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8/08 10:46:04
Name nebula
Subject 눈물을 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대학생인데 너무 눈물이 많아요;;
특히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하고 눈물부터 줄줄 흐르니까;;
이게 냉정하게 정리가 안되고 상대방 얼굴을 다음에 보기 껄끄러워 지더라구요.
지금은 괜찮지만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가 걱정입니다.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는다던가 그런 경우에도 또 눈물 줄줄이거든요.;;
그리고 어찌어찌 그 순간을 참고 넘기면 집에서 곱씹으면서 몇시간씩 웁니다.
어떻게 보면 닥친 일들을 쿨하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피지알 여러분들 도와주세요.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inworks
12/08/08 10:53
수정 아이콘
1. 억울할때 딱부러지게 말하는 능력과 우는건 그다지 연관관계가 없을겁니다. 안 울어도 딱부러지게 말하는 사람 별로 없어서...
2. 밑에서 3번째 줄을 보면 남자시면군대가시고 여자시면 직접 사회에서 더 수도없이 깨져보시면 됩니다.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걸린 이슈에서 울어버리는게 굉장히 디메리트가 크죠. 아마 몇번 아찔한 상황 거치시면 자신에게 단단한 심리적 껍질이 생기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이 논리는 군대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사실 남자가 좀 이런 경우가 적을 뿐 똑같은거니까.
3. 맷집이 안돼? 맞아서 키워!! 같은 논리라 좀 죄송하지만 사실 이거 말고 방법이 있으려나 싶네요
나는 나
12/08/08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묻어갈께요...
사람들이랑 1:1 대화를 하다가 조금 격해지고 흥분하면 눈물이 나요.
그냥 단순한 지적 받아도 눈물이 나와서 그거 참느라...
유리자하드
12/08/08 11:10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은경우는 억울하거나 먼가 호소하고 싶을 때 눈물이 주루룩 나는건 아닌데
가슴이 울컥울컥해서 더 말했다가 눈물날꺼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나곤 했는데요.
나이를 먹고 군대도 다녀오고 하고나니 좀 낫네요.
사회생활하는 지금도 뭐 억울한 상황이면 아직도 가슴이 울컥하긴 하는데 심호흡하면서
최대한 '냉정하게'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애기를 하네요. 좀 더 나이를 먹어야 하나봅니다;;
Monde Grano
12/08/08 11:22
수정 아이콘
스스로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에 대한 무력감으로 울게 되는데요,
불경에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하였습니다.
세상사를 얕잡아 보시면 세상사에 눈물흘릴 일이 거의 없어질겁니다.
이노리노
12/08/08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편이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을 썼어요.

하나는 우는 걸 눈물이 많은 걸 그냥 자연스럽게 두세요.
괜히 참으면, 그러다가 못 참으면 억울해서 눈물이 더 나오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마음이면 울다가도 금방 그칠거에요.

다른 하나는 눈을 제외한 다른 신체 기관에 감각을 주세요.
입술을 깨물어도 좋고, 이를 꽉 물어도 좋고 볼을 꼬집어도 좋아요.

이렇게 마음과 몸을 동시에 컨트롤하면은 걱정하시는 것보단 한결 좋아지실 거에요.
12/08/08 11:34
수정 아이콘
뻔뻔해지셔야 합니다. 일단 눈물이 흐르면 상대에게 말합니다. 안구 건조증이 있어서... 또는 잠시만 지금 분노 조절 중이니 5분만 기다렷! 하고 크게 외치거나 또는 엄마 생각이 나서요...ㅠㅠ 세상은 원래 뜻대로 안되니 항상 여유있고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세요~
12/08/08 12:02
수정 아이콘
방법이 딱히 있겠습니까. 누가 가르쳐 준다고 가르쳐 준대로 할수도 없고.
본인만의 방법을 본인 스스로 찾아야죠.
직장 생활하면 억울한 일 투성이 입니다. 그때마다 울면 직장 생활 못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693 올림픽에서 야구가 퇴출 당했는데 납득이 되나요? [25] 유리자하드2301 12/08/08 2301
142692 철권TT2 럭키박스(외) 질문입니다. 프링글스1559 12/08/08 1559
142691 mlb 팀 질문입니다. 휴스턴 vs 클리블랜드. [8] 헤나투1580 12/08/08 1580
142690 이번 올림픽에 손흥민선수는 왜 안나왔죠? [9] greensocks2887 12/08/08 2887
142689 [올림픽] 한국에서 중계 안된 종목 보는 사이트는 없을까요? [7] 케이스트1613 12/08/08 1613
142688 어깨 통증 + 두통에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17] 클레멘티아3377 12/08/08 3377
142687 야구 규칙 질문입니다. [6] 정지연1838 12/08/08 1838
142686 눈물을 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nebula6349 12/08/08 6349
142685 서울 북동쪽에 초밥맛있는데 없을까요? 히중1915 12/08/08 1915
142684 올림픽에 신설 됐으면 하는 스포츠는?? [33] 임금2136 12/08/08 2136
142683 키드캅이랑 별똥왕자를 아시나여? [3] HesBlUe1551 12/08/08 1551
142681 일본이 금메달 Vs. 일본에 3-4위전 패배로 한국 메달실패 여러분의 선택은? [12] 허저비2293 12/08/08 2293
142680 하드디스크 용량이 작아졌습니다. [2] 빈라덴닮았다1551 12/08/08 1551
142679 역대 한일전 스코어?? [1] 똥꼬쪼으기1771 12/08/08 1771
142678 [올림픽] 외국선수들은 전업 운동선수가 아닌 경우도 많이 있나요? [4] 나누는 마음2316 12/08/08 2316
142677 영화나 애니 추천해 주세요. [8] 피나1526 12/08/08 1526
142675 [디아3] 10분전에 해킹당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4] BlueSKY--1288 12/08/08 1288
142674 헬스장에 다녀보려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7] Maboo1535 12/08/08 1535
142673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21살 남자. [11] madwolf1767 12/08/08 1767
142672 여행서적에 나오는 장소 질문입니다. [1] Unlim1293 12/08/08 1293
142671 [연애] 연애상담 부탁드려요 [29] 삭제됨2078 12/08/08 2078
142670 축구 선수 관련유머인데요. [5] 승연vs보영1955 12/08/08 1955
142669 단식의 장점은 뭐가있을까요? [15] 들깨칼국수2740 12/08/08 27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