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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1 11:57
라인을 미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대로 하여금 타워허그를 하게 하여 cs를 제대로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죠.
라인관리는 원거리미니언수로 관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상대보다 원거리 미니언이 적을수록 라인은 제쪽으로 당겨지게 되어있죠.
12/08/31 12:07
솔직히 그런 단순함보다도 가장 탑에서 가장 중요한건 딜교환과 견제입니다. 딜교환과 견제를 유리하게 할 줄 알면서도 막타를 놓치지 않으며 라인을 당겨야하죠.(특히 렙이 두자리 수 이상 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챔프의 딜교환 방법을 알고 부쉬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걸 감지하지 못하면 그 탑은 반쪽짜리 플레이인 겁니다.
12/08/31 12:11
서로 미니언이 동일할 때는 (첫 웨이브or라인초기화) 막타를 누가 더 아슬아슬하게 넣냐에 따라 라인의 밀고당김이 갈리고 그 이후부턴 라이너의 기량에 따라 다릅니다. 원거리미니언수를 적절히 조절해가며 라인을 당기는게 실력차입니다. 너무 당기다간 미니언들이 타워안에 대거 들어와서 이렐리아가 아니라면 타워를 서포팅하게 되는데다가 cs도 놓쳐가며 힘들게 당겨놓은 라인이 초기화되버리는 허탈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죠.
그리고 라인을 미는 챔프는 1. 견제력이 어마어마하다. 2.초반 CS차이를 벌려 그 차이를 통해 와드를 구매해왔다. 이 두 조건이 갖춰지면 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요릭, 케넨, 니달리, 블라디미르 (vs신지드 등) 가 이에 해당됩니다. 상대는 타워에 맞는 미니언막타도 먹어야하고 내 견제도 피해야하고 정신이 없어지죠. 견제를 자꾸 맞아 HP가 떨어지고 물약을 다 소진해도 집에 못갑니다. 타워가 밀려버릴테니까요. 와드 2개가 제대로 박혀있다면 정글러도 오라클먹기전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탑챔이 집에 다녀올동안 타워지켜주는게 다죠. 이러면 상대팀은 용을 먹을 수도 있고 카정을 갈수도 있으며 타라인에 다이브도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라인을 당기고만 있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유리할 땐 미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2번째 조건은 필수로 지켜져야 겠지요.
12/08/31 12:58
그리고 라인을 민다면 1레벨 차이를 낼 수 있게 되고 (상대 2랩일때 3랩 빨리 찍기)
그러면 딜 교환 할때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딜 교환 할때도 아군 미니언 수가 많기때문에 상대가 뺴야합니다. 갱만 안 당한다면 라인 미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12/08/31 14:13
cs를 놓치게 만드는 건 아주 초반이나 가능한 거고 사실 ad챔프는 초반에 타워허깅해도 대부분 안 놓치죠.
그것보단 cs에 신경써야 되기 때문에 당연히 견제를 당하기 쉽고 피교환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 집니다. 또한 라인을 확 밀어놓으면 집에 갔는지 우리 정글에 카운터를 오는지 미드 갱을 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죠. 자기 눈 앞에 미니언이 2웨이브 넘게 쌓여서 다가오는데 푸쉬력이 약한 챔프라면 알고도 카정을 못막는 경우가 생깁니다. 유리하면 라인 밀어놓고 꾸준히 딜 넣어주다가 그냥 다이브도 가능하고 땅굴파는 갱 루트도 괜찮죠.
12/08/31 15:01
뻘플로 탑은 몰라도 바텀은 미는게 더욱 이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와드 잘 안박혀 있어서 킬을 따내기위해 갱을 부르는경우가 아니면 상대의 cs도 말리게 할수 있고 상대의 갱킹루트중 땅굴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와딩만 잘 되어있다면 미는편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가 정글 녹턴, 미드 트페나 라이너가 텔포를 들고있다. 라면.. 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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