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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7 17:02:50
Name Gakky
Subject [LOL] 만약 자신이 롤 유저들의 사고를 바꿀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실건가요?
요즘 lol을 하면서 자주 드는 생각은, EU 스타일, 그중에서도 서포터에 대한 것입니다.
'차라리 서포터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

'서폿 빼고 다 합니다(서폿 빼고 남는거요)'
'서폿 지금까지 열판도 안해봄'
'저 서폿 하면 게임 말아먹습니다'

제가 직접 노말 큐를 돌리면서(아직 랭크 할 실력은 못됩니다.), 옆자리 친구놈 랭크 큐를 보면서, 인터넷 방송 bj들의 방송 큐를 보면서 심심치 않게 접하는 말들 입니다.
저런 말들을 볼 때마다 드는 (각 개인의 사정을 알 수 없기에 속단은 힘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좀 많이 이기적인 것 같다는 것입니다.
역시 개인마다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다르므로 속단 할 수 없겠지만, 서포터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다소 '재미없고, 하기 싫다'고 평가받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저런 말을 들으면 '난 재미없고 하기 싫은건 안해왔고, 안하고, 안할꺼야. 당신들이 알아서 메꿔.'라는 식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저런 사고 방식과 합쳐져 '차라리 서포터 없애는게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 결론을 내게 만드는 유저들의 성향이 있습니다.
'서포터 없으면 하기 싫어한다는 것(EU 스타일 아니면 하기 싫어한다는 것으로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입니다.

'서포터를 하기 싫어하면서 서포터 없으면(EU 스타일 아니면) 게임 안하려고 함.'

이럴바엔 차라리 EU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랭크는 점수가 달려있는 게임이다보니, 승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장 효율이 좋은 EU 스타일을 고수한다손 치더라도,
노말 큐에서는 EU가 아니더라도 각자 최선만 다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조합만으로는 내 라인의 상대가 누가 올지 짐작이 안갔던, 그래서 매판 매판이 흥미진진했던 북미서버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 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이 롤 유저들의 사고를 바꿀 수 있다면, 그래서 노말 큐에서의 조합 경향(서포터는 기피하면서 EU 스타일은 고수하려 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그대로 둡니다. 유저들 간의 더 좋은 합의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2. 이렇게까지 EU를 고집하고 싶지 않습니다.(말 그대로 하면 좋고, 안해도 괜찮고) 조합과 상관 없이 각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
1. 1. 그대로 둡니다. 유저들 간의 더 좋은 합의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30%(6)
2. 2. 이렇게까지 EU를 고집하고 싶지 않습니다.(말 그대로 하면 좋고, 안해도 괜찮고) 조합과 상관 없이 각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70%(14)
* 총 참여자수 : 2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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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er Aspirin
12/08/27 17:04
수정 아이콘
내가 AOS를 하는 것인지...
내가 RPG를 하는 것인지...
피렌체
12/08/27 17:08
수정 아이콘
모르겠어요
롤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한두사람이 아니라 다섯명
그것도 처음보는 다섯명이 만나서 이것저것 규칙을 정하고 실행하고
거기서 어긋나면 다투고
참 치열한 사회를 가져다 놓은게 롤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배려하고 이해하는(굳이 서폿이 아니더라도)사람은 경기 끝나고
패배라도 했다면 그 배려는 고래싸움에 묻혀버리고...
이겨봤자 크게 남는 족적도 없고 말입니다...
단지 서폿갈게요 라는 말 한마디 했을때 '와 님 짱' 이런얘기나 듣고요...
뭐 무슨 좋은 말이 듣고 싶어서 하는건 아니지만 경기후에 웃으며 끝나는 날이 올까요?
너무 진지해서 죄송합니다
랭겜 5연패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12/08/27 17:08
수정 아이콘
저는 서폿 하겠다는 사람없으면 서폿없이 하자고 합니다.
AD랑 cc기 좋은 AP를 봇으로 보내거나 2정글 로밍조랍을 하거나....
물론 싫다고 하면 그럼 닷지하겠다고 제의 합니다. 그래서 동의하면 제가 닷지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부계정으로 하죠.
12/08/27 17:10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위의 분들처럼 얘기하는데요. 랭크들어가면..

