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축구 브라질한테 질것 같아서 그냥 푹 잤습니다...
자면서 와~~~ 소리 한번이 안나길래 일어나서도 직감했습니다 졌구나 크크크

그런데 의외로(?) 일본도 졌네요...멕시코따위 사뿐히 발라줄줄 알았는데.



그래서 감정이 복잡하네요.
일본이랑은 하여튼 어떤 상황에서도 아예 안붙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마음이예요.
졌을때 더러운 기분은 정말 최고거든요.
물론 이겼을때 기분도 최고긴 한데 그 기쁨이 10번이라도 한번 더러운 기분이 더 싫어요.
그래서 지난 WBC도 저에게는 기분 더러운 대회로 아직 남아있어요...(임창용...)

이번에도 우리가 브라질한테 질거면 차라리 일본 결승가라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됐네요.
일본에 져서 메달도 못따는 최악의 상황을 지켜볼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제가 좀 비관적인 상황을 우선 염두에 두는 성격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