 했지만 이것도 아직 픽션의 영역이구요. 경제학이 심리역사학에 가장 가깝긴 하지만 경제학도 제대로 된 미래예측은 못하고 있죠. 사주나 점처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인의 미래예측은 사실상 초자연의 영역이고 학문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m]
12/09/05 13:24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있지만, 그게 언제 일어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양자적 요동이 미래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죠.
미래에 당신과 내가 죽을 것은 저로서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게 언제 일어날 지는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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