실제로 총 전적 1000전이 되어가는데 서포터를 잘 못하니까 어쩔 수 없어요.
5픽이면 그래도 서포터 남으면 서포터 불만없이하고요.
그렇다고 평소에 픽을 안해서 서포터를 못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전 안하는 포지션이 없다보니 5~6게임에 서포터를 한번씩은하게되는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겨야 하는 랭크에서는 그렇게 말합니다. 못하는 포지션을 못한다고 하는거죠. 그걸 글쓴이처럼 뭐야 서포터하기 싫은 이기적인놈 이라고 생각하고 트롤도 많이 하는 분들도있긴 합니다만. 어쩔수없죠.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전적이 쌓이면 늘겠지만 지금 다 잘할순 없는거니까.
찰진심장
12/08/27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eu때문에 랭겜만 합니다. 보통 픽할때 양보하는 편인데 노말에선 거의 서폿만 하게 되더라구요.
랭겜은 먼저 서폿 자진해서 하는 사람도 노말에 비해선 많은 편이고 늘 후픽이 되는게 아니라 골고루 할 수 있거든요.
사케행열차
12/08/27 17: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시스템적으로 유저마다 1픽부터 5픽까지 걸릴 확률이 각각 20%씩 맞춰주면 좋겠어요.
一切唯心造
12/08/27 17:43
수정 아이콘
아.. 사고를 바꿀 수 있다고 해서, 롤을 하면 욕을 하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설문이군요

저는 요즘 서폿 자리가 남으면 질리언이나 모르가나합니다
서폿의 롤이 와딩, cs 안먹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롤만 지키면서 합니다
네오유키
12/08/27 17:51
수정 아이콘
전 정말 eu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렙 10도 안 된 부계정으로 도는데 거기서 eu 고집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렙이 낮아서 정글 못 돈다고 투탑 가겠다고 하니 반응들이;;;;;
eu 안 하면 세상이 무너지나; 어차피 eu를 해도 질 수도 있는데 왜 시작부터 욕하고 보는지;
전 픽과 아이템, 스펠에 자유를 좀 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거 하고싶다고!!!! 내가 cv 들고싶다고!
화잇밀크러버
12/08/27 18:19
수정 아이콘
서폿을 못하면 노말에서 연습할 수도 있는건데 솔직히 자기 하기 싫어서 안한다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정글러도 서폿화 되는거 보면 얼마나 자기만 크고 싶은건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12/08/27 18:54
수정 아이콘
스타에도 정석이 있었듯 .. 전략이 고착화되버린것같네요
55게임이다보니 깜짝전략이라도 팀원 손발이 안맞아서 힘든듯하고 .. 솔큐에선 그나마 따라하기 쉬운 eu를 선호하는것같네요
저도뭐 .. 랭겜에서 서폿만 남으면 하기도하고 .. 정 할사람이없으면 제가 한다고 하는편인데
내전이나 노말에선 서폿하기싫어요 징징 잘 맞지도않는 원딜이랑 .. 또 워낙 공격적이라 ..
doberman
12/08/27 19:22
수정 아이콘
전 서폿이 재밌습니다. 절대 한가하게 부쉬에서 시간 보내는 포지션이 아닌걸요.
상대 서폿과 와드전쟁, CC전쟁, 갱킹 타이밍 체크, 라인유지에 킬딸(?)까지..
주로 정글과 서폿을 많이 하다보니 미니맵을 잘 봐서 탑이나 미드나 카정까지 서폿을 보며 자주 찍어줍니다.

서폿을 싫어하는건 지기 싫어서가 아닐까요?
내가 활약하고 내가 킬을 먹어서 이기고 싶은데 급조된 팀으로는 남 실력을 못 믿으니까.. 이기려면 서폿을 피해야 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게임에서 너무 승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작은 화기애애한 게임인데 슬슬 한 라인이 무너지면서 말리기 시작하면 온갖 타박과 욕설이 난무하죠.
BloodElf
12/08/28 03:06
수정 아이콘
서폿하고 게임지고 남탓하고 멘붕하느니 미드정글해서 자기탓하고 멘붕하는게 차라리 속편해서요.
12/08/29 23:5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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