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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8 10:53
1. 억울할때 딱부러지게 말하는 능력과 우는건 그다지 연관관계가 없을겁니다. 안 울어도 딱부러지게 말하는 사람 별로 없어서...
2. 밑에서 3번째 줄을 보면 남자시면군대가시고 여자시면 직접 사회에서 더 수도없이 깨져보시면 됩니다.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걸린 이슈에서 울어버리는게 굉장히 디메리트가 크죠. 아마 몇번 아찔한 상황 거치시면 자신에게 단단한 심리적 껍질이 생기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이 논리는 군대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사실 남자가 좀 이런 경우가 적을 뿐 똑같은거니까. 3. 맷집이 안돼? 맞아서 키워!! 같은 논리라 좀 죄송하지만 사실 이거 말고 방법이 있으려나 싶네요
12/08/08 11:07
저도 묻어갈께요...
사람들이랑 1:1 대화를 하다가 조금 격해지고 흥분하면 눈물이 나요. 그냥 단순한 지적 받아도 눈물이 나와서 그거 참느라...
12/08/08 11:10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은경우는 억울하거나 먼가 호소하고 싶을 때 눈물이 주루룩 나는건 아닌데 가슴이 울컥울컥해서 더 말했다가 눈물날꺼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나곤 했는데요. 나이를 먹고 군대도 다녀오고 하고나니 좀 낫네요. 사회생활하는 지금도 뭐 억울한 상황이면 아직도 가슴이 울컥하긴 하는데 심호흡하면서 최대한 '냉정하게'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애기를 하네요. 좀 더 나이를 먹어야 하나봅니다;;
12/08/08 11:22
스스로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에 대한 무력감으로 울게 되는데요,
불경에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하였습니다. 세상사를 얕잡아 보시면 세상사에 눈물흘릴 일이 거의 없어질겁니다.
12/08/08 11:23
저도 그런편이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을 썼어요.
하나는 우는 걸 눈물이 많은 걸 그냥 자연스럽게 두세요. 괜히 참으면, 그러다가 못 참으면 억울해서 눈물이 더 나오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마음이면 울다가도 금방 그칠거에요. 다른 하나는 눈을 제외한 다른 신체 기관에 감각을 주세요. 입술을 깨물어도 좋고, 이를 꽉 물어도 좋고 볼을 꼬집어도 좋아요. 이렇게 마음과 몸을 동시에 컨트롤하면은 걱정하시는 것보단 한결 좋아지실 거에요.
12/08/08 11:34
뻔뻔해지셔야 합니다. 일단 눈물이 흐르면 상대에게 말합니다. 안구 건조증이 있어서... 또는 잠시만 지금 분노 조절 중이니 5분만 기다렷! 하고 크게 외치거나 또는 엄마 생각이 나서요...ㅠㅠ 세상은 원래 뜻대로 안되니 항상 여유있고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세요~
12/08/08 12:02
방법이 딱히 있겠습니까. 누가 가르쳐 준다고 가르쳐 준대로 할수도 없고.
본인만의 방법을 본인 스스로 찾아야죠. 직장 생활하면 억울한 일 투성이 입니다. 그때마다 울면 직장 생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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