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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2 13:31
일종의 무적 스킬 발동인가요..
그런데 일반적인 소원들어주기에서는 안통하겠죠. (만약 인정된다면 평생 노예계약..) 그냥 백 하나 지르심이..
12/08/22 13:33
계약의 허죠. 만약 정말 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여친분 말씀이 타당합니다.
다만 소원 하나라는것이 소원을 여러개 들어주기 같은 부분을 각오했다고는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프라다or에르메스 백 정도면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혹은 그 뭐지..보석메이커...
12/08/22 13:35
커플질을 하는데다 그걸 pgr에 자랑하라고 시킨 남자분은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여자분 승.
굳이 하나만 들어줘야 한다고 고집부리면 넌 오늘부터 내 노예라고 하세요(....)
12/08/22 13:35
그냥 이런건 반대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본인이 남친분께서 그런 소원을 말했을때 쿨하게 들어주실 수 있으시면 우기면 됩니다 크크 제가 볼 때는 남자친구분이 맘먹고 소원들어주겠다는데 주고받고했을 때 서로서로 기분좋은 소원을 말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12/08/22 13:38
아니면 뭐 황제대접 하루 받기.. 시키는거 해주고 밥먹여주고 발마사지 머리감겨주기라든가 심부름하기 노래부르라고하면 노래하기등등..
12/08/22 13:38
이렇게 해보세요
갑은 을의 소원을 매일 하나씩 들어준다. vs 갑은 을에게 매일 3천번의 절을 한다. 후자 나름 타당합니다. 3천배니깐요... 현재 제가 어떤 갑에게 2400번의 절을 해야해서 쓰는건 아닙니다.
12/08/22 13:40
소원 하나의 가치를 무한대로 확장하실 수는 있지만, 소원의 숫자 자체를 늘리는 것은 안되죠. '뭐든지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라고 했으니 소원의 숫자는 하나여야 합니다.
대신 하나의 소원처럼 보이게 할 수는 있겠죠. 예를들면, 매일 특정시간에 뭘 해주기라거나, 매년 특정일에 뭘 해주기라고 하면 숫자는 늘릴 수 있으니까요. Siriuslee님 말씀처럼 백같은 걸 하나 지르시던지, 아니면 평소 싫었던 남친분의 결점을 고치라고 해보세요.(흔한 예로는 금연이 있겠죠?) 들어주지 못할 경우에는 소원을 늘리시구요.(원하는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으니 소원 2개 들어주셈) 단 소원같은 경우는 10개 이상 늘어나면 숫자가 무의미해지면서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예를들면, 친구들 사이에서 게임하고 벌칙으로 이마 때리기를 한다고 할 때, 이게 실제로 때릴 수 있는 숫자여야 의미가 있지 실제로 떄리기 힘든 숫자가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죠.
12/08/22 14:13
매일 소원 하나 들어주기를 부탁하면 전 이렇게 대처하겠습니다.
어제 : 소원 말해봐 ... 음 잘 '들었어' 오늘 : 소원 말해봐 ... 음 잘 '들었어' 내일 : 소원 말해봐 ... 음 잘 '들었어' . . . 그리고 무조건 내편 해주기, 내가 부탁하는 건 도와주기, 매일 사랑한다 말하기, 설거지 해주기, 버럭하지 말기 가 없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이것들만큼(이뤄주기 힘든) 큰 소원도 없을것 같습니다.
12/08/22 14:37
"무엇이든지"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에서 이미 전제가 된거 아닌가요?
매일 하나씩이면 결과적으로 하나가 아니게 되죠. 저는 두 전제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기 때문에 당연히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08/22 14:54
유치리이순규 님도 말씀하셧지만 마음의 소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죠.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했으니 매일 하나씩 들어줘라.. 이렇게 주장하시면 남친쪽에서도 그냥 들어만 주고 들어줬다.. 라고 우겨버릴수도 크크.. 암튼 부럽네요. 먼지 모르게
12/08/22 15:17
소원은 현실적으로 들어줄 가능성이 있을때에야 의미가 있죠.
물질적으론 갑의 입장이시니 패스하고, 오로지 하루의 데이트를 남친 분이 준비해보라는 건 어떨까요? 단, 본인이 데이트가 끝났을때 좋았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풀코스의 데이트 계획을 세워서 날 기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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