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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1 21:24:13
Name 강엘린
Subject 임금체불 문제입니다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임금체불..이라고 말하기 뭐하지만 제가 리스피아르(나름 우리나라 최대 리서치센터인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에서
하는 미스테리샤퍼 알바를 이틀 잡아서 했습니다.
간략하게 미스테리 샤퍼가 뭔지 설명드리자면 고객으로 가장해서 각종 서비스를 평가하고 보고하는 것입니다.
6월 15일, 16일 이렇게 토요일 일요일 이틀 잡아서 했는데
처음 시작할때 일당 4만원으로 듣고 했는데 이틀 4만원이라고 나중에 말해주셔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원래 두군데 돌아야 하는데 세군데 돌아서 총 예상 수령액은 6만원인데 6만원 그대로 받을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부주의일수도 있고 해서 넘어갔는데 급여가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저한테 연락주신 분께 전화해봤더니 안받고 해서 본사로 전화하니 45일후에 입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45일이 되는 어제 왜 급여가 안 들어오냐고 문자넣었더니 '매 말일을 기점으로' 45일 후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말이 계속 변하니 당황스럽습니다;;;;;;;;;;;;
푼돈에 연연하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알바하고 두달만에 페이 받는다는건......좀 그렇죠

그래서 질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1. 페이를 두달째 못받고 있는데 바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원래 두군데 돌아야 하는데 1.5인분 역할을 했다면 1.5인분 페이가 인정되나요 아니면 그저 1인분 페이만 인정되나요?
3. 노동부에 들고가면 되나요?ㅠ

밤늦게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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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딕씨
12/07/31 21:44
수정 아이콘
1. 주기 전에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장기 근속자도 아니구 계속 근무 하지도 않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2. 계약서 쓰셨나요? 안쓰셨다면 힘들거 같단 생각입니다. 제가 변호사나 노무사가 아니기에 법적으로 정확히 파고 들면 뭐가 나오긴 하겠지만 금액이 너무 작네요. 좀 죄송한 얘깁니다만..

3. 노동부에 들고가도 별게 없습니다. 일단 접수야 받아주고 상황 파악정도는 합니다. 전화로 고용주에게 "일한적 있느냐?" "줄거냐? 줄거면 언제 줄거냐?" 뭐 이정도 묻고 맙니다. 그러면 고용주는 "이래저래 해서 언제 줄거다" 하면 "네! 그러세요" 그러고 말죠..

만일, 약속한 날짜에도 안준다면 그땐 노동부의 도움을 받길 권유합니다.
그 전에 노동부 찾아가면 고용주들이 빡쳐서 더 시간 끄는걸 너무나도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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