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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5 01:29
몇권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바닷가에서 배밑에 깔리게해서 죽게만든 이후로 안보고있어요...
하지만 마지막권은 볼 생각인데 안나오네요..ㅜㅜ
12/09/05 01:30
저도요. 1권부터 다 샀었는데 60권대 후반부터 손 놓았죠....ㅠㅠ
걔네들이 나이 안 먹고 맨날 살인사건 나는 비현실성은 둘째 치고 트릭이 정말 재미없어졌어요.
12/09/05 01:44
이젠 거의 드라마화 된듯...
트릭도 참신함과는 100만광년 떨어졌고, 사토-다카기, 고바야시-시라토리, 신이치-란, 카즈하-핫토리, 치바-??? 연애라인 진행되는 맛으로 보네요. 검은조직 관련 이야기랑...
12/09/05 01:50
재미없을때쯤 한번씩 나와주는 괴도키드,검은조직,연애라인... 특히 연애라인으로 독자와 밀당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져서 안보기도 뭐하고 봐도 뭐하고 그렇죠.
12/09/05 02:09
저도 매번 비슷한 패턴, 늘어지는 전개가 지겨워서
'완결 되면 몰아서 봐야지' 하고 안보기 시작했는데 그게 어언 5년이네요. 이젠 작가 분이 수습을 못하시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 끝내시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12/09/05 02:26
몇 년 전 작가 인터뷰에서 언제 끝낼 거냐는 질문에 "아직도 할 얘기가 많다"는 식의 답변을 했었죠.
마치 휘동구 감독의 "난 여전히 배고프다"를 연상케 하는 답변이었는데, 그걸 본 일본 팬들의 반응이 "이제 됐으니까 제발 좀 끝내줘"였던가. 뭐 2ch이긴 했지만요.
12/09/05 07:05
코난은 사실 처음부터 추리하고는 거리가 있었어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사건에 대해서 추리하기 보다는, 범인이나 피해자, 또는 특정인이 만든 암호나 다잉메세지를 푸는 경우가 더 많았죠. 어짜피 코난은 추리가 재미있는 만화가 아니니까요. 주변 캐릭터들을 워낙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굳이 추리하지 않아도 재밌습니다. 작가가 독자들을 낚는 재미랄까요? 예를들면, 아케미가 죽을 때 '조직에 있는 과학자인 동생'을 상상해서 실루엣이 나왔는데, 이후 등장한 소노코가 그 실루엣대로 나오죠. 독자들을 낚기 위해서... 이게 시작이랄까. 코난은 그러한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기 때문에 재밌죠. '추리만화'라는 딱지만 떼고 보면... 일본에서도 검은 조직과 관계된 듯한 편과 일반적인 사건편의 인기순위와 판매량이 다릅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청률도 달라지구요. 마지막으로... 김전일도 다시 연재중이죠. 요즘의 김전일을 보면, 코난은 전통 추리물이에요. --; 김전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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