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8/01 22:29
휴대폰만 있으면 군사기밀을 외부로 다 유출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보안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지여
12/08/01 22:29
군기강 문제가 아니라 군안보 문제입니다
전시니 군안보가 중요한건 당연합니다 카투사의 경우는 미군이 다 갖고 다니니 어쩔수가 없는 문제인것 같고 미군이 갖고 다니는건 걔들은 의식수준이 되니까요
12/08/01 22:30
휴전중은 전쟁이 끝난게 아니라 전쟁중인거잖아요. 그래서 부대내 상황이 카메라로 촬영되어서 외부로 나가도 안되는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부대원들이 핸드폰 갖고 다닌다면 그런 정보유출 사고가 많이 일어 날것 같구요. 우리나라는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잖아요.
12/08/01 22:31
안보때문이죠. 사실 우리가 비문을 찍는게 아니라 하더라도, 부대 내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전문가들은 그 사진으로도 많은 걸 알아 낼 수 있지요.
12/08/01 22:34
미군과의 비교는 좀 미묘한게 미군은 일단 직업이잖아요. 모병제와 징병제의 차이는 좀 있지 않을까 싶고,
우리나라도 직업군인은 모두 휴대폰 가능하죠. 아마 군기밀 누출위험 문제에 대해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원천봉쇄를 택한 것, 또하나는 위에서 말씀하신 적국과 여전히 대치상태라는 것 마지막으로는 뭐.. 우리 사회문화가 한몫하겠죠. 그리고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미군과 우리나라 장병의 애국심은 좀 많이 차이난다고 봅니다. 즉 핸드폰을 쓸때 자기 스스로 해야할 것과 안해야할 것에 대한 자제가 미군보다 덜되기 때문에 원천봉쇄가 더 낫다고 봅니다. 물론 그 차이는 역시 징병제이기 때문인 탓도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인보다 한국인의 애국심이 좀 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애국심과 뭔 상관이냐고 하신다면, 애국심이 높으면 알아서 군대 내에서 자기가 지켜야할 것에 대한 자각과 자제가 더 잘된다 봐서 그렇습니다. 간부의 경우는 핸드폰이 용인되고 군기밀 접근도가 훨씬 높지만, 그만큼 어겼을 경우 본인이 책임져야할 부분과 처벌받아야 할 부분이 장병에 비해 훨씬 높기에(즉 잃을게 많아서) 자제력에 맡겨도 된다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그리고 2년간 못 사용하게 하는 건 가능해도, 평생 쓰지말라는건 불가능하니 이게 젤 크겠죠.
12/08/01 22:36
군 시설이 어지간한 건 다 보안 시설이니 그게 노출이 되면 안 된다는 게 가장 큰 이유겠죠.
기업에서도 휴대폰, 사진 촬영 금지하는 곳이 있는데, 나라 지키는 군대는 당연히 더 엄격해야겠지만... 병들이 군 생활에서 제일 힘든 게 단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메라는 제거된 핸드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페이스북에 군 사진 올라오는 건 하사, 소위 등 초급 간부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도 병만 안 된다는 건 ;;
12/08/01 22:36
원칙의 문제도 있겠지요.
화창한 날에 탁 트인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 보행신호에 걸린 자동차들 중에, 보행신호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판단하기에 괜찮다 싶을 때는 신호를 무시해도 됨' 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처럼요.
12/08/01 22:36
전 어이없는게
군보안문제에서 그 위험성은 병사보다 간부가 훨씬 심하죠. 병,간부 모두 못쓰게 만들던가 연락의 편리성이 떨어진다면 카메라 없고 문자와 전화만 되는 군용핸드폰을 간부에게만 보급하던지 병사도 주던지 하면 됩니다.
12/08/01 22:40
전에 훈련소에서 중사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핸드폰에 카메라는 달려있지만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고 하더군요.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12/08/01 22:41
군 내부적으로 봤을때는 보안규정에 핸드폰 사용규제에 관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따라야지요.
사람들이 민감하게 구는데는 대한민국 성인남자들이 다들 군대에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성인남자라면 내가 있을때는 안그랬는데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2년을 보내고 와서 짜증나 있는데 개념 없는 행동을 보면 꼴사나워 보이는건 당연한거죠. 비율의 문제도 있는데 미국은 인구가 3억인 반면 군대갔다 온 사람이 적고, 우리나라는 인구가 5천만명인데 군대갔다 온 사람은 더 많죠. 땅은 좁고 사람은 지천에 널렸고, 거기에 공통적인 경험까지 있으니 만나서 군대 얘기하는건 숙명입니다.
