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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3 00:19
개인은 아니고 소수로 친구들끼리 간적은 있습니다.
1. 스마트폰이 없을때라 그냥 전국지도책 사서 갔는데 대략적인 방향만 정하고 표지판 보고 걸어도 됩니다. 물론 시내에 들어서면 좀 상세하게 지도가 나와있는것이 좋습니다. 2. 찜질방도 가고, 마을회관이나 교회나 성당에서 자기도 합니다. 근데 단체라서 가능했지만 혼자는 안받아 줄 공산이 큽니다. 생각보다 세상이 흉흉합니다. 3. 거지꼴 될 각오 하시고 짐은 무조건 가볍게 챙겨가세요. 꼭 필요한게 아니면 안챙기셔도 됩니다. 가기 전에 미리 어떤지 체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인터넷에서 '그냥 걷기'라는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2/08/23 00:21
그냥 걸어봐요.
저는 걷기는 아니고 자전거 타기로 대전 ->포항 까지 갔습니다만 길찾기는 무계획에 잠은 되는대로 자자 -_-;; 어 떻 게 든 되 겠 지 ->>> 이생각으로 다녔는데 하.. 고생은 좀 했습니다,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두번은 안할래요 다음엔 오토바이나 온전히 걸어서 승부를 보려구요. ... 길은 그냥 큰길 쫒아다니면 알아서 찾아지구요, 지나가던 사람한테 물어보셔도 되구요 잠이야 뭐.. .. 짐은 간단하게 챙기세요 ~ 속옷/양말 여분은 꼭챙기시길. 참 신발은 비싼거 신지마시고 가다가 밑창 떨어지면 갈아치운다는 생각으로 시장표로 사세요 1~2만원대 저렴한 신발 많아요
12/08/23 00:24
자전거 타고 갈 떄와는 달리 차를 마주보면서 걸으셔야 합니다.
숙박은 찜질방이 가성비 최고입니다. 사고로 가족 모두 잃고 무작정 떠나시는게 아니라면 오늘은 어디 내일은 어디 이런 식으로 계획을 갖고 떠나시는게 좋습니다. 취소 불가능한 (환불도 불가능) 숙소를 정하고 가시면 더 좋구요. 아니면 계획하셨던 기간 안에 목적지까지 못 갈 가능성이 100%로 수렵합니다. 마을 회관, 노인 회관 같은 곳은 정말 케바케입니다. 흔쾌히 내주시는 마을이 있는가하면 경계부터 하는 곳도 있구요. 흉흉한걸 떠나서 그냥 밤에는 안 걷고 쉬시는게 최선입니다. 걷기는.. 여름보다는 겨울이 좋습니다. 지금 가실거면 비니루봉다리 많이 준비하셔요
12/08/23 00:24
저도 자전거 타는 걸로 서울>고성>울산까지 간 적 있는데 도로교통지도 책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윗분말씀대로 길찾기는 그냥 무작정 발 닿는대로 가세요. 도로책 보면서 국도만 찾아 가면 문제 없습니다. 숙박은 거의 찜질방에서 하면 될 것 같고요.
짐은 최대한 간단하게 걸으면서 입을 옷 한 벌, 속옷, 상비약, 여분 옷만 챙기면 될 듯하네요. 식비+찜질방비+간식값만 들었던 것 같아요. 물은 두 통 이상 갖고 다니면서 농협이나 기타 관공서 들어가서 뜨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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