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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8 03:24
사람이 끊을 수 있는 것 중 두 번째로 힘든 작업이 단식입니다. (첫번째는 단수)
극한으로 몸을 몰아넣음으로 인하여 인체 내부의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를 통하여 정신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수행 방법으로 세계 도처에서 사용되었던 방법입니다.
12/08/08 03:25
제가 건강에 문제가 심해서 단식에 가까운 수준의 소식만을 오래 해봤는데요. 대체적으로 느낀 점은 몸이 굉장히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신이 늘 맑았습니다. 그리고 식습관이 바뀌면서 이전의 식습관의 단점이 정말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다만 아예 먹질 않는다는건 건강을 해치는 길이고 저처럼 최소한의 식사는 필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플라시보 효과 같은 것일수도 있겠지만 계획 없고 무리한 단식은 배제해야겠지요.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단식은 저처럼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의사 분과의 상담을 통해서 하는게 아닌 이상,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동이고 소식 정도는 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는 소식조차 직업에 따라서 활동량이 많거나 하실 경우에는 해선 안 될 행동입니다.)
12/08/08 03:27
단식원 같은데가 있어서 몸에 좋은건줄 아는분들이 꽤있는데
특정 질병이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단식은 몸에 안좋습니다 진짜 좋게 봐줘야 본전이죠
12/08/08 11:43
하루정도 단식 하는건 몸에 도움된다.
이 소리 듣고 실행해본 사람입니다. 결론은 다시는 안한다 입니다. 그게 뭐 몸시스템에 면역체계처럼 어떤 영향을 주거나 하는건 모르겠는데 정신적으론 아무 도움안되고, 그냥 괴롭다 뿐입니다. 똥이 조금씩 마려운데 이게 가만있어도 가라않지 않고 그냥 점점점 괴로움이 커져만 가는 그런 느낌? 머리는 하루종일 아프고 짜증나고 어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생각 뿐입니다. 생각없이 매일 먹는 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일깨워 주는 그런교훈 같은거 말고는 정신적으로 평안해 진다던가 하는 느낌은 전혀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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