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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04 22:45:47
Name 아이시클
Subject 스타2 리그 이 녀석 과연 잘될까요?
스타리그 (브루드워) 마지막 무대를 보고나서 의외로 무덤덤했는데,

'그래도 이 게임과 중학생때부터 20대 중후반에 드는 지금까지 20대를 보낸 게임인데....' 라는 생
각이 들면서 씁쓸해지더라구요. 할일도 있는데 손에 잘 안잡혀 내일로 미뤄둔 상태구요.

예전 중학생 때 친구들이랑 PC방 다니면서 했던 추억도 있고, PC방에서 어떤 아저씨가 스타 잘
못한다며 가르쳐 달라는거 마린 생산하는거 알려줬는데 잘 못해서 저그로 바꾸고 4드론 필살기
알려주던 기억이 뜬금없이 나더라구요. 토스로 하드코어 질럿러시 알려주던 것도 기억나고....

거의 무의식 속에 잊어버린 기억인데.... 왜 기억 났을까...
그리고 스타리그 방송 보면서 흥분하고 재미를 느끼던 것도 생각나고....


씁쓸하긴한데.... 얼마전 스타2 1.5패치 욕 많이 먹는거 보면 참 한편으론 답답하네요.
블리자드도 예전같지 않게 정신 못차리고 있는 것 같고요. 그 반증이 디아블로3, 1.5패치이고요.

주저리 길었네요.

과연 스타2 자유의 날개, 그리고 군단의 심장이 스타리그의 명성을 잇게 해줄까요?

확장팩이라는 녀석이 왜 이리 늦게 나오는지. 2년째로 알고있는데, 이게 블리자드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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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지
12/08/04 22:49
수정 아이콘
자유의 날개는 lol이 흥한 e스포츠리그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국내에선 많이 부족해보이더라구요..
군단의심장에서 개혁이 없는한 딱히 ...
Go_TheMarine
12/08/04 2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1보다는 아래일 듯 합니다.
힘들어보여요.
Empire State Of Mind
12/08/04 22:51
수정 아이콘
LOL이 워낙에 커버린관계로... -_-;;

확팩이라는 2가지 변수를 믿어봐야죠..

일단 자유의 날개로 넘어가면 부르드워보다는 못할거 같습니다.

자유의 날개로 맛보기 및 워밍업을 끝내고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군단의심장으로 승부 봐야죠 !!
12/08/04 23:03
수정 아이콘
공허까지 가는건 너무 늦고 군심에서 뭔가 진짜 제대로 해줘야 되는데... 뭐 그분같은 스타의 존재유무는 둘째치고 일단 블자부터 공황상태인듯하니 이른.
달리자달리자
12/08/04 23:04
수정 아이콘
확장팩이 어떻게 터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타1만큼은 안될거에요. 스타1이 비정상적이었죠... 너도나도 백업CD로 불법복제했던 시기라 국민게임이 되어버렸던..
12/08/04 23:06
수정 아이콘
확팩이 잘 되지 않는 이상은..
냉면과열무
12/08/04 23:11
수정 아이콘
우선 확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스타2리그는 못보겠어요.
12/08/04 23:1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gstl이랑 합치지 않는이상 힘들다고 보고 그래도 개인리그는 어떻게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스1리그 전성기만큼은 무리겠지만요
밀가리
12/08/04 23:23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LOL에 기대하는게 더 날거같습니다.
12/08/04 23:24
수정 아이콘
롤이 너무 컸어요..
아이시클
12/08/04 23:25
수정 아이콘
역시 비슷하네요. 저도 LOL쪽으로 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긴해요. 아쉽긴 하지만....
여문사과
12/08/04 23:34
수정 아이콘
전성기 스타리그만한 명성을 얻는건 이제 어느 게임도 불가능합니다.