12/08/01 22:41
군대를 안가서 이게 치명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요하다면 사후조치의 영역이지 원천차단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조난 군인이 군용 통신은 모두 실패했는데 핸드폰은 성공한 사례가 적잖이 있는 걸로 아는데 특수상황을 가정한다면 이쪽에 좀 더 무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08/01 22:41
그것보다 저는 그렇게 군부대 안으로 휴대폰 반입 금지를 외쳐대도 꼭 가져와서 사진 찍고 인터넷에 올리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하지말라는건 꼭 하려는 의지가 이해가 안됩니다.
12/08/01 22:42
아니 우리 나라가 전시 상황이라느니 이런건 다 떠나서요
엄연히 군에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법이 잘못됐다 뭐 그 자체를 논하는건 나중에 하더라도 엄연히 금지되어 있는걸 지키지 않고 유게에 올라온 사진처럼 노골적으로 비웃듯이 SNS에 올리고 이런건 명백한 기강헤이입니다. 미군이 휴대폰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유요? 걔들은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차이예요. 걔들도 휴대폰 소지 금지하라는 군령 떨어지면 지켜야 됩니다. 안지키면 마찬가지로 군기강 헤이 소리 들을걸요
12/08/01 22:43
간부들 휴대폰에 달린 카메라는 뭔가 조치 되어 있지 않나요? 보안문제때문에 반입하기전에 검사 받고 조작당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12/08/01 22:45
그냥 이유는 한가지 아닌가요?;;
병사는 그냥 국방부 입장에서는 호구에 가까운 그져 소모품같은 존재들인데 명분이고 머시고 관리하는데 머리 아플거면 그냥 금지시키고 말죠 ;; 미국의 직업군인이나 한국의 간부들과는 달리 징병제 군인들은 선택권 자체가 없으니 불편하든 불만을 말하든 그거 신경 안쓰고 금지시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12/08/01 22:54
솔직히 말해서 카메라 없는 핸드폰 일과 끝나고 개인정비 시간에 각자 나눠준다고 하면
작업도 빨리 끝나고 훈련도 엄청 열심히 할텐데 말입니다. 물론 그전에 오늘의 작업은 뭐까지만 하면된다라고 알려줘야겠지만요. 근데 막상 카메라없는 휴대폰 줘도 일이등병때나 쓰지 병장때는 귀찮아서라도 전화질이나 하고,달력이나 보고있을듯요..
12/08/01 22:54
간단합니다.
군은 전쟁상황, 즉 전시를 대비해서 존재하고 그렇기에 사병에게 휴대폰은 불필요한 도구일 뿐입니다. 지금은 전시가 아니기에 휴대폰이 군용무전기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지만, 전시에는 휴대폰은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괜히 무전병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전시에 전혀 쓸 수 없는 물건을 의무적으로 입대한 병사들에게 소지하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저는 예비군 끝난 육군 병장.. [m]
12/08/01 22:55
간부는 직업이라 어쩔수 없죠.. 평생직업인데 평생 핸드폰 못쓰게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대신 그만큼 교육받고, 거기에 따른 책임도 상당히 크겠죠..
12/08/01 23:06
60만 병사의 제어가 상당히 힘들어질겁니다. 일단 비용부터 엄청나게 들겠죠.
60만 장병들의 핸드폰 충전으로 인한 전기세, 보안으로 인한 문제 등등등... 그리고 안그래도 군주파수를 민간에 넘겨줘서 군장비가 잘 안터지는데, 60만장병이 휴대폰쓰면 전파만 엄청나게 증가해서...
12/08/01 23:38
보안문제는 솔직히 핑계에 가깝다고 보여지구요. 구더기 무서워서 집 태우는 거죠.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카메라 기능은 아무리 생각해도 핑계구요. 기억하고 나오는 건 어쩝니까. 일반병사들은 모르겠으나, 운전병들은 작전시의 이동경로들 다 알고 있는데. 제 경우엔 기계화보병대대의 병력편제에 대해서 지금도 줄줄 외우고 있습니다. 보유차량과 보유 장갑차의 수, 그 외 주요한 전력들도 알고 있구요. 꼭 사진만이 아니더라도 외부로 유출될려면 유출될 수 있죠. 그냥 그 본인들이 입다물면 그만인 건데. 즉, 보안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건 핑계거리인데, 솔직히 그정도 핑계거리 정도면 전면금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필요한 물건이 아니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