단지 국내 e스포츠의 한축을 담당하는 역할 정도만 해주면 충분한거고, 스2리그는 그럴만한 역량이 있다고 봅니다.
12/08/04 23:37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시청률까지는 모르겠지만 관중 수나 반응만 보면 lol리그가 스타리그 전성기랑 거의 맞먹지 않나요??
관객수는 말할 필요도 없고 커뮤니티도 예전에 스1커뮤니티들 흥할때처럼 엄청 흥하고 있고.... 2001년부터 스1리그 봐왔지만 지금 lol리그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듯 하네요
물론 게임의 흥행자체는 스1을 뛰어넘는 게임이 나올 수 없는 것은 맞지만요.
12/08/04 23:41
수정 아이콘
우선 군단숙주 디자인을 바꿔야...
불쌍한오빠
12/08/04 23:53
수정 아이콘
확장팩이 나오고 전환점이 되면 좋겠지만 사실 일반적으로 그게 쉽지가 않죠
군단의심장 이후 1,2년이 승부가 될 것 같네요
12/08/04 23:59
수정 아이콘
롤에 이미 너무 많은 힘이 가는게 딱 보이죠
12/08/05 00:35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이 마지막 반등기라고 보는데

사실 지금 LOL에 완전히 판도는 넘어갔죠..

매 경기마다 관객 기본이 풀.. (지난번 저녁 11시 20분에도 용산이 거의 꽉찼죠.. 수요일 저녁인데)

겜방 점유율에서도 롤이 블소, 디아, 서든을 이제 압도하기 시작하고 있고

지난 결승전 관객도 '팀내 내전'으로 8천명을 채운 기세에.. 중국/유럽/북미하고의 균형도 어느정도 맞고

라이엇 스스로도 지금 밀어주고 있는지라.......

스타2는 그냥 지금 GSL처럼 한국에서 기본적인 자리를 잡은 상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게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네요.
12/08/05 01:08
수정 아이콘
군단숙주가 러커랑 컨셉이 겹치는데 그냥 러커 부활좀..... 어휴 그 뽀글뽀글 도저히 못봐주겠어요 ㅠㅠ
12/08/05 01:43
수정 아이콘
해외 e스포츠 대회중에 스타2 상금 규모가 제일 큰 걸로 압니다. (lol, 도타올스타즈, 도타2 포함해서요)
12/08/05 01:54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전성기 수준을 되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라면 저는 냉정하게 과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제 예상과 다르게 확장팩의 등장으로 마치 브루드워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의견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손 꼽힐 정도의 대중적인 작품이 될 수 있진 못하리라 봅니다. 이건 스타크래프트1의 시대에는 RTS 장르가 보편적이었지만, 지금은 비주류에 가까워진 것도 생각해야겠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매우 대중적인 게임이 되길 바라는 것은 어려우리라 봅니다.

하지만 E스포츠를 생각하자면 약간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리지 않는 E스포츠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각종 자료에 따르면 상금 등은 오히려 앞서고 있고요. 물론 해외까지 통틀어 이야기하는겁니다만.) 스타크래프트1을 포기한 것이 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건 아니니까요. 마치 현재의 챔피언스처럼 해외 서비스 등을 시작하면 스타1보다 더 좋은 수익을 낼 수도 있을겁니다. 충분히 가치가 있는데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정말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지 못해서 국내만 대회가 남는 그런 수준이면 또 모를까요.

대신 정말 경쟁력이 없는 대회를 무리하게 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현재 스타크래프트1 시장이 전환함에 따라서 규모가 축소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제 결론은 국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인기 있는 게임인만큼 그만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시장이 늘어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되고 국내에서 대중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스타2를 버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하신 블리자드가 딱히 그냥 이유가 있어서 늦게 출시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늘 자신들이 만족하고 나서 출시하는 개발사니까요. 정말 불안하다면 출시가 늦어지는게 아니라 하루라도 더 빨리 출시해서 더 빨리 판매고를 올려야 맞